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답변 감사. 일단 난 아예 테이블 게임을 안함. 그리고 변동성이 생각보다 크다는것도 동의하고 사실임. 다만 난 돈과 스윙에 대해 요새 굉장히 무감각해지고 있어서, 사실 비디오포커 결과를 잘 받아들이는것 같음.

현재 비디오포커는 바카라나 슬롯과는 좀 다르게 그라인딩 형태라는걸 거의 모든 미국인 겜블러들이 알고있다는 느낌을 카지노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느낌. 실제로 많은 카지노들이 비디오포커 그라인더들을 안좋아하는것도 그런 이유지. 마치 포커플레이어들을 안좋아하는 이유의 살짝 연장선상이랄까?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하는데 무감각하다면 사실 바카라보다 훨씬 인간의 욕망을 덜 자극한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컨트롤하면서 컴프 이득으로 해 나갈수 있다고 봄. 사실 바카라는 욕망을 컨트롤 못할때 생기는 게 가장 큰 문제가 되거든.

내가 특수 케이스인건 맞음. 이렇게까지 무감각하게 돈을 접근한지 오래된건, 내가 싱글 전업 라이프라서, 돈들어갈 구석이 인생에 별로 없어서일지도.

앞서 말했지만, 난 오히려 비디오포커 게임을 즐기지 않음. 약간 숙제 같고 작업 같음. 뭔가 그냥 '해야되는 업무' 이니까 하는 느낌? 그렇다보니 진짜 도박의 도파민을 쫓는게 아니게 되는거지. 그보단 포커 전업이라는 개인 사업에 도움이 되는 서브 사업을 운영하는 관점으로 보는게 더 정확한듯. 그래서 목표했던 점수를 딱 달성하면 그이상은 1불도 추가로 플레이를 안하는 것임. 그건 중독과는 다른 관점이라는 걸, 얘기하고 싶다는거다.

그래서 테이블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관 좀 다른 케이스임.

나같은 특수 케이스 말고, 일반적으로 다른 대다수의 사람들한테는 너의 글이 거의 100% 맞는말인건 인정함. 다만 나같은 정말 특이한 예외도 있어서, 나의 케이스에 니가 어떻게 답변할지 솔직히 궁금했던거임. ㅋㅋㅋ 난 더이상 내 인생에 누군가의 다른 인생조언이 더이상 필요가 없는 사람이거든. 그냥 호기심에 내 케이스를 언급해본것일뿐. ㅎ

ㅇㅇ 나 맞음. 저 유투버 데니스홀덤은, 내가 소개시켜준 비디오포커 작업으로 고작 첫날만에 2만5천불밖에 안돌렸는데, 로얄을 2번 맞추는 기염을 토하더라;; 난 비디오포커 시작한지 2년되서야 처음 로얄을 맞췄는데.. 다른 지인 한명도 소개시켜줬을때 첫날에 한번 로얄 맞추고.. 역시 인생은 될놈될...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