단지 로우스테이크 프로, 미드스테이크 프로, 하이스테이크 프로, 이런식으로 나뉘고, 하는거지. 실력있는 프로, 중간정도 실력 프로, 실력없는 곧 몇개월안으로 도태될 프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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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로우스테이크 프로, 미드스테이크 프로, 하이스테이크 프로, 이런식으로 나뉘고, 하는거지. 실력있는 프로, 중간정도 실력 프로, 실력없는 곧 몇개월안으로 도태될 프로 등등...

 

몇몇 글들 보면, 한국에서는 펍프로들이 뭘알지도 못하면서 나대는게 꼴불견이라서, 짜증나서 "프로"라는 단어가 너무 하찮아지고 존엄이나 위엄이 많이 사라지고 기준이 낮아지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이 생길수 있다는건 충분히 이해함.

 

근데 그렇게 따지면 사실 프로라는 단어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될지 그 기준선을 잡기가 너무 애매함.

 

만약 실력이라면 그 실력을 누가 평가 하는데? 어차피 미국조차도 프로 라이센스같은걸 발급해주는 협회도 단체도 없음.

 

대회우승이 기준? 토너먼트같은 운빨ㅈ망게임에 만약 직업이 따로 있는 실력 형편없는 레크가 운빨로 우승하면? 본직업 유지해도 그사람도 이젠 프로? 메이저대회 우승 한번 못해본 개럿은 프로가 아닌건가?

 

그럼 캐시게임 하이스텍을 기준으로 해야하나? 그럼 스테이크를 어느정도로 잡아야하는데? 기준은 블라인드야 스택이야? 블라인드로 해야하나? $2-5까진 프로가 아니고, $5-10부터? 천상계노는애들 관점에서는 $5-10조차도 마이크로인데? 뭐든지 다 상대적인건데? 그리고 근데 내가 아는한 방수좋은 $1-3 무제한 바이인(에버리지스택 $1500~3000) 인곳에서 자청해서 스트래들이 항상 절반핸드에 액션 끝내주게 좋은데만 골라서 그라인딩해서, 팟사이즈 커지면 몇천불짜리 팟도 심심찮게 터지는 그런 판떼기에서 주로 그라인딩하면서 연 $100K 안팍으로 버는 애들은? 그런애들이 방수 안좋은 베가스 $5-10에서 매일같이 죽치고 있는애들보다 훨씬 수익이 좋음. 물론 좀 심하게 좋은방수에 노출이 많이 되느라 예리한 실력에 단련이 잘 안되서 그런 실력은 직접 베가스 프로들이랑 비교하면 실력적 내공은 좀 떨어져도, 실제로 범헌팅 방수때문에 버는 수익은 훨씬 많이 범. 그럼 블라인드로 하지말고 에버리지 스택사이즈로 해야하나? 스택사이즈 기준을 얼마만큼으로 잡지?

 

아니면 핸드볼륨으로 해야하나? 핸드볼륨은 그러면 누가 어떻게 정하는데? 하이스텍에서만 노는애들은 큰게임 열리는 주말에만 치는 볼륨고자 인 프로도 있음. 원해서가 아니라 진짜로 게임이 안열려서. 억지로 열어봤자 3명 앉아있거든. 1년에 wsop기간 낀다 쳐도 라이브로 800시간도 안되는 사람도 있는데? 또는 어떤 사람은 직업이 따로 있으면서도 휴식때마다 주말마다, 평일 칼퇴 저녁때마다 볼륨 미친듯이 넣어서 1년에 1000시간 넘는 사람도 있고.. 그럼 그 직업따로 있는사람이 프로인거고, 그 하이스테커는 연평균 라이브로 1000시간 미만이니 프로가 아닌건가?

 

그럼 토너대회 1등여부 말고, 트로피나 브레이슬릿 소지여부 말고, 헨든몹 누적으러 해야하나? 근데 너네 다들 알지? 헨든몹은 샤크스코프랑 다르게 아예 탈락한 바이인들, 리바이들, 심지어 머니인한 토너조차도 그 1발쏜 바이인조차 안제하고 그냥 기록되는거. 여행 경비는 말할것도 없지. 헨든몹이 미화달러로 몇밀리언달러인데(몇십억원) 그냥 남에 돈 스테이킹받아서 죄다 이룩한거고 실제로 바이인들어간건 더들어가서 마이너스고, 본인 재정상태는 파산상태인 케이스도 있는거 알지? 내가 쓴 자게 전글들중 브린케니 스캔들 인터뷰 보면 인터뷰 응한애도 2밀리언이 넘는 헨든몹 상금기록이 있는놈인데 파산해서 브린케니의 지원을 받으려고 모든 요구를 수용하는 굴욕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영상 보기나 했냐? 아 전부 영어라 영알못들은 못본거 이해함.

 

이런 애매한 기준들의 후보들을 나열하자면 진짜 한도끝도없이 얘기할수있어. 그래서 가장 명확한 "Professional" 의 기준은 바로 포커로 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수입없이 플레이수익으로만 먹고살면서 생활의 영위하냐 못하냐가 바로 가장 합리적인 기준선이 되는것임.

 

그래서 내가 항상 하는 말중 하나가, "이세상에서 가장 되기 쉬운 직업이 바로 프로 포커 플레이어 이다. 그냥 본직업 관두고 포커 플레이를 시작하면 됨." 그러나 문제는 되는건 쉬워도 그 프로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운것이지. 1년이상은 못버티면, 인생에서 그냥 포커 프로 전업 생활이란 것이 스쳐지나간거지.

 

그래서 그냥 프로의 단어를 차라리 남발시키고, 펍프로, 토너프로, 로우스텍캐시프로, 미드스텍캐시프로, 하이스텍캐시프로, 로우바이인토너프로, 미드바이인토너프로, 하이롤러바이인토너프로, 온라인캐시프로, 온라인토너프로, 유투버 인플루언서 프로 등등.... 이런식으로 엄청나게 여러갈래로 나눠서 그냥 남발시키듯 쓰는게 차라리 난 낫다고 본다 이거지. 그냥 실력이 어느정도 있는 프로, 실력이 없는 도태될 프로, 이렇게 말하는게 난 문제는 없다 봄.

 

그러면 "프로"라는 단어의 무게감이 너무 가벼워진다고? 아 물론 당연히 그런 부작용이야 알기야 하지.. 근데 그럼 너네는 딱히 더 나은 기준점의 대안이 있긴 하냐? 어차피 딱히 모두가 만족할만한 합리적 기준점을 명확하게 잡기 힘들다니까?

 

답답하더라도 어차피 태생이 제로섬게임이고 약자 사냥하는 Dark Industry 이고, 레크들도 당장 돈만있으면 트리톤에도 참가해서 바로 붙어볼수 있는 기이한 세계인데, 게다가 다른 메이저 스포츠처럼 관전스포츠로써 수익창출이 제대로된 규모로 수익이 나서 종목이 서포트 되는것도 아닌데,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받아들여야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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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보스턴에서 그라인딩하고있는 $10-25 사진들이나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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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18:03:18

2022.12.22 11:10:58

2022.12.22 1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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