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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포창들

한옵 그라인딩 스토리 가끔 올리는 아재다

21년 작년 한해는 매달 꼼꼼히 기록하여 올렸던 적이 있어

잘 모르는 애들은 내 아이디 과거 작성글 보기로 하면 전 글을 읽어서

도움이 될 수도 있을꺼야

하게된 계기는 

"어짜피 포커 평생 칠껀데 

지금부터 하나하나 기록하면

과거 3년전 5년전의 나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하기 시작했어

22년에는 그래프를 동반한 스토리를 쓰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고점을 돌파해서 스스로 기록하고 마인드셋 해보자는 의미로 글 쓴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지난 몇주간의 기록을 

엑셀에 한시간정도 옮겨 담는 시간들을 가지면

내가 왜 그 스팟에서 폴드를 못했는지

위닝세션을 가졌음에도 왜 거기서 아웃콜을 부르고 잠그고 왜 못 나왔는지

어느 부분에서 틸트가 와서 깊어지는 플레이를 했는지

왜 콜레인지가 넓어지고 쓰지 않았던 핸드들을 썼는지

그래도 깊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그러는 시간이 되어 

꽤 유익한거 같어

특히 이번년도는 3월달에 업스윙으로 좋아하다가

2달정도 굉장히 힘든 세션들의 연속이었어

물론 나도 평범한 직장인이라 포커를 심도있게 공부하거나 오래 쳐온게 아니라

고쳐야 할 부분이 많지만

특히 딥스택일때 AA KK으로 크게 3뱃 이후 보드 텍스쳐를 고려 안하고 스택을 모두 집어넣는 행동이나

TPTK로 상대 어그레션에 대해 너무 오버콜을 많이 해서 페이를 주는 행동을 

많이 한거 같어

먼저 그래프를 볼께

21년 작년에 상반기에는 약 2500콩정도 프로핏이 있었는데

22년 올해 상반기는 약 2000콩정도 프로핏이 있네

내가 상반기에 얼마나 거지같이 게임쳤는지 드러나네 ㅋㅋ

돈이라는게 상대적이어서

위닝금액을 보고 누구는 대단하고 큰 금액이라고 생각되겠지만

또 다른 누구는 얼마 안되는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꺼야

그것도 그런게 

내가 게임을 치러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여러곳을 가볼려고 노력하고

각자 지역마다 느낌이 어떤지 보러다니는데

누구는 일주일만에 몇천을 땃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거든

한국에 많지는 않겠지만 큰게임 치러 다니는 사람도 잇을거고

그냥 저 위닝금액은 상대적인것이라 크게 의미 없어 

나는 그냥 꾸준히 오래동안 

부수입으로 수익이 나는 포커를 치고 싶을 뿐이야

포커를 치는 이유가 

오로지 한가지 "돈을 버는 것 "라고 생각하는것은 변함이 없고

거기서 도태되고 루징하지 않으려면 

가장 중요한게 꾸준함이라고 생각하거든

몸에 베인 뱅크롤 관리, 마인드셋,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

위기 관리 능력, 돌처럼 단단한 멘탈  이런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더 중요한거 같어

그래서 나는

2000콩씩 세번 이겨서 6000콩 프로핏보다

50콩씩 120번 이겨서 6000콩 프로핏을 달성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간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시간이 바탕이 되야

나중에 더 큰 블라인드 더 큰 스택으로 게임이 가능한거고

그런 노력을 한 사람은 절대 쉽게 쓰러지지 않거든

뭐 어쨋든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별거 없이

장황하게 이야기만 했는데

사실 포커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보다

치면 칠수록 느끼는게 포커의 이해도와

마인드셋을 중요성이라 

이야기가 점점 이쪽으로 빠지는거 같다

나중에 시간되면 다른 이야기도 해볼께

그럼 지금 이시간에도 그라인딩하는 

모든 포창들 화이팅하고

나는 연말쯤 그때까지 기록한 그래프 들고 다시 와볼께

이번년 안에 목표는 1억콩인데 될지 모르겠네 

씨유 굿럭 가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