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 정도 부랄친구의 친구로 술 몇번 먹다 친구된 놈임

난 기본적으로 피해의식 있는 사람을 싫어하고 

피해의식이 있어서 별 것도 아닌 일들에 환자처럼 남에게 화내는 것은 더 싫어하며

피해의식이 있어서 스스로 화가 나는데 표현을 못해서 혼자 앓고 우울증마냥 행동하는 것은 벌레 보듯 본다.

최근에 4년 다닌 회사 퇴직하고 포커라이프 살기 위해서 공부하면서 고정지출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알바를 하려고

편의점에 알바로 들어간 놈인데 얘가 좀 이상하다.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돈 버는 이야기 나오면 지 무시한 적도 없는데

" 내가 편의점 알바한다고 놀리는거냐? " 이런 발언 나오길래 뭔가 이상하다 싶었음.

그리고 엊그제 인스타에 이 친구놈이 스토리를 올렸는데  검은색 배경에 흰색으로

" 서비스업을 을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 마라 " 이렇게 써둔거임

어제 목욕탕 간김에 왜 그렇게 써놨냐 물어봤고 이야길 들어보니까 그냥 전혀 빌런이 히어로를 을이라 생각한 거 같지 않음

그래서 내가 그거 너 피해의식 있는거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발작버튼 눌러져서 뭐? 내가 피해의식이라고? 그럼 내가 나쁜놈이네? 내가 병신이네?

이지랄 하길래 닥치라 하고 말다툼 하기도 귀찮아서 꺼지라 하고 앞으로 안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