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쓴 글에 이어서 오늘 펍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하고 왔는데 살짝 현타가 와서 2탄 적어볼게

과연 여기 펍을 상대로 나 혼자서 할수있는게 무엇일까? 뭐 이런 생각?

내가 먹을 당하고 나머지 4명이서 게임을 끝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이럴수가 있나? 믿기지가 않아서 좀 충격을 먹은 상태였거든 그래서 이야기하던 매니저분에게 

이래도 되는식의 제스쳐를 취했는데 우리가 이야기하는 동안 게임이 진행 된거같다.. 그래서 2바퀴 도는 동안 자리에 없으셔서

먹을 당한거 같다고 이야기 하시더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도와드릴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보내려고 하는데 꼭지가 돌더라

에휴 그래도 상황이 이렇게 됐는데 뭐 어쩌겠어 다시 돌릴수도 없고 그래서 이성적으로 계산을 했지

13엔트리에 5웨이 남았는데 더블업 한번 한 상태였고 숏칩 두명있었고 (두명이 스타팅칩 이상으로 먹을하고 간 상황이라 사실상 11엔트리)

프라이즈가 3등까지 있었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3등 멘징은 하는 상태였단 말이지 이걸 설명하면서 매니저에게 2바인만 해달라고 했지

90%넘는 이벤트 겜인걸 감안해서 2바인 정도만 돌려받으면 너무 양심없게 요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을 한건데

그냥 칼같이 안됀다고 말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건 분명 딜러, 플로어 실수가 맞으니까 따지기 시작했지

당연히 게임을 홀드하고 서로 좀 가라 앉으면 다시 진행해야하는게 맞지 않냐 → 기다리시는 다른 손님이 계셔서 진행을 한거같다

그럼 게임 진행을 한다고 왜 나한테 이야기를 안했냐 지금 안가면 먹처리 된다고 말을 안해 주시냐고 말했더니

이부분은 솔찍히 자기도 게임 진행 되고 내가 먹 당할지 몰랐었던거 같아 나랑 나와서 계속 따로 이야기 하고 있었으니까

근데 하는말이 ㅋㅋㅋㅋ 자기랑 이야기 할때 나를 좀 진정 시키려고 그래도 게임은 치셔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했던 말이 있는데

이걸 자기는 나한테 가셔야 된다고 말을 했다는거야

내가 바보도 아니고 먹당할걸 알았으면 거기서 계속 있었겠냐고 

여기서 부터 그냥 날 진짜 무시하는 태도가 보이더라고 기억도 잘 못할 취객으로 취급한거지 

진짜 면상을 바로 앞에 대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데 이성이 사라지더라고

그리고 솔찍히 나는 잘못한게 없거든 펍 2~3년 다니면서 술먹고도 몇번 갔지만 핸디랑 싸운적도 한번도 없었고

당연히 딜러한테 뭐 핸드가지고 꼬장피운적도 단한번도 없고 무슨 진상을 만나던 대부분 말한마디 안하고 게임치다 조용히 집드가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진짜 내 뚜껑을 따버린 역대급 빌런이였거든 문신 아재가 ㅋㅋㅋㅋ

아니 모든 핸디에 다 시비를 터는데 지리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위에 2명 스타팅 이상으로 먹했다는것도 그아재가 시비 계속 털어서 옆에 앉아 있던 아재가 열받아서 칩던지고 먹한다고 하면서

같이오신거 같은 여자분것도 같이 칩 던져버리고 먹해 먹 이러면서 가시는데

여자분이 존나 불쌍한게 더블업 한번 하시고 거기서 칩도 더드셔서 사실상 칩리더였거든? ㅋㅋㅋㅋㅋ

카운터 앞에서 어리둥절해 계시다가 가시더라고.. 날 불른 형도 술 만땅 취했었는데 열받아서 2바인 박고 집 가버리고

전체적으로 판때기가 거의 다 취해있긴했었어

무튼 내 이야기로 돌아와서 매니저가 너무 뻔뻔하니까 뚜껑 열려서 무슨 개소리냐 나는 그런이야기를 들은 적이없다고 난리를 피웠지

근데 끝까지 자기는 잘못 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는거야 그리고 바인한 1바인만 환불 처리 해주겠다는거야

너무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나머지 손님들은 다가고 딜러들이랑 관계자만 남은 상황에서 나를 가운데 세워놓고

취객 대하듯이 대놓고 거짓말하면서 말하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더이상 말이 안통할거같아서 112에다 사기도박 당했다고 신고를 했지

후.. 여기서 끊는게 맞겠지..? 3탄을 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