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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unish Aggro 3-Bettors with This Simple Trick [Poker Giraffe]
포커에서 SB(Small Blind)의 공격적인 3-bet은 BTN(Button) 플레이어에게 큰 압박을 가하며, 올바른 대응 전략이 없으면 EV(기대값)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GTO(Game Theory Optimal) 기반 전략은 이러한 상황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QJs(퀸 잭 수딧)를 활용한 4-bet 올인(jam)은 기존 전략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1. QJs로 4-bet 올인을 하면 AQ, KJ 등 자신을 도미네이트하는 핸드를 폴드시키며, 플랍에서 손해를 최소화합니다.
AQ, KJ 등 자신을 지배하는 핸드(fold out dominating hands)를 폴드하게 만들어 70% 이상의 equity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QJs으로 콜 을 했을 경우 플랍에서 Q나 J를 맞추더라도 키커가 밀려서 패배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프리플랍에서 AQ, KJ을 폴드시키기 위해 4벳이 아닌 올인을 해야 합니다.
AJ와 같은 핸드는 올인보다 콜이 더 유리하며, 상대가 KJ나 QJ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즉, AJs은 올인하기에 좋지 못합니다.
상대를 폴드 시키기 위해서만 올인을 하면 쓰레기 핸드로도 올인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QJo와 같은 쓰레기 핸드는 equity가 낮아 올인 블러핑에 부적합합니다. 올인을 했을 경우에는 콜이 나왔을 때의 에퀴티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2. QJs는 AK와 같은 상대의 콜 레인지 상대로 준수한 equity를 가지며, JJ/TT와 AKo를 함께 포함한 균형 잡힌 올인 범위는 상대의 대응을 어렵게 만듭니다.
위 사진은 BTN의 잼에 대한 SB의 콜링 레인지입니다.
빅 페어(AA, KK)와 상대할 경우에도 약 20% equity를 가집니다. 또한, AK와의 대결에서는 최대 40% equity로 준수한 결과를 보입니다. JJ 상대로 38%, TT 이하부터는 플립입니다.
하지만 QJs만으로 올인을 하면 상대가 쉽게 대응할 수 있으므로, AKo를 포함한 균형 있는 올인 범위를 형성하여야 합니다.
AKo로 상대의 에퀴티 디나이와 함께, 상대의 AQ, AJ, KJ과 같은 핸드가 콜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상대가 AQ,AJ으로 폴드를 할 경우 QJs의 잼이 성공한 것이고, 콜을 할경우 AK의 벨류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JJ와 TT를 추가해 상대의 중간 페어(66~99)와의 대결에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어떤 핸드로도 쉽게 대응하지 못하도록 압박합니다. 66~99로 폴드할 경우 AKo의 에퀴티 디나이가 성공한 것이고, 콜을 할경우 JJ, TT으로 벨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QJs, AKo, Js, Ts의 4-bet 잼 레인지는 마치 톱니바퀴처럼 균일하게 상대의 콜링 레인지를 압박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EV를 극대화 하고, 상대방의 EV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3.포지션과 상황에 따라 올인 핸드 구성은 달라지지만, 이 전략은 특히 공격적인 3-bettor를 효과적으로 제압하며, 실전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QJs이 이러한 잼레인지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Js으로 잼을 했었던 이유로 돌아가면 우리를 도미네이트 하는 KJ,AJ,AQ등을 폴드 시키고 상대의 넓은 레인지의 에퀴티를 디나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포지션이 앞으로 가게 되면 상대 SB의 3벳 레인지가 타이트해지면서 우리가 QJs을 올인함으로써 상대의 에퀴티를 디나이하기 충분하지 않습니다.
CO에서 QJs는 100% 콜로 변경되며, SB의 3-bet 범위가 더 타이트해질수록 올인 핸드의 구성이 바뀝니다.
하지만 여전히 AKo와 JJ의 일정 빈도로 잼을 합니다. 낮은 포켓 페어에 압력을 가하고 AQ, KQ에 대한 에퀴티를 디나이 하기 위함입니다.
초기 포지션(UTG)에 가까워질수록 KK와 같은 빅 페어가 포함됩니다. SB는 레잇 포지션을 상대로 TT,99과 같은 중간 페어를 많이 3벳 하였고, 우리는 AKo과 JJ으로 압박을 가하였습니다.
하지만 UTG를 상대로 SB는 QQ/JJ과 같은 큰 페어에 더 집중되어 있고, 상대방이 벨류를 위해 3벳 하는 페어 중 가장 낮은 페어를 파악한 뒤 그보다 몇 단계 높은 페어를 올인하는 것입니다.
결론:
GTO 기반의 4-bet 올인 전략은 SB의 공격적인 3-bet에 대응하는 강력한 도구로, 상대의 equity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EV를 극대화합니다.
이 전략은 SB의 공격적인 3-bet에 효과적이며, 특히 수딧 커넥터와 갭퍼가 포함된 범위를 압박할 때 매우 유리합니다.
올인으로 포스트플랍 실수를 피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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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9 01:37:50
예전에 QJs 잼 관련해서 비슷한 글을 읽었던거같은데 까먹고있었네 ㅋㅋㅋ
좋은 전략이네 ㅊㅊ
2025.01.29 09:28:57
@FR13NDS
감사합니다~~
2025.01.29 14:43:51
전에 봤던 전략글? 이었던 거 같은데 무튼 너무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2025.01.29 15:12:07
@백승수
최대한 안 겹치게 giraffe 검색해서 이미 있는지 확인했었는데 놓쳤나보네요 ㅠ
감사합니다~~
2025.01.29 15:31:54
@엘루시도
복습 되어서 너무 좋아요! 다른 자료도 계속 연재 부탁드려요!!
2025.01.29 17:16:22
넵~~
2025.02.24 11:18:27
150bb에 QJs 같은 상황이면 그냥 콜일까요?
2025.02.24 11:28:12
@dpdp
솔버를 돌려보진 못했지만, 딥스택으로 갈 수록 AK도 잼 빈도가 달라지기에 그럴 것 같습니다. 150bb면 4벳 잼 자체가 거의 사라지고, 4벳 or 콜 or fold로 갈텐데 QJs은 콜로 갈 듯 합니다.
정확한건 딥스택 솔버 있으신 분한테 여쭤봐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