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Smart에서 본 스팟 하나 공유해봐요

SRP BTN vs BB

보드랑 히어로 핸드

레인보우 보드에 해당 스팟은 BTN이 레인지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든 보드 실제로 EQ 선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딱히 IP가 불리하다던가 OOP가 유리하다던가 하기보다 그래프가 거의 달라 붙어 있음..

그래도 내게 큰 이점이 없는 보드이기 때문에 작은 보드로 많이 벳은 못함.

여기서 강사는 AJo으로 체킹을 선택함. 솔버도 높은 빈도로 체킹을 선호함.

턴 카드 8

빌런은 턴에 리드를 하며 40% 사이즈로 스탭을 함.

일단 빌런이 40% 사이즈를 쓴 순간 상대 레인지가 극도로 캡되게 됨.

아마 상대는 Tx 혹은 낮은 원페어류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음.

왜냐하면 보드에 플러시 드로우가 생긴 순간 8x들은 플러시드로우에게 오즈를 주지 않기 위해 큰 사이즈를 쓰고 싶어할거기 때문.

관성에 이끌려 탑페어니까 작게 벳하고 상대의 넓은 레인지에게 콜을 받아야지라고 생각한 순간 상대의 레인지가 캡되어버린 거임.

이 순간부터 강사는 본인 핸드는 보지 않음. 캡된 상대 레인지를 공격하기 위해 주저 없이 체크레이즈.

애초에 히어로는 플랍에 첵백을 했기 때문에 히어로 레인지에 모든 8x가 살아있음. A8, K8, Q8 J8... 심지어 K8o도 빈도로 오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8x는 양쪽 레인지에 모두 낭낭하게 들어있지만. 상대의 사이징텔로 인해 히어로는 맘 놓고 체크레이즈를 때릴 수 있음.

상대의 입장에서 보면 Tx는 죽었다 꺠어나도 턴 체크레이즈 리버 배럴을 Tx로 견딜 수가 없음.

오늘 이 스팟에서 내가 배운 점은...

1.플랍을 체킹으로 시작해도 이후 런아웃에 따라 내가 유리할 수도 있다.

->플랍 베팅으로 시작해야만 강한 레인지를 주장할 수 있는게 아니다.

2.우리 모두에게 사이징텔이 있다.

->이전에는 상대방이 베팅을 했구나... 정도로 보였다면 지금은 어떤 사이즈로 베팅을 했구나가 보임.

암튼 재밌었던 스팟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