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략게에 글을 함부로 쓰기 어려운데.. 그래도 그냥 편하게 나름대로의 전략이나 팁이 있으면 공유하면서 해보자는 생각에 글을 한 번 써본다. 다들 전략게에 글 편하게 좀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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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략게에 글을 함부로 쓰기 어려운데..

그래도 그냥 편하게 나름대로의 전략이나 팁이 있으면 공유하면서 해보자는 생각에 글을 한 번 써본다.

다들 전략게에 글 편하게 좀 써보자 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최근에야 싯앤고를 시작했음. 성격이 약간 급하고, 적당한 블러핑과 히어로콜이 포커의 재미라고 생각했는데.. 줌에서는 힘들더라고. 맨날 털림.

그래서 레귤러랑 싯앤고로 눈을 돌렸는데..

런빨일 수는 있어도 최근 싯앤고 거의 30번 한거에서 꽤 머니인을 많이 했더라고.. 2방 뱅크가 140점까지 떨어졌었는데.. 레귤러에서도 벌었지만 주로 싯앤고에서 벌어서 지금 거의 4일정도 사이에 뱅크가 227점으로 올라왔음.

 

 

2.

 

가장 최근 26게임의 토너 히스토리를 게시글 밑에 복붙해볼께(그 이전에도 한 4번해서 1, 2등 한거 있는데 그 사이에 큰 토너 참가한거때문에 스크롤이 생겨서 그냥 제외). 트래커나 이런걸 안써서 인증할 방법이 없네. 원래 메일로 히스토리 받으면 아이디, 상금 이런거 다 뜨는데, 겹쳐서 첫번째 거에만 스트럭쳐 쓰고, 나머지거는 그냥 결과만 남겨봤음.

 

보면, 26게임(25게임이 18인 터보싯앤고, 1게임 6인)에서 2,1(6인싯앤고),1,3,3,1,1,2,1,1,1 이렇게 머니인했음. 11번했네.. 머니인율 존내 높은 거 아니냐?ㅋㅋ

 

토너 앞에꺼까지 하면 4번정도 해서 2번 머니인했으니까 30게임에서 13번 머니인한거임. 내가 최근에 싯앤고를 시작하고 30게임했다 딱..ㅋㅋ

솔직히 30게임이면 그냥 배리언스 빨인 거 같기도 한데... 그냥 글 한번 써본다.

 

 

3.

 

1.5바이인 18인 Turbo 싯앤고의 스트럭쳐는 이럼.

Total prize pool : $23.76(전체 바이인 금액 대비 88%, ㅅㅂ 존나  창렬이네..)

1: $9.52 (40.067%)
2: $7.12 (29.966%)
3: $4.75 (19.991%)
4: $2.37 (9.974%)

 

거의 4등해도 콩고물 조금밖에 없고, 최소 3위 안에는 들어야 바이인금액 1.5 대비 유의미한 수익이 난다고 볼 수 있음. 어떻게 보면 존내 빡세보이긴 한데.. 그래서 애들이 버블직전에 존내 쫄아있음.

 

 

4.

 

구체적으로 내 나름대로 찾은 엣지를 설명해볼게. 그냥 줄글이고, 마이크로의 생각이니까 진짜 자유롭게 의견주면 좋겠다.

우선 스타팅 칩은 1,500이고 블라인드는 10/20(ante 3)에서 시작해서 15/30(ante4), 20/40, 25/50 이런식으로 4분단위로 업함.

 

<초반>

초반에는 거의 75bb기때문에 터보느낌이 안나므로 조금 루즈하게 해도 된다.

다만, 얼리에서는 페어나 수딧이나 수딧커넥으로 임플라이드오즈가 높을 때 참여하고, 단순 브로드웨이는 별로 안 좋음.

결국 이 게임은 소수만이 이득을 가져가기 때문에 초반에 스택을 불려놓으면 운영하기가 매우 편해서, 나는 초반에 임플라이드오즈가 높은 상황에서는 좀 적극적으로 플랍을 본다. 물론 3벳 크게 날라오고 이러면 그냥 폴드해야지.

구체적인 스팟마다의 내 생각은 허접하니까 자세히는 안 쓸게.

 

<초중반>

블라인드가 조금 올라가서 대체로 30~40bb정도 있을때는 얼리에서 함부로 참여하면 안되고, 레이트포지션에서 블라인드 스틸을 적절히 해야한다. 브로드웨이 2장이면 레이즈를 하고, Ax류일때도 블라인드 스틸을 적절히 하는게 조음.

 

경우에 따라 숏스택이 레이즈를 맞고 올인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그 숏스택의 성향에 따라 판단을 해야겠지만, 적당한 페어, Ax, 브로드웨이 정도로 올인을 날리는 경우가 꽤 있음. 내가 Ax류의 키커가 높으면 콜을 받아볼만함. 특히 숏스택이 8bb이하인데, 빅블이면 조금 더 루즈하게 콜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코인플립일 경우가 꽤 많음. 다만, 아주 숏스택이 아닌 이상 올인은 함부로 받으면 안된다.

 

<중반> 숏스택일때와 빅스택일때가 다르다.

(숏스택)

숏스택이 이때 스택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 버블단계에서 결국 털릴확률이 높아서, 숏스택이면 적절히 그냥 올인싸움을 할 생각을 해야된다. 얼리에서 블라인드 다가온다고 애매한 카드로 박는것 보다는 AJ이상의 카드나 7이상의 페어가 들어면 올인싸움을 가는 것도 필요하다.

 

올인싸움 하기 좋은 상황.

1. Ax류 하이키커, 레이트에서 다른 숏스택이 올인들어온다. -> 상대는 페어나 AX일 확률이 높은데, 페어랑은 코인플립, Ax에는 도미네잇우위일수도 있음.

2. 레이트포지션에서 빅스택의 민레이즈 -> 블라인드 스틸을 확률이 꽤 있음. 올인하면 폴드할 때도 있고, 오즈때문에 별로인 카드로 콜 줄때도 있음. 물론 넘어가는 경우도 각오해야함.

 

(빅스택)

1. 너무 마지널하게 플레이하면 안된다. 칩이 슬슬 녹을 수 있음.

2. 블라인드 스틸은 적절히 해주는 게 좋다. 위에서 쓴 부분이랑 상반될 수도 있지만, 블라인드 스틸 자주해도 스택이 무서워서 함부러 박으로 들어오기 어려움.

3. 숏스택이 얼리나 BB,SB에서 박으면 블라인드 압박에 그런 확률이 높으므로 좋은 카드로 콜해서 잡아먹는것도 고려한다.

4. 미들스택 이상과의 싸움은 무리하지 않는다(블라인드 스틸, 스퀴즈, 컨벳 정도).

 

-중반부터는 사실상 페어싸움이 된다. 블라인드의 압박이 있으므로 어차피 임플라이드오즈를 실현하기 어려워 수딧커넥이나 Axs는 너무 신봉하지 않는게 좋다. A2~5s보다 A9o이상의 카드가 훨씬 좋다. 올인싸움에서 Ax끼리 키커로 넘어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보드에서 페어를 맞추면 상대의 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대는 브로드웨이카드로 플랍을 미스했을 경우가 있다.

 

 

<중후반>

9인 파테 이후 몇명이 떨어지고 나면 슬슬 버블이 다가온다. 이때부터는 진짜 블라인드 스틸 싸움, 숏스택 잡아먹기이다.

 

(빅스택)

내가 빅스택일때는 블라인드 스틸을 엄청 해줘야 한다. 다만, 앞 포지션에서 박거나 레이즈하고 들어오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플레이 해야 한다.

완전 숏스택이 블라인드가 다가올때 박는거는 프리미엄카드인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내 카드가 괜찮으면 적절히 받아서 스택업을 한다.

내가 빅스택에 레이트 포지션이고, 내 뒤에 있는 애들이 완전 숏스택이 없고, 미들스택인 경우 적절히 올인으로 블라인드 스틸을 한다.

(완전 숏스택은 그냥 승부보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들스택인 애들은 버티면 머니인이 가능해서 프리미엄 아니면 함부로 콜을 하지 않는다)

 

블라인드 스틸만으로 순식간에 스택을 불릴수도 있는게 이 단계다. 특히 6~5명 남았을때는 미들스택 이하는 필사적으로 버티기 때문에 블라인드 스틸 이때 적극적으로 해서 스택업을 해야한다. 또한 숏스택이 못참고 박는 경우가 많아서 숏스택을 잘 잡아먹어야 된다.

 

(숏스택)

숏스택은 진짜 방법이 없다. 올인블러프로 블라인드 떠먹거나, 페어, AX일때 앞에서 박았어도 박아야 된다.

 

 

<4인 이하로 남았을때>

 

이제 다들 머니인을 한 상태다. 제일 숏스택을 우선 공격해야 된다. 빅스택끼리 굳이 기싸움 할 필요가 없다. 블라인드 스틸만 적절히 해주면서 좋은카드에 숏스택이 박기를 기다린다. 물론 프리미엄카드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운영을 하면 된다.

 

이때도 블라인드 스틸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한편, 플랍을 봤을 때, A~T페어를 맞췄으면 거의 이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A를 맞췄을때는 상대가 신중해지거나, 혹은 내가 키커로 지고 있을 경우가 있기때문에 적당히 슬로우 플레이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이 단계에서는 스트레이트 이상의 넛으로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탑페어로 슬로우를 적절히 하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JTo를 들고 버튼에서 레이즈를 하고 빅블이 콜을 했는데 보드에 KTxr인 경우라면, 내가 이기고 있을 확률이 높다. 다만, 이때 컨벳을 할 경우 하더라도 1/3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블라인드가 커서 드로우로도 쉽게 콜을 못하고, Kx를 상대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상대가 Kx인 경우 상대도 긴장하고 있으므로 플랍에 리레이즈를 하거나, 턴, 리버에서 강하게 뱃하기는 어렵다.

 

리버에서 밸류를 뽑으려고 무리하지 마라. 어차피 지는 카드는 폴드할 확률이 높다. 리버에서 동크뱃은 Tp이상일 확률이 높다.

 

(1등하는 방법)

당연히 빅스택일때는 블라인드 스틸도 쉽게 할 수 있고, 컨벳에도 상대가 잘 죽으므로 운영하기가 쉽다.

다만, 상대방의 올인은 쉽게 콜하면 안된다.

 

빅스택이 아닐 경우에는, 결국 버티면서 좋은 카드로 올인싸움 가는 수 밖에 없다.

여기서도 매우 중요한건 블라인드 스틸이다. 빅스택이 올인을 자주 시도하는 타입이면 좋은 카드 기다렸다가 더블업을 노려야겠지만,

보통은 빅스택도 섣불리 1등자리 놓치기 싫어하기때문에 블라인드 스틸을 적극적으로 해서 분위기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ㅅㅂ 적고보니까 그냥 별 도움 안될것 같다. 그냥 내가 초심자의 운으로 싯앤고에서 뽀록 터진거 자랑도 해보고, 내 나름대로 분석해보고 싶었다. 전략게에 글 자주좀 쓰자 애들아.

 

지적도 많이 좀 부탁한다!

 

 

 

이 밑에는 내 토너 히스토리 메일로 받은거. 26개. 27번째에 토너가 있어서 거기까지만 받음.

(스크롤 압박으로 그냥 지웠따..)

 

 

ps. 휴.. 전략게시판 글도 쉽게 써지는 건 아니네.. 좀더 연구해서 다음에 더 보강해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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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8

2017.02.10 22:27:53

2017.02.12 15:10:42

2017.02.13 17:09:01

2017.02.13 17:09:41

2017.02.13 17:13:56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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