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인인데.. 지금 이글을쓰는게 창피하기도하고 미친놈같기도해서

새로가입해서 글을남긴다..

나는 24살이야

포커중독자라고말할께 내월급 적금안하고 항상 포커에 꼬라박고 이런놈이다.

포커실력 좆도없다. 그라인딩이란걸 제대로 해본게 언제인지 기억이안난다.

그런데 오늘 부모님이한테 포커치는걸 들켯어.

사실 한 1년전에도 한번들켜서 혼나고 다시는 치지말라고 진지하게 얘기하셧지

부모님은 내가 도박을 한다고생각하시고 걱정이되셧나봐.. 당연하지..

그리고 1년동안 나는 병신같이 포커끊기는 개뿔 돈만 생기면 포커에 꼬라박았어

딴적도 많은데 그돈은 다어디갓는지 모르겟다..

다시 오늘로 돌아와서 다시는 않치겟다던 포커를 하는걸 들켯고 부모님은 화김에 집에서 나가라고 하드라

내감정은 죄송하기도하고 미안하고 그래서 고개도 못들겟더라

계속 나가서 살아라 너하고싶은거 하고 살아라 하시는데.

솔직히 얼굴보고 얘기도 못하겟고 그래 인생 밑바닥도 체험하는거지 하고

인사드리고나왓다

내전제산 100만원 그리고 노트북하나 핸드폰하나 들고나와서

고시원을 검색해봣다 월 40 ..

알바천국에 들어가서 알바를알아보던중에

부모님한테 전화가왓다

나가서 뾰족한수가잇는게 아니라면 들어와라

나에게 주시는 마지막 기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내가들어가서 그냥 부모님이 원하는데로 살수있을까.

하지만 가슴한편에서 내가 포커로 바닥에서

미친듯이 배우고 치면 어디까지올라갈까

이길이 정말로 취미이상이 될수있을까?

전업자들도 힘들다고 지친다고 하는일을 내가할수있을까.......

내가 그만한 그릇이 될까...

그리고 말햇다 "제가 한번 해볼수있는데 까지 해보고 들어갈께요..."

부모님은 알겟다고 하셧다.

이런내가 미친놈같다 병신같고

인생 막장테크 타는 그런 도박중독자 병신새끼가 되는 1단계같다

근데 그생각중에도 내가 정말 열심히 하면 할수있을까..

내가 꾸준한 수입이있는 또 그돈으로도 먹고살수있다고 들고가서 말씀하시면

그때는 나를 인정해주실까.

머리가 복잡하다 미칠꺼같다

들어가야되는지 이미친짓을 해보는게 좋은지

모르겟다

너네한테 답을구하는건아닌데..

이렇게 1년 내 모든것을 내려놓고 열심히해도 안된다면

그떄가서는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세상에서 열심히 살면되지않을까

지금내가하는 이선택이 어떤결과가 나올지 모르겟다

내 인생 참 재밋게 흘러간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