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 수 79

스펑키 방송에서 나온 이야기를 좀더 심도있게 다뤄볼려고한다.

 

스펑키가 방송에서 예제로 든 핸드가 있어. 내가 워딩을 정확하게 옮겨 적을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MP에서 평소보다 와이드하게 오픈하는 플레이어에게 우리는 CO(BU? 어쨌든 IP)에서 99로 플랫한다. 762r 플랍에서 상대는 씨벳, 우리는 콜, 턴 J에 상대는 더블배럴, 우리는 콜, 리버에 Q이나 K이 떨어졌다고 가정하자 이때 상대가 트리플 배럴을 한다면 우리는 폴드해야하는가 콜해야하는가? 둘다 가능하지만 우리가 콜한다면 그이유는 상대가 리버에 투페어 이하의 핸드로 벳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blahblah...."

 

음... 솔직히 이렇게 적으니까 개소리 같긴한데 내가 그의 말을 온전히 적었는지 확신이 안드네.

 

어쨌든 우리가 762r J K(orQ) 보드에서 99를 들고 상대의 트리플배럴을 마주할때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까? 콜? 폴드?

 

물론 이럴때 상대의 정보가 있다면 매우 좋겠지. 상대가 리버에 블러프 헤비일 확률이 높아서 콜이 +EV면 콜하면 되고, 밸류 헤비라서 콜이 -EV면 폴드하면 되는거니까.

 

하지만 그런 정보가 없을땐 어떻게 해야할까? 위에서 예시로 든 불확실한 가정으로 콜이나 폴드? 과연 그게 옳은 결정일까?

 

이럴때 우리는 1-A 개념을 사용할수있어. 쉽게 말하자면 우리가 얼마나 방어해야 상대가 블러프로 오토프로핏을 내지 못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야.

 

RIO에 이에대한 영상이 있고 우리의 번역팀들이 곧 번역해줄거라고 믿고 있다.

 

그러면 이제 핸드 분석을 시작해 볼까. 일단 몇가지 가정을 하자.

 

1.MP에서 평소보다 와이드하게 오픈한다고 한다면 나는 그의 RFI가 20이 넘어갈거라고 생각해.

2.그래서 그의 레인지는 apps of nlhe 의 CO RFI (23.7%)를 사용할꺼야

2-1.apps of nlhe 의 preflop range는 완벽하지도 않고 GTO하고는 거리가 있지만, 사용하는이유는 인터넷에서 가장 쉽게 구할수있기 때문이야.

3.역시 그에 대응하는 콜드콜 레인지는 같은책의 BU vs CO CC range가 적당하겠지?

3-1.책에서는 일부 AA와 AKo를 콜드콜 하라고 적혀있어. 이유는 블라인드의 스퀴즈에 대응하려는건데, 우리는 전부다 3벳한다고 가정할거야

 

이 가정대로라면, Hero는 IP에서 총 178콤보의 핸드로 플랫하게 된다.

제목 없음.png

 

이 콜드콜 레인지와 23.7%RFI 어그레서의 레인지를 비교하면, 23.7%RFI 어그레서의 레인지가 대략 51.36%의 에퀴티를 가져.

하지만 762r 보드에서 전체 레인지의 에퀴티는 달라지는데, 오히려 콜드콜러가 50.6%로 에퀴티를 역전해

하지만 셋은 어그레서와 콜드콜러에게 모두 존재하고 어그레서는 상당히 강력한 오버페어(JJ+)를 가지고 있으므로 전체적인 핸드가치는 좀더 높다고 볼수있어.

 

뭐 정리하자면 이보드는 드라이한편에 가까운보드고, 콜드콜러에게 좀더 헤비하지만 (레인지vs레인지의 에퀴티가 콜드콜러에게 높으므로) JJ+의 존재때문에 그렇게 어그레서에게 딱히 불리한편도 아니고 상당히 다이나믹한 보드야 (예제처럼 오버카드가 깔리기 매우 쉬우니까)

 

여기서 우리는 어그레서가 어떻게 컨벳할지 모르므로 콜드콜러가 상대의 벳사이즈에 맞춰서 최대한 오버폴드를 피하고 균형지점에 가깝게 콜한다고 가정하자.

 

사실 Piosolver에 두명의 레인지를 넣고 돌리면 30분내에 해결될 문제이긴하지만, 난 Piosolver도 없고 여기는 피시방이라서 그냥 에퀼랩으로 노가다할꺼야

 

일단 어그레서가 모든 스트리트에서 팟벳을 한다고 가정하고 시작할께, 왜 팟벳이냐면 서로 100bb로 시작한상태에서 프리플랍에 3BB오픈했다고 가정하면, 포스트플랍에 모든 스트리트에서 팟벳을하면 리버에 팟사이즈로 올인을 할수있기 때문이야.

 

역시 어그레서가 어떻게 컨벳할지 모르는상황이니까 콜드콜러는 전체 레인지상대로 안좋은 핸드부터 차례차례 폴드한다고 가정한다.

 

일단 762r 플랍에서 콜드콜러는 몇개의 콤보를 가질까?

 

1.png

 

총 162개의 콤보를 가져, 프리플랍 178개의 콤보에서 12개가 줄어들었지, 이유는 파켓페어들이 셋을맞추고 SC들이 페어를 플랍하게된다는 매우 간단한 이유.

 

여기서 상대가 팟벳을하면 아주 간단하게 콜드콜러는 50%이상의 핸드를 폴드하면 오버폴드니까 최소 81개보단 많은핸드로 턴을 봐야겠지?

 

2.png

 

이게 딱 81콤보의 핸드레인지야. AQs는 플랍에 백도어플러시드로우가 있는 콤보들만을 고른것이고,

 

물론 실전에서 좀더 넓은레인지로 콜할수도 있어 (모든 AQo를 콜한다던가 AJs 백도어를 콜한다던가)

 

하지만 지금은 상대의 벳사이즈를 맞춰서 딱 균형지점에 근접하도록 플레이한다고 가정하고 진행할꺼야

 

아 그리고 레이즈 트리는 안만들꺼야. 실제로도 이런 플랍에서 IP일때 레이즈 트리를 만드는경우는 거의 없고,

 

전체 콜링레인지를 보호하기위해 넛으로도 플랫한다고 가정할께

 

이제 턴에 J이 떨어진다면, 저 레인지는 아무 변화가 없어 당연하지 플랍 콜레인지에 Jx가 전혀 없으니까;;;

 

우리가 일부 AJs로 콜해야 턴에 페어를 힛할까말까한정도... 그래서 대부분의경우 턴 J은 어그레서에게 매우 좋은 카드야

 

왜냐하면 보통의 경우 상대는 플랍 블러프 핸드에 Jx가 있는데, 그걸 히트하니까.

 

뭐 다시 턴에서 상대가 팟벳을 했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총 81개의 콤보가 있고 50%이상 방어해야하니까 40.5 콤보 이상을 방어해야되는데

 

실전에서는 41개에 근접하게 방어한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핸드를 폴드해야할까? 일단 플랍에 콜한 AQs를 폴드하고

 

(참고로 예제엔 딱히 언급이 없어서 백도어드로우가 생기지않는 J으로 가정함) 것샷도 폴드하고 6x보다 안좋은 파켓페어도 모두폴드하고

 

88과 대부분의 99를 폴드해야해 (대부분의 경우 어그레서의 더블배럴 레인지 상대로 87s가 88이나 99보다 훨씬 더 좋다.)

 

3.png

 

참고로 99를 전부다 폴드하면 총 콤보수가 40콤보야;;; 콜드콜러의 플랍 콜 레인지는 81이므로 41개의 콤보를 폴드하면

 

오버폴드이므로 6개의 99 콤보중 1개는 콜을 해줘야돼. 이럴때 우리가 흔히 말하는 RNG의 힘을 빌릴때야.

 

예를들어서 육면체 주사위를 굴려서 1이나오면 99를 콜하고 나머지는 폴드한다던가, 시계초침을 봐서 0~9초 일때 콜하고 나머지는 폴드한다던가

 

여기서 40.5개의 콤보를 지키는데 목숨을 걸려면 거기서 또 절반의 확률로 나눠서 콜 폴드를 결정하는거지

 

물론 난 실전에서 그정도로 밸런싱에 목숨건적은 없어 ㅡ.ㅡ 그냥 예시가 그렇다는거고, 지금같은경우 토이게임이니까 오버폴드를 막기위해서 1콤보의 99가 남아있다고 가정하자. 이제 총 콤보수는 41개.

 

역시 리버에 K이던 Q이던 콜드콜러하고는 전혀 상관없어, 이유는 역시 위의 매트릭스를 보면 알거고

 

그래서 사실 리버카드는 Q이던 K이던 어그레서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사실 콜드콜러가 오버콜링 해준다면 굳이 원페어 계통의 핸드로도 벳을 안할 이유가 전혀없어 (역시 이런상황에서 Jx나 Kx or Qx의 밸류는 같음)

 

그래서 똑같이 50%의 핸드로 오버폴드를 막기위해 방어한다면, 21개의 콤보로 방어해야겠지. 이제폴드할건 끝까지 버스트된 OESD 8콤보와 TT와 일부 7x 6x 중 어떤게 상대 베팅레인지 상대로 좀더 좋을까 고민하는것 뿐이지 뭐 (TT이 족보는 더 높지만 7x나 6x는 상대레인지의 투페어와 셋을 블락하므로...)

 

참고로 이 리버에서 상대가 어떻게 하던지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핸드들은 11개밖에 없어, 뭐 다들 알겠지만 77,66,22,76s 라는 2p+ 핸드 뿐이지

 

결국 오버폴드를 막으려면 10개의 원페어 핸드를 넣어야한다는거야. 그리고 이건 상당히 달갑지 않은 상황이지.

 

누가 762JK(orQ) 보드에서 TT이나 87s로 상대의 쓰리배럴 리버 팟사이즈 올인을 콜받고 싶겠어?

 

이럴때 상대가 밸류헤비라는 리드가 있으면 쉽게 던지고 잊으면 되는 스팟이지만 그렇지 않을때 딜레마가 발생한다는거지.

 

이것으로 글을 마칠게, 사실 모든 벳사이즈에 대응하는 레인지를 올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다. 그걸 전부다 올린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네

 

하지만 이런식으로 상대의 벳사이즈에 맞춰서 핸드를 차감해 나가다 보면, 아무것도 모를때 한가지 기준점이 될수 있다는거야.

 

아 그리고 이번 예시에서 상대의 벳사이즈를 팟-팟-팟 으로 잡은건 계산하기 간단하기도 하지만, 리버에 상대가 스택을 남김없이 oop에서 먼저 올인을 해준다는 가정이야. 이게 뭐가다르냐면 만약에 상대가 1/2-1/2-1/2 로 트리플배럴한다면, 우리는 리버에 77,66,22 같은 넛타입핸드로 리버에 올인을 안할 이유가 거의 없겠지? 이럴때 턴 콜링레인지중 블러프로 돌릴만한 핸드를 같이 넣어서 리버에 올인하는식으로 디펜드 콤보를 증가시킬수있어.

 

그래서 그런 변수 까지 고려하기엔 너무 힘들어서 글을 이만 마친다.

 

-------------------------------------------------------------------------------------------------------

 

지금 보니까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지었다... 글쓰다가 힘들어서 찍쌌네 그냥 RIO영상이나 보세요 여러분



Jacob

2016.10.11 03:48:40

좋은글 감사. 잘읽었어요

꺄또우

2016.10.11 03:56:29

호옹이 성님 글은 닥추천

에릭

2016.10.11 04:25:54

그런데 이게.. 상대방도 GTO스럽게 플레이한다는 전제가 있을거 같은데,
상대가 흔히 말하는 "몇 스트릿 베팅가능한 핸드인가" 이런 개념으로 플레이하면 그 논리에 같이 맞춰서 플레이하는게 (아마도 결과적으로 GTO 입장에선 exploitive play가 되겠지만) 더 타당할거 같은데.
암튼 글 읽느라 힘들었음. 실제로 이걸 적용한다는건 정말... ㅋㅋㅋ

호옹이

2016.10.11 04:30:17

이건 상대가 어떻게 플레이하던지 상관없이 콜드콜러가 상대베팅에 무조건 오버폴드를 피하려고할때 얼만큼 폴드해도 되는지 (반대로 최소한 얼만큼 콜해야되는지) 계산한거임.
GTO vs GTO 에 근접한 답을 구하려면 Piosolver 돌려야지뭐

에릭

2016.10.11 04:33:01

ㅇㅇ... 그런데 상대가 "몇스트릿 베팅가능한 핸드인가"란 관점으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라 가정할때, 그런 추론에 맞춰서 하는게 더 적절하지 않겠음?

호옹이

2016.10.11 04:35:08

애초에 스트릿당 베팅콤보 쪼개는게 GTO를 기반으로한 복기입니다만??? 그걸 알수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플레이하면 되지 이글은 아무것도 알수없는걸 가정한경우임

에릭

2016.10.11 04:38:24

난 에드 밀러 책에서 본 개념을 얘기하는 건데.. 계속 다른 얘기만 하시는거 같네요?

호옹이

2016.10.11 04:40:06

포커 1% 말하는거 아니야? 쓰리배럴 밸류핸드 쓰리배럴 블러프핸드 더블배럴 블러프핸드 싱글배럴 블러프핸드 나누는걸 말하는거 아니냐?

에릭

2016.10.11 04:40:56

1% 아니고.. The Course 입니다만..ㅎ

호옹이

2016.10.11 04:42:53

안읽어봐서 모르겠네요 ^^

일리언

2016.10.11 12:10:00

역시 호옹이 잘하네
스펑키가 99 -> 88로 바꿈 (99는 3벳 했을 확률이 있어서)
벳사이즈는 플랍 2/3 psb, 턴 2/3 psb, 리버 1/2 psb

호날두

2016.10.11 12:49:26

외쳐!!!!!

생컨

2016.10.11 13:27:38

좋은글입니다.

즐겨찾기

2016.10.11 13:54:20

어제 호옹좌 태클먹어서 클라스증명나섰네

도닥붕

2016.10.11 15:44:01

일단 BB 박고 보자.

목표는100

2016.10.11 22:35:50

누가 이분 태클좀 또 해주세요

홀듬

2016.10.11 23:47:45

이런글은 닥치고 추천이지

KoSW

2016.10.12 21:59:00

하이스테이크 캐시게임에서 gto에 기반한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해보면 저런 생각과정을 줌 4테이상 돌리면서

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워보이는데 그러면 어떻게 실전에서 활용한다는건지 감이 안잡힘..

자주일어나는 상황을 몇가지 암기하고 발생하는 상황마다 암기한 기준점에서 벗어나는 정도만큼 계산해서 액션을 결정하는거임?

아니면 piosolver로 직접 실시간으로 계산하는게 가장 현실성있긴한데 그것도 계산하는데 시간 꽤 걸린다고 들었거든

엄청 궁금하넹ㅇ

KoSW

2016.10.12 22:00:01

아물론 bb는 드렸습니다 답변좀 부탁

호옹이

2016.10.17 18:19:51

음 걔네들은 일단 직관적으로 치고 나중에 분석한단다 ^^ 잘칠수록 그 직관적인 감각이 optimal 에 가깝겠지? ^^

KoSW

2016.10.17 18:21:48

흠 그렇군요 답변 ㄳㄳ

maddy

2016.10.13 11:23:25

너무 ㅇㅓ렵다..
정말 ㅇㅣ런식으로 하냐?
대단하다..

크래셔

2016.11.11 20:14:52

대단하다..복잡하다

토쟁이

2016.12.14 23:40:52

닥추

위대한개츠비

2016.12.21 11:34:17

호옹이님 리오가 run it once 인가요?? 저사이트 들어가보니깐 영상강의같은건 없던데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전략/토론 게시판입니다. [5] 생컨 2016-10-03 1099
공지 넷텔러 거래 규제 안내 [17] 생컨 2017-11-14 1325
공지 RIO 한국어 서비스 동영상 번역자 구합니다 [6] 포커고수 2017-09-19 2400
공지 포커고수내 분양사기 피의자 연락처 공유 안내 [18] 포커고수 2017-04-08 9359
공지 이 공지 이후로 닉네임 언급에 대해 주의 해주세요. [2] 포커고수 2016-12-26 6187
공지 반말 ㅇㅇ 친목질 ㄴㄴ 개인방송/코칭 ㄴㄴ 별칭/애칭 ㄴㄴ 생컨 2014-04-01 102192
18 밥 먹으면서 봐 [8] 쳌쳌 2016-11-30 1635
17 핸드 5개 리뷰 [12] 쳌쳌 2016-11-29 973
16 줌 16방 두테이블 영상 [13] 쳌쳌 2016-11-29 1092
15 보드 텍스쳐의 평가 방법 [8] 아이옵 2016-11-09 2073
14 다양한 베팅사이즈로 상대방의 콜링레인지를 결정하라 [12] 용이03 2016-10-28 2690
13 멘탈 핸드 히스토리 [3] mentha 2016-10-21 1139
12 턴에 콜했으면 리버에도 콜해야 돼??? [32] 낚시 2016-10-13 3177
11 게임 이론의 이해와 홀덤(번역) [21] 뜨라 2016-10-13 3192
» 우리는 어떻게 GTO를 플레이에 적용시켜야 하는가? file [25] 호옹이 2016-10-11 3179
9 포커 공부에 대해서 [12] baegun 2016-10-06 3345
8 턴동크도 플랍동크처럼 이상한건가? [6] 싯다르타 2016-10-05 1543
7 KK preflop tough spot review [14] 호옹이 2016-10-03 1701
6 GTO [14] 12 2015-01-22 3933
5 3bet file [21] 12 2014-10-28 5605
4 첫글 file [19] 12 2014-10-27 5078
3 마이클 미즈라치의 101가지 포커팁 file [18] hikaru 2014-02-26 11959
2 필독전략: 마이크로 리밋 정복하기 file [26] 생컨 2014-03-05 11324
1 [전략글] 임플라이드 팟오즈(implied pot odds)에 대하여 [16] 호옹이 2014-02-09 7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