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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3
2024.10.01 05:57:50
1편에 이어서 씁니다
일반적으로(특히 오프라인) 동크라는건 오픈레이저의 심기를 좀 거스르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펍커들은 자신의 '주도권'을 뺏기는걸 진짜 싫어하는데 ㅋㅋ 만약 당신이 bb 동크에 대한 공부가 잘 되어있다면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쭉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2편 ㄱㄱ
(1편 : https://www.pokergosu.com/strategy/35886797)
0. BB 플랍 동크에 대한 Btn의 옵티멀한 대응
간략하게만 보고 넘어갑시다 (폴드는 거의 없네요)
알아둘 점은 GTO가 아닌 일반적인 로우-미드 풀에서 BB 동크에 대한 Btn의 IP 레이즈에는 트래쉬가 균형에 비해 적습니다
아무리 에퀴티가 낮아도 최소 투오버 브로드웨이카드에서 OESD 위주입니다
(사진에서 하얀색 표시한 바텀것샷 등으로 레이즈하는 놈 100명 중 5명도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레인지의 바텀을 오버폴드하고 3-bet잼 또한 좀 더 밸류위주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솔버는 우리의 잼에 탑투페어+의 밸류핸드와 일부 bdfd +OESD, TP+OESD 등의 핸드카테고리를 섞어서 씁니다
1. 턴 카드에 따른 전략 변화
이제 GTO wizard의 턴 보고서를 봅시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의 핸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드입니다
Btn vs BB 40 bb srp, 플랍 BB 1/3 동크 후 턴 전략 보고서
동일한 상황 에퀴티 보고서
보다 간단한 전략을 택하기 위해 양 극단에 있는 카드들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BB의 에퀴티에 제일 도움이 되는 카드 : 2, 3, 8 (특히 보드를 레인보우로 만드는 카드가 제일 좋습니다. Btn이 플랍에 컨티뉴한 투오버 BdFd카드가 추가적인 에퀴티를 픽업하지 못하기 때문. 위 사진은 6c5d4h를 기준으로 하였기에 2,3,8s는 우리의 에퀴티에 특히 더 도움이 됩니다.)
제일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 : A, K
4,5는 우리의 에퀴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전략상으로는 배럴을 이어가기 좋은 카드이며,
9,T~Q는 다소 중립적인 카드입니다.
(7은 보드를 원핸드 스트레이트 보드로 만들어 이에 대한 탐구는 번외로 취급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넛과 트래쉬 핸드 위주로 배팅하며 쇼다운 밸류를 가진 핸드들은 대부분 체크한다는 것만 기억해둡시다.)
1-2. 턴 카드에 따른 전략 변화 (BB에게 유리한 카드 -> 2,3,8)
카드별로 보고서를 넣을까 하다가 너무 길고 귀찮아져서 + 간략화를 위해 암기식으로 때려박겠습니다
전체 레인지 배럴합니다. 특히 2,3은 우리의 레인지에만 도움이 되기 때문
(우리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3s의 BB 턴 전략)
주로 사용하는 사이즈는 팟의 20~33%이며, 50% 이상의 큰 사이즈의 배럴은 빈도 폴라라이즈 전략을 취합니다 (최고핸드와 약한~쓰레기핸드)
에퀴티를 얻지 못한 투오버 BDFD 중 극히 일부와
쇼다운 밸류는 있지만 더이상 핸드가 발전하지 못한 바텀~미들페어 일부는 체크하기도 합니다. (특히 보드가 투톤보드가 되었을 때)
하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모든 핸드 배럴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의견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일반적인 풀의 IP는 솔버에 비해 플랍에 트래쉬핸드를 더 적게 레이즈할 것이기에, IP의 콜레인지에 여전히 많은 트래쉬핸드가 남아있어 우리가 폴드시키고 팟-다운 할 수 있기 때문
2. 일반적인 풀의 IP는 솔버에 비해 오버-폴드하고 언더-블러프 할 것이기 때문
(6c5d4h3s에서 필자가 예측하는 실제 풀에서 오버-폴드하고 언더-블러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인지)
1-3. 턴 카드에 따른 전략 변화 (IP에게 더 유리한 카드 -> A)
여기서도 암기식으로
거의 모든 레인지를 체크하고, 최고 핸드와 약한~쓰레기 핸드 폴라라이즈 전략을 사용합니다
(6c5d4h 후 턴에 Ac가 등장했을 때의 전략. 넛에 근접하는 강한 핸드들도 높지 않은 빈도로 배럴하며, 조금이라도 밸류를 가진 핸드들은 대부분 체크. 오히려 일부 BDFD, OESD와 것샷류의 핸드들을 블러프로 이어갑니다. 당연히 사이즈는 팟의 80% 이상으로 크게.
1-4. 턴 카드에 따른 전략 변화 (BB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 -> K~J)
우선 당연히 K>Q>J 비율로 체크빈도가 올라갑니다
다만.. 여기서부터는 다소 많은 옵션이 생기기에 레인지의 양끝을 카테고리화 해서 살펴봅시다. 우선 사이징은 기본적으로 폴라라이즈 시킵니다 (매우 좋거나 매우 쓰레기일수록 큰 사이즈)
(6c5d4h 후 턴에 Qc가 등장했을 때의 전략.)
높은 빈도로 배럴하는 핸드
- 스트레이트, 탑페어를 포함한 투페어 등 강력한 핸드
- 여전히 좋은 밸류를 가지는 탑~미들페어 굿키커 등의 핸드
- 턴 카드를 통해 FD를 픽업한 콤보드로우(뽀양,뽀것 등) 중 당장의 쇼다운 밸류가 약한 핸드들 (8하이~A하이 및 바텀페어)
- 여전히 오버카드를 폴드시킬 유인이 있는 미들페어+드로우 핸드 (6은 여전히 상대방의 레인지에 있는 7~J의 에퀴티를 디나이 시킬 필요가 있음)
높은 빈도로 체크하는 핸드
-추가적인 에퀴티를 픽업하지 못한 쓰레기핸드들 - 기브업(EX: 단순 투오버, 픽업하지 못한 Bdfd, 것샷 등. 단 여전히 원 오버카드를 지니는 A8 K8등은 제외)
-발전하지 못한 마지널 쇼다운 밸류 핸드들 - 리버까지 가서 쇼다운을 보고싶기 때문 (단순 미들~바텀페어)
- 첵-첵으로 리버카드를 보는 것 또한 좋고, 상대의 턴 스탭에 첵레이즈 세미블러프를 할 요인이 충분한 몬스터 드로우들 (A3cc A2cc 등 일부 넛드로우와 바텀페어+뽀양 등. 우리보다 당장 더 좋은 핸드나 에퀴티를 여전히 가진 핸드들을 디나이 할 수 있다)
그 외 모든 핸드들은 뱃 첵 비율도 비슷하며 EV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예를들어 A9o같은경우 그냥 A하나 믿고 미는건데 뱃/첵 비율이 비슷하다. 꼴리는대로 하시용~ (Hero는 풀이 오버폴드한다고 생각하여 뱃/체크비율이 비슷하다면 배팅하는 전략을 택할 생각. )
더 이상 세분화하기에는 Hero 두뇌용량이 딸리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핵심만 보자면
배럴을 이어나가는 핸드는 밸류 / 세미블러프 / 에퀴티 디나이
체크하는 핸드는 기브업 / 마지널 쇼다운 밸류 / for 첵레이즈로 나뉜다고 할 수 있겠다
턴에 배럴 할 때 내 핸드가 레인지의 어디쯤 위치하는지 알고 목적만 확실히 한다면 상대방의 대응에 대처하기 보다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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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턴 카드에 따른 전략 변화 (그 외 중립적인 카드)
여기서부터랑 턴 레이즈 대응 전략 / 리버 전략은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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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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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11:34:38
와 존나 상세한데 이거 왜 bb 안 박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