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토너 포스터 보는 법 / 괜찮은 토너 고르기 - 포커고수

안녕 형들

나도 아직 초보지만 제일 처음 홀덤에 입문했을 때 이상한 포스터와 용어를 보며 이게 뭔말이야? 하며 하나하나 물었봤던 기억이 나서

간단하게 포스터 보는법을 써볼게.

가장 유명한 위례 WFP 대회 포스터가져와봤어 포스터 위에서부터 쭉 설명해볼게

0. 프리페어 포 신드롬 샬라샬라 그냥 지들이 만들어논 대회 이름 신경안써도 됨.

1. 30,000,000 GTD - 상금 3천만 - GTD는 고정된 상금이란 뜻으로 밑에서 나올 엔트리(참가인원)가 미달되도 상금은 떨어지지 않는다는거야

-과장해서 당일에 참가자 1명만 와도 상금은 변하지 않고 다 준다는 말

2. 08/11 FRIDAY 17:00 - 당연히 대회 날짜와 스타트 시간이겠지? 8월 11일 17시 스타트

3. 2 Tickets  - 시드권 2장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4. 187 ENTRY + - 187엔트리 기준 187 엔트리 이상은 추가적으로 프라이즈 업 

여기서 엔트리는 첫바인 + 리바인 수를 총합한거를 의미해

5. Starting stack 50,000 - 첫 시작 칩이 50,000

다른 대회에서 리바인 스택을 다르게 주는경우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 대회는 바인/리바인 같은 스택을 주는거야

6. late registration 15lv 시작 전 - 블라인드 15레벨 시작 전까지 바인/리바인이 가능하다는 거야

블라인드 레벨은 오른쪽 포스터 스트럭쳐표를 보면 돼

7. Blind interval 30/25min 블라인드 레벨 오르는시간이 레지마감 전에는 30분/ 레지 마감 후에는 25분이라는 뜻

8. 그 밑에는 협력사 로고들이고 대회장 주소 / 번호

9. Ranking GTD - 1~16등까지의 상금을 표시

이정도면 다른 포스터봐도 헷갈리지 않을거야 혹시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주면 아는한도내에서 답변할게

괜찮은 토너 고르기

1. 프라이즈율 - 바인금액대비 상금이 얼마인지를 계산

위에 포스터보면 2장바인 187엔트리에 3천만상금이잖아

이걸 계산해보면 20*187 = 3,740   

3,740*0.8 = 2,992 대략 80%프라이즈율이라는걸 알수있어.

80%면 한국에서 괜찮은 프라이즈율이야

보통 데일리 펍은 60~75%가 많은데 최소 75%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2. 듀레이션 - 블라인드 인터벌 - 블라인드 레벨이 오르는 시간

위의 포스터의 경우 30/25분이었지? 이정도면 훌륭하다

동네펍가면 짧은곳은 6분부터 20분까지 다양한데 블라인드시간이 짧을수록 운빨망겜/기도메타/박아박아/카드떠먹기가 된다고 생각해

최소 20분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

3. 경쟁률 - 얼마전에 1장 바인에 2천만 대회를 했는데 대회참가자가 150명이었다

1장바인이라 싸니까 다들 많이 몰렸지.. 그런데 그날 다른펍에서 2장바인 2천만대회를했는데 참가자가 40명정도였어

어디가 머니인하기 더 유리할까? 이런것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해

4. 신뢰도 - 대회 먹튀사건이 종종 발생하니 어느정도 유명하고 믿을만한 펍과 대회사를 가야한다고 생각해

대표적으로 WFP KSOP APL정도

5. 거리 - 나는 수도권 살아서 경기도/서울권 다 다니는데 큰맘먹고 멀리갔다가 머니인 못하고 특히 버블하고 떨어지고 집에 올 떄 정말 현타더라고...

비슷한 대회라면 가까운곳으로!

6. 오픈채팅을 자주 봐라 

오픈채팅 찾아보면 수많은 토너들이 올라와 거기서 괜찮을걸 골라서 가야한다고 생각해

특히 신규펍들이 꿀이야 신규라서 상금은 크게 때리는데 아직 홍보가 안되서 경쟁률은 좋거든 ㅎㅎ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써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