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링 100BB 캐쉬, SRP SB vs BB SB가 플랍 C벳한 상황입니다. Q) SB는 어떤 셋(트립스)을 제일 슬로우플레이 하고 싶을까요? (고민) 정답은 JJ,99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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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2023.01.08 19:13:35

2023.01.08 13:51:50

2023.01.08 15:16:32

@WHITTAKER

2023.01.08 14:38:33

2023.01.09 12:08:31

2023.01.08 15:15:36

2023.01.08 15:16:05

2023.01.08 18:35:31

@마다모

어허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멈춰
웨코고 말코고 나는 모르겠고
왜 미들셋 첵빈도가 높아지는지 이해하려면
KK액션빈도랑 JJ액션빈도 바꿔서 노드락하고 솔빙해서 BB액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또 그 변화가 OOP레인지의 각 콤보들의 각 액션 EV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면됨

내가 세션끝나고 진중하게 생각해 봤는데
결국 이거임
일단 우리 oop레인지를, 상대 ip가 우리를 완전히 익스플로잇한다 가정하고, 벳레인지 첵레인지로 쪼갤 때
우리는 벳레인지로 상대방한테 최대한 압력을 가하면서 첵레인지를 어느정도 보호해 주고 싶음
첵레인지를 보호해 주기 위해 셋+으로 체크를 하긴 해야겠는데(안그럼 상대가 투피로 오버벳 조져버릴까봐)
이제 고민이 되는 거지
최대한 베팅레인지에서 셋을 덜 빼오면서 체크레인지를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상대방의 어그레션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그러면 이제 JJ 99 위주로 뺴오는게 좋겠다 왜냐
JJ 99가 KX경찰이기 때문 상대의 KX는 턴에 첵상대로 벳이나 첵 둘다 옵션인 가장 풍부한 마지널 밸류핸드들인데
JJ이나 99를 첵레인지에 집어넣는게 KK을 집어넣는거에 비해 좀 더 효율적으로 KX가 나 탑페어요 하면서 깝치는 것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거지
KK 집어넣어봤자 응 나 K블락이야 K셋 안무서워~ 이러고 계속 밸류벳 때리니까
함튼 내생각은 이럼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건 왜 하나의 콤보에서 어떤 액션 옵션의 '빈도'가 더 높냐를 이야기 할 땐(EV상 우열이 가려지지 않는 옵션들 중에)
내가 상대방을 익스플로잇 하는 시점에서 GTO균형을 해석하면 안되고
상대방이 나를 익스플로잇 하는 시점에서 GTO균형을 해석하는게 옳다는거지
왜냐면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핸드에서 굳이 이렇게 하는 비율이 높은 거는
그렇게 해야만 상대방으로부터 우리에게 불리한 무언가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인거거든~

반대로 우리가 익스플로잇한다는 관점에서는

상대의 고정 GTO전략 상대로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니까 빈도를 늘리거나 줄여야 할 근거는 없는거거든

2023.01.08 20:39:50

2023.01.08 20:47:37

@마다모

솔버 작동원리 파트는 맞음
그렇지만 gto를 그 작동원리 관점에서만 해석하면 곤란함
제로섬게임에서 Gto 내쉬 균형의 가장 큰 수학적 아름다움은
Least exploitable strategy(가장 익스플로잇을 덜 당하는 방어적인 전략)가 서로를 익스플로잇하고 있다는거임. 즉 가장 방어적인 전략이 서로에게 있어서 가장 공격적인 전략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계속 익스플로잇하려는 과정을 거쳐
가장 익스플로잇을 덜 당하는 전략에 도달할 수 있는거임.
하지만 gto균형의 의의는 근본적으로 내가 익스플로잇을 안당하는데에 있지 상대방을 익스플로잇하는데에 있지 않음.
본질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과 그것을 구해나가는 과정을 헷갈리면 안됨

그거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보자면
재미있게도 내쉬 균형은 제로섬게임이 아닐때(예: 레이크가 존재할 때)
유일하지 않게(각 플레이어의 EV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에는 가장 방어적인 전략이 서로를 익스플로잇 하지 않음.
서로의 레인지에 똑같은 한 콤보만 존재하고 레이크가 90%인 극단적인 원 스트릿 게임을 가정해보면 먼말인지 알거임. 고집 센 놈이 이기는 치킨게임임. 둘다 베팅이 들어가면 자살행위라 한명이 팟을 포기해야만 함. 이건 서로를 익스플로잇하는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이 내 전략을 완전히 알고 있는 상태에서 최선의 이성적 결정을 내렸을 때 내 ev를 최대로 하는 전략'을 구할 수 없음(결국 초기 조건에 따라 한쪽은 완전히 포기하고 한쪽이 독식하는 여러가지 내쉬 균형들 중 하나에 도달하게 됨)

"전체레인지의 공리를 위해 벳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다른콤보의 ev를 위해 본인의 ev를 희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재미있는데
마치 진화론에 관해서 얘기할때 각 개체나 진화의 단위인 유전자가 그것이 속한 더 큰 그룹(예를 들자면 종 전체)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는 것과 비슷해서 재밌음

그런데 방어적인 관점에서는 내 ev는 내가 적극적으로 결정하는게 아님
내 전략이 결정된 뒤, 상대가 그것에 대해 완벽한 익스플로잇 전략을 구성하면 그 뒤에 자동으로 결정되는 것이 내 ev임
즉 근본적으로 least exploitable strategy를 추구하는 관점에서는
개별핸드의 최대ev가 아니라 전체레인지의 총이익을 생각하는게 올바름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내쉬 균형의 수학적 성질 때문에
서로를 끊임없이 익스플로잇하는 '기술적 과정'을 통해 가장 익스플로잇을 덜당하는 전략에 도달할 수 있는 거지 GTO의 근본이 상대방을 익스플로잇 하는데 있는게 아님.

예를들어 가위바위보 gto가 랜덤인 이유는
상대가 내 전략을 꿰뚫고 있다는 가정하에
그게 내 레인지 EV를 최대로 하는 가장 방어적인 전략인거니까

일단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 이제 자러갈거임
자고나서 다시 정리해봄 지금은 졸려서 대충 적음
일단 너가 무슨말을 하고있고 왜 그런말을 하고 있는지는 이해하고있음
그럼 내일봅시다 ㅂㅂ

2023.01.08 15:11:58

2023.01.09 16:34:49

@scandal

2023.01.08 17:22:44

2023.01.08 17:44:35

@호옹이

2023.01.08 19:12:21

@보리굴비

2023.01.09 14:09:23

2023.01.09 16:35:24

2023.01.09 10:57:20

2023.01.11 19:47:58

2023.02.06 1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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