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화에서 밝혔듯이 나는 오프 경험이 많지 않고 그나마 있는 경험도 마이크로(200/400,500/1000)에 국한된다는 점을 참고하고 읽으면 될 것이다.

<3. 트립스는 안믿어도 플러쉬는 무서워한다>

배당의 민족(1화참조, 배당이라면 자다가도 꺠는 사람들) 들이 가장 즐거워 하는 것은 트래쉬핸드를 들고 림프해서 플랍을 보는것이고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보드에 같은 무늬가 3개이상 깔리는 것이다. 

이상하리만큼 플러쉬 보드에서 3-bet을 치면 무조건 플러쉬로 믿어주는 경향이 있던 것이다.

그럴때 꼭 핸드를 muck하며 하는 대사가 있는데

존나 씨발 헌드레드퍼센 니 핸드를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목소리로 "플러쉬네" 

참고로 난 뽀쁠 양차였다. 

이처럼 플러쉬는 무서워하는 반면 이들에게 트립스는 별로 두렵지 않은 모양이다.

이상하리만큼 바닥에 2장 깔린 특히, 3~7정도 되는 로우카드들에 대해서는 서로 믿어주지 않는 눈치다.

그리고는 탑페어로 리버까지 벨류벳하려다가 트립스한테 감기면 "콜이다 콜 4있냐?"라고 물어보면서 페이오프한다.

우리 마이크로 오프인들은 믿고 싶은것만 믿는다.

<4. 코리안탐드완을 상대하는 법>

몇번 가지 않은 오프지만 항상 있었던, 

오늘은 테이블에 없군 싶으면 어느샌가 칩을 들고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등장하는 존. 재

코리안 탐드완!!!!!!!!!!!!!

이 씹새들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외모

- 우선 탐드완의 똥송유전자 탑재버전답게 탐드완 같이 생기지 않았다. 

- 내가 본 3명의 탐드완 중 2명이 일란성 쌍둥이마냥 닮았는데 안경을 끼고, 168~172정도의 신장에 약간 통통했다.

- 약간 FnC엔터 대표랑 닮았음 

 테이블을 봤는데 안경통통이 있으면 일단 경계하고 들어가든 아니면 벗겨먹을 각오하고 들어가서 따먹어라

성향

-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누가보면 하이스테이크포커 찍는줄 알듯

- 포지션 상관없이 50%의 확률로 프리플랍에 10bb이상 레이즈를 한다. 

- 그렇게 뱃을 시작하면 플랍부터 리버까지 뱃뱃뱃이다. 

- 콜콜콜로 응수하면 바로 핸드를 먹한다. 

이들을 공략하는 방법은 뻔하다.

프리미엄 핸드로 sneaky하게 들어가서 아가리에 털어주는 것만 살살살 먹어주면 된다.

절대 욱해서 트래쉬로 들어가는 일이 없어야한다. 트래쉬끼리 붙으면 탐드완을 이길수가 없다. 정말 좆같은 핸드로 좆같이 뱃해서 보드의 신의 힘을 빌려서 너를 썩아웃시킨다. 

나 같은 경우 탐드완과 해즈업이 된적이 있는데

플랍에 한방 타이틀이 됐었음  보드가 아마 544인데 내가 5파켓이었다. 

이떄부터 첵 뱃 콜 첵 뱃 콜 첵 뱃 콜 만했다. 

금요일 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