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요저번에 번역한 글이 이 글과 깊은 연관이 있어서 그것도 한번 읽고 이거 보는거 추천한다. https://www.pokergosu.com/strategy/36010463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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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망고에 진짜 라이너스 말고, 라이너스의 전前 아이디인 LLinusLL0ve를 사용하는 짭 라이너스가 하이스테이크에 있음.

영상이 짭 라이너스의 레이즈에 대응하는 풀 하우스 블락커 레이즈로 시작.

그리고 짭 라이너스가 BB에 있는 찐 라이너스한테 넛 트리플 가진 채로 콜다운 하다가 찐 라이너스가 리버에서 스트레이트 띄워서 벳한거 상대로 올인 레이즈 하다가 쳐맞아 뒤지는거 첨부함. 아아... 그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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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와 짭라이너스가 붙음. UTG vs BTN SRP. 하이스테이크러들의 흔한 스팟 중 하나.

플랍 컴즈 KJT 레인보우. 마르코스가 작은 사이즈로 CBET 함.

사이즈는 작음. 대놓고 넛 맞춘 핸드들 외에도 페어라도 맞췄거나 드로우라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흔히 이런 스팟에서는 체크하거나 사이즈 다운을 하는게 나음.

물론 J9s는 벳을 흔하게 하는 핸드는 아니지만, 어차피 레인지벳 해도 EV를 아예 안 잃기 때문에 벳해도 무방함.

이 스팟에서 BTN이 블러프 하기는 어려움. 그래서 솔버가 택하는 블러프 라인은 22, 33 등을 블러프로 활용하는것. 물론 그거 외에도 Axs 절대다수가 블러프로도 활용 가능함. Axs는 뻔하겠지만, 22, 33가 블러프로 활용되는 이유는 걔네가 블러프 레이즈를 날리면 UTG의 44, 55, 심지어 66까지 폴드 시키는게 가능. 이길 수 없는 핸드가 상대방의 더 좋은 핸드를 폴드 시키는건 언제나 개이득이다.

하지만 여기에 숨어있는 추가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폴드를 언블락 하냐에 대한 문제이다. 22, 33같은 핸드들은 순수한 폐기물로 이뤄진 핸드다 보니, 오히려 상대방이 개패를 들고 있을 확률을 올려주는 핸드들이다.(=상대방의 폴드 레인지를 언블락함) 블러프를 할때, 상대방의 폴드 레인지를 언블락 하고 있는지, 아니면 반대로 상대방의 폴드 레인지에 속한 카드를 내가 직접 들고 있어서 그걸 블락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함.

턴 컴즈 2 레인보우. 마르코스는 체크를 선택.

J9s는 여기서 절대다수의 경우에는 벳을 하지만, 체크해도 EV를 거의 안 잃고 일부 체크를 하기 때문에 마르코스의 선택은 여전히 괜찮다.

짭라이너스가 50프로 벳을 날리는데 당연히 콜해야함. 아직까지 짭라이너스의 레인지에는 이론상 블러프가 상당히 많이 있음.

리버 컴즈 K.

당연히 J9s 한테 좋은 리버는 절대 아님. 상대방의 레인지 속에는 수많은 스트레이트, 그리고 리버에서는 수많은 풀하우스들이 생겨버렸음. 하지만 J9s는 KJ, JJ 등과 같은 풀 하우스 핸드들을 블락하는 효과가 있어서 매우 강력한 블러프 핸드… 지만

마르코스는 여기서 그냥 콜만 함.

물론 블러프가 통과하기 위해서는 짭라이너스가 스트레이트를 과연 접을 수 있냐에 대한 질문이 되고, 이론적으로 스트레이트를 50 퍼센트 확률로 폴드하고, 트리플은 30퍼센트 확률로 폴드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콜했을 수도 있음.

짭라이너스는 33으로 블러프 치는거였고 이론적으로 거의 완벽하게 플레이 했음. 찐 라이너스가 분명 이걸 보고 기분 좋아할꺼야!(영상 속 실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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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형 실수를 저지르는 상대방을 볼 수 있음. (스포: 내가 어제 했던 실수와 유사함 ㅅㅂ)

이그나시오가 컷오프에서 76s로 오픈하고 BB가 콜을 함.

플랍 컴즈 759 레인보우. 이그나시오가 75프로 사이즈로 CBET 함.

이런 보드에서는 좀 더 큰 사이즈가 유효함. 큰 사이즈는 오버페어가 상대방의 탑 페어로부터 최대의 밸류를 추출할 수 있게 해주고, 몇몇 드로우, 오버카드 등을 폴드 시켜주며, 이그나시오의 핸드 같은 경우에는 상대방의 탑 페어를 폴드시켜버리거나 드로우, 오버카드 등을 폴드시키면서 이득을 챙길 수 있음. 그리고 어차피 다음 스트리트들에서 아웃들이 꽤 많기 때문에 콜 받아도 무방함.

BB가 체크레이즈를 함.

이론적으로 봤을 때 이 체크레이즈에는 별별 핸드가 다 있음. 최강급으로는 스트레이트도 있지만, 에어볼도 많은 체크레이즈임. 그리고 원 페어 체크레이즈를 했다는 가정하에서, 상대방의 6아웃 핸드들(AK, AQ, KJ 등)을 폴드시켜버리는 효과가 있음. 그리고 원페어 체크레이즈 중 절대다수는 스트레이트 드로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드로우가 완성될때 블러프로 탈바꿈하게 되는 효과까지 있음. 에어볼들은 대체적으로 백도어 스트레이트와 백도우 플러시 드로우를 동시에 보유한 핸드들이 대부분임.

당연히 이런 레인지를 상대로는 76s는 콜을 해야함.

턴 컴즈 3c 레인보우, BB가 오버벳을 날림.

역시나 솔버가 추천하는 라인임. 이 카드는 BB 레인지에 상당히 쓸만함. 왜냐하면 BB는 64, 86 등으로 스트레이트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지만, 컷오프는 절대로 그런 핸드들이 오픈 레인지에 없음. 또한 BB는 투페어 등도 만들었을 확률이 다분하기 때문에, 블러프가 충분하다는 가정하에서는 그냥 오버벳을 날려서 최대한으로 밸류를 추출하는게 올바른 플레이가 됨. 블러프들은 대부분 여기서 얌전히 체크하고, 체크 안하는 것들은 넛 스트레이트를 향해 가는 핸드들 뿐임. 이런 레인지를 상대로 아웃도 있고 에퀴티도 있는 76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콜임. 심지어 J8s, T8s도 퓨어 콜인데, 얘네들은 잭페어와 텐페어로 BB의 레인지 절대 다수를 이길 수가 있는 가능성까지 존재함. 스트레이트 가능성은 물론이고.

리버 컴즈 A, BB 올인 잼.

여기서 블락커의 함정이 발생함. 물론 76은 상대방의 스트레이트를 블락함. 또한 일부 페어를 블락함. 문제는 이 리버 런아웃에서는 상대방의 레인지에는 에어볼이 거의 없음. 모든 블러프가 서드 페어 혹은 그보다 더 좋은 세컨드 페어임. 그걸 블락하는게 76임.

더더군다나 그 서드, 혹은 세컨드 페어들이 6을 들고 있을 확률 또한 높음. 왜냐하면 그게 스트레이트 드로우로 이어질 수 있었던 카드이기 때문임.

이런 블러프 레인지에 속할 카드들을 블락하고 있다면, 블러프를 블락하는거임. 블러프를 블락하는 블러프 캐처는 블러프 캐처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됨.

이와 정반대로 앞서 말했던 J8, T8 등이 BB 입장에서 블러프를 못함. 왜냐하면 블러프를 하는 순간 이그나시오가 가졌을 수도 있는 x8 계열 핸드들이 전부 다 폴드를 할건데, 그런 폴드를 블락하는 x8 핸드는 좋은 블러프 후보가 될 수가 없음.

물론 이건 다 이론이고 이그나시오가 익스를 하기 위해서 올인을 콜했을 수 있음. 안타깝게도 BB는 처음부터 77을 들고 있었고 밸류 베팅을 하는 것이였으므로, 쇼다운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전략을 알 방법은 전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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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블락, 언블락을 실제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함. 폴드를 블락하고 있으면, 블러프를 못함. 반대로 폴드를 언블락 하는 종류의 핸드들은 매우 강력한 블러프 후보들이 될 수 있음.

Daily Dose of GTO(이것도 그냥 하루에 하나씩 번역할까 싶은데 이건 내 페이스에 맞춰서 할꺼임) 에서도 나오는 부분이지만, 세컨드 세트가 탑 세트보다 EV가 더 높음. 탑 세트는 과도할 정도로 상대방의 컨티뉴 레인지를 블락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컨드 세트가 더 이득을 많이 챙기는 경우가 있음.

그리고 "내 게임에서는 이딴거 상관없음" 이라기에는 블락커는 수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행동 자체에서 낌새가 안 느껴진다면, 그걸 활용하는 편이 나음.

필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