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물고기들을 분석하려는 해양생물학자들의 다양한 시도는 있어왔다...

허나 빡빡하고 트렌디하게 변해가는 생태계에 따라 그에 걸맞는 정교한 분석이 필요하므로

닥눈삼을 완료한 1렙의 힘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아쿠아리움을 다니며 어종을 조사해보았다. 

1. 정어리(Sardinops sagax)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정어리떼다

주된 특징으로는 무조건 친구들을 몰고다니며 유기적으로 행동한다는 점이 있다

(참고사진으로 뽀까님 만화 컷을 첨부합니다 ;ㅎ)

주로 콜링 트레인을 형성하여 팟오즈에 의한 배당콜을 하게 만드는 스킬을 구사하며
잡는 방법은 IP일때 스퀴즈하면 빠른속도로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In&Out도 한번에 하는 족속들이라 다수의 정어리떼가 한번에
빠져나가면 업장이 한산해지기도 한다
다른 어종들의 밥이 되는 피라미드 하층의 어종이므로

아쿠아리움 입장에서는 잘 보존해야 하는 어종이다
 

2. 복어(Tetraodontidae)

환경과 다수를 상대로 적대적인 경향이 있으며 (틸트제어 잘 못함)
알아서 부풀어올라서 텔을 선사하는 하급 어종이다

벳으로 건드리면 3벳 극단적인 경우는 셔브로 응수하는 스킬을 지닌다

잡는 방법은 뾰족한 가시A A두장을 몸통에 박아 터트리자 (Premium hand)군 사용

비슷한 어종으로는

이 친구들이 있으나 이들은 한놈에게 꽂힌다는 결정적인 특징이 다르다
 

3. 금붕어(Carassius auratus)

내 핸드 뭐였더라..??

아 보드를 잘못봤네 ;; 아;

4. 송사리(Oryzias latipes)

아주 빠르게 카운터로 달려간다
단 잡는 타이밍을 놓칠 시 아웃콜도 매우 빠르니 조심하자
 

5. 문어(Enteroctopus dofleini)

맨들맨들하다 (사진과 설명은 꽤나 무관하다)

항아리 안에 들어가 자신만의 트랩을 야심차게 준비하나 ex)트리플첵 / 요바이럴급삥벳 등

통하지 않을시 얼굴색이 변하며 붉으락푸르락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두족류다 보니 다른 물고기들과 다른 플레이를 하며

휘감아서 잡아먹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6. 흰긴수염고래(Balaenoptera musculus)

숨만 쉬어도 주변 물고기들과 새우들 해조류 플랑크톤 등 쓸려나간다
입벌릴때 조심하도록 하자...
다행히 희귀어종이라 많이 출몰하지 않는다

(애초에 격이 다른 포유류)

출몰하실 시 비단잉어 친구들과 같이 품격있는 자태를 자랑하며

모든 결과를 초연하게 받아들인다
범고래들과 상어 떼들에게 간혹 사냥당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7. 흰동가리와 말미잘(Sibal Couples)

높은 확률로 한쪽은 말미잘처럼 생긴 듯 하다

애매한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챙겨주려고 하다

문어한테 뜯어먹히는 경우가 대다수다

8. 엔젤피쉬(Pterophyllum scalare)

닉답게 안봤다를 풀고 가주는 착한 물고기다.

공격성이 강한 시클리드 종인만큼 안봤다에 역으로 당하지 않게 조심하자

9. 장수거북(Dermochelys coriacea)

껍질 안으로 칩이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다
그것의 머리가 나오는 순간은 카드속에 빨래집게 두개가 비칠 때 뿐...
거북답게 가끔 넛으로 슬로우 플레이도 즐긴다

익스플로잇 하기 매우 쉬우므로 당황하지 말고 구워먹도록 하자 

10. 상어(Tag Ssapgosu)

TAG그자체 우리의 목표

간혹 이를 어설프게 따라하는 상괭이 등이 있다 (펍귤러/시끄러운 오프할배 등)
판별법은 배드빗을 당할시 초연하면 상어
자신의 온갖 억울함을 토로할 시 상괭이다
또한 딜러와의 사대 흐름 우주의 기운 이날의 운세 등등 등장할시 상괭이 당첨이다
 
 

... 

선대에 분석을 하셨던 분이 말하셨듯이

뭐니뭐니해도 수조안에 넣어놓고 구경하는 사람(Homo Sapiens)이 짱인듯 하다

알고있는 어종이 더 있다면 댓글로 남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