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Finding Equilibrium이라는 채널이 오버벳 하는 방법을 다뤘는데, 많은 분들이 오버벳을 언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 번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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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9 23:04:55

안녕하세요. 오늘도 Finding Equilibrium이라는 채널이 오버벳 하는 방법을 다뤘는데, 많은 분들이 오버벳을 언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 번역을 해봤습니다.

하이스테이크 레귤러들과 로우스테이크 레귤러들의 차이점을 봐보자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탐욕일 것이다.

하이스테이크 레귤러들은 로우스테이크 레귤러들에 비해 돈을 팟에 넣는것에 대해 주저함이 전혀 없다. 그들에게 팟에 돈을 집어넣는 것은 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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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봇인 Plurbis의 스트릿별 베팅 분포를 봐보자. (Cbet, 프로브, 딜레이 Cbet)

플랍 턴 리버에서 각각 27, 51, 49핸드를 팟사이즈보다 크게 베팅을 했다.

이는 오버벳으로도 불리는 아주 큰 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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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적으로 애리얼(여자친구)의 게임플랜에는 팟사이즈보다 더 큰 베팅을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오버벳 전략을 사용하게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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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얼의 허드를 봐보자. 6000핸드라는 작은 샘플이지만, 윈/로스는 거의 0에 가깝고 쇼다운 위닝은 높고 논-쇼다운 위닝은 낮은 상황이다.

이 자체로 꼭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애리얼의 벳사이징이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한 시그널 일수도 있다.

특히 강한 핸드로 너무 낮은 베팅을 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너무 쉽게 콜을 하게끔 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을때 상대방이 콜을 하는 것이 왜 문제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론적으로 우리는 넛 핸드를 들고 미니멈벳을 해서 상대방에게 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베팅의 낭비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솔버는 굉장히 탐욕적이라 최고의 핸드로 EV를 맥시마이즈하고자 하고, 이 때문에 사이즈를 최대한 키우고 싶어한다.

이것은 즉 우리의 벳이 너무 커서 상대방이 작은 벳이었다면 콜하였을 핸드들을 폴드하게 만들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오버벳에 겁이 나서 콜을 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우리가 오버벳을 벨류 핸드와 블러프를 균형잡힌 상태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런 전략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우리보다 더 안좋은 핸드로 콜을하게 만들거나, 블러프에 당해 많은 EV를 잃게 만들 것이다.

그렇다면 정확히 우리는 어쩔때 오버벳을 사용해야할까?

벳 사이징은 포커 전략에 있어서 가장 복잡한 전략 중 하나다. 그러나 오버벳을 사용할때 몇몇 공통된 요소들이 있는데 우리는 이를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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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팅 스트릿

첫 번째는 베팅 스트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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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rbis(포커 봇)의 베팅 스트릿별 오버벳 비율을 살펴보자.

플랍-턴-리버 순서대로 오버벳을 많이 사용한다. (플랍을 가장 적게 사용한다)

플랍에서 가장 흔하게 베팅하는데도 불구하고, 플랍에서 오버벳을 가장 적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우연이 아니다.

플랍에서 베팅을 할때, 우리는 아직 뒤에 두 스트릿이 남아있기 때문에 (돈을 팟에 넣을 기회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오버벳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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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PR(Stack-Pot Ratio)

오버벳 빈도를 결정하는 두 번째 요소는 바로 SP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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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레이즈드 팟으로 Plurbis의 베팅을 분석해보자면

각각 플랍 턴 리버에서 96% 90% 80%의 오버벳을 사용한다.

이는 엄청난 수치인 것이다.

SPR이 높은데 팟에 돈을 많이 넣고 싶으면, 오버벳을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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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BP이나 4BP 처럼 SPR이 낮을 때에는, 높을 때보다 오버벳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SPR이 높으면 오버벳을 자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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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넛 어드벤티지

세 번째 요소이자 오버벳을 고려할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넛 어드벤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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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예시로 Plurbis의 핸드를 봐보자.

Plurbis는 AJh로 MP에서 2BB 오픈 BTN 플랫 콜이 나왔다.

플랍은 Q82hhc. Plurbis는 1/2 팟 벳, BTN은 콜.

턴 2d. Plurbis는 2x 팟을 베팅하고 상대는 폴드한다.

이 스팟을 솔버를 통해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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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 베팅 분포표를 본다면 솔버는 1/3정도를 2x 팟으로 베팅하고 있다.

이는 바로 넛 어드벤티지 때문이다.

우측 중단의 그래프를 본다면, Plurbis가 대부분의 레인지에서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버튼 콜드콜러가 QQ KK AA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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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시를 봐보자.

BTN에서 2bb 오픈, Plurbis는 QJs으로 SB에서 콜했다.

플랍은 T24ccd. 첵첵

턴 8d. Plurbis는 2x 팟으로 프로브하고 상대는 폴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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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팟을 솔버로 살펴보면 솔버는 16%를 오버벳하고있고, 이는 Plurbis가 80%+ Equity에서 어드벤티지를 가지고있다.

BTN이 이 보드에서 수많은 오버페어와 셋들을 가지지만 SB의 콜드콜링 레인지가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에 SB의 핸드레인지에는 높은 확률로 넛과 비슷한 핸드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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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핸드 예시를 봐보자.

Plurbis는 MP에서 오픈 BB는 방어.

플랍에서 1/2팟 벳을 하고 턴에서 2x 팟 벳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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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솔버로 살펴본 결과 25% 빈도로 오버벳을 하는데, 이 역시 70%+ Equity에서 확연한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서 넛 어드벤티지가 오버벳을 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데, 왜 넛 어드벤티지가 중요할까?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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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넛 어드벤티지가 있다는 말은 우리에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좋은 핸드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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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상대가 넛 어드벤티지를 우리보다 많이 가지지 못한다면 상대의 레인지는 약해지고 이는 우리 레인지의 콤보들의 에퀴티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핸드의 에퀴티와 플레이하고 싶은 팟의 사이즈가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말미암아 상대가 우리보다 적은 넛 핸드들을 가지고 있다면 대개 우리의 넛 레인지의 어그레션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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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벳을 함으로써 얻는 EV는 대부분 약한 핸드로부터 콜을 받는 것으로 얻어진다.

넛 어드벤티지를 우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빌런의 레인지에는 대개 우리의 레인지보다 약한 핸드들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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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의 블러프들은 높은 폴드에퀴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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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들을 기반으로 에리얼(여자친구)도 실행할 수 있는 단순화된 오버벳 전략을 제공할 것이다.

1. 턴/리버, SRP에서만 오버벳 한다.

이런 상황들은 앞서 살펴본 것처럼, 팟을 키워야하는 급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 많은 강한 핸드를 레인지에 가지고 있어야한다.

같은 벳 사이징을 사용할 수 있는 충분히 많은 핸드들이 있어야 우리의 레인지를 감출 수 있다.

3. 상대의 레인지가 캡돼있어야한다.

그래야 우리가 넛 어드벤티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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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하나 봐보자.

에리얼은 UTG에서 오픈 BB는 콜.

플랍 1/2팟 벳- 콜

턴 1/2팟 벳-폴드.

이 스팟을 솔버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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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솔버는 40%의 핸드들을 150% 사이징을 사용한다.

이 상황은 아까 우리가 살펴본 오버벳 조건에 들어맞을까?

1. 턴이고 SRP이다 (O)

2. 우리의 레인지에 강한 핸드들이 많은가? (O) (AA KK AK KQ KJ)

3. 상대의 레인지가 캡 되어있는가? (O)

(상대는 프리플랍 콜러이고 플랍에서 첵레이즈를 안했고 턴 카드가 블랭크이기 때문에 상대의 레인지를 크게 발전시켜주지 않는다)

이런 조건들 하에서 우리는 크게 오버벳을 해서 팟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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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오버벳 전략을 구체화 하자면

1. 턴: 넛 핸드+ 강한 핸드로 150~200% 사이즈로 벳 한다

A. 베럴

Ⅰ. 드라이하고 유리한 플랍에서 Cbet을 작게 해라.

Ⅱ. 빌런이 레이즈하지 않았어야한다.

Ⅲ. 턴 카드가 빌런의 레인지를 발전시키지 않는다.

2. 리버: 넛+약한 핸드로 150~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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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벳 전략을 짰으니, 이제 어떤 핸드들을 오버벳 해야하는지 살펴봐야한다.

어떤 핸드들을 오버벳 해야하는지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100bb-effective, SRP에서

오버벳할 수 있는 핸드중 가장 약한 핸드는 (드라이 보드에서) TPTK이다.

투페어, 셋 역시 오버벳 할 수 있는 좋은 핸드이다.

그러나 리버에서 러너러너 플러쉬나 스트레이트가 완성될 때 당연히 오버벳 할 수 있는 핸드들의 커트라인이 높아질 것이다.(TPTK 같은 약한 핸드들은 오버벳 할 수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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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벨류 레인지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은 드로우 역시 오버벳을 사용한다.

솔버가 어떤 드로우들로 오버벳을 하는지 따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단순화를 위해 우리는 좋은 드로우들만 오버벳을 할 것이다.

콤보 드로우, 강한 플러쉬 or 스트레이트 드로우들이다.

높은 확률로 상대에게 압도당하는 드로우들은 많은 돈을 팟에 넣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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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상대가 이러한 오버벳에 콜을 받고 리버가 4s가 뜬다면, (보드는 QK454 4플러쉬 보드)

오버페어 이상은 다시 한번 오버벳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UTG vs BB 상황이기에 우리의 레인지는 좁고 강하다. 이 말은 우리가 오버벳할때의 커트라인이 높다는 것이다. (BTN에서 오픈한 레인지였으면 모든 오버페어들을 오버벳 하지 않았을 것이란 뜻?)

또한, 상대가 우리의 오버벳에 콜을 받았다면, 상대의 레인지도 굉장히 강해졌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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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TPTK핸드인 AK은 트리플베럴하지만, 더 약한 A들에게 콜을 받기 위해 리버에서 오버벳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왜냐? 상대는 이미 턴에 오버벳에 콜을 받았고, 탑페어보다 약한 핸드로 오버벳을 콜하지는 않을 것이다. (리버에서 TPTK로 오버벳을 한다면 상대는 탑페어보다 안좋은 핸드로는 폴드, 좋은 핸드로만 콜 할 것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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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예시를 보자.

에리얼은 MP에서 AQs으로 오픈. CO 콜.

플랍 1/4팟 벳- 콜

턴 1/2팟 벳 -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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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버는 전체 레인지의 16%를 오버벳하는 것을 선호한다.

오버벳을 하는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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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같은 상대의 콜링레인지를 블락하고 있는 넛핸드들은 오버벳을 사용하지 않고 노말한 사이즈를 사용하지만, 우리는 슬로우플레이하지 않고 모두 오버벳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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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버벳 레인지를 봐보자.

강한 탑페어+ 오버페어 등등을 오버벳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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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프 핸드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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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에 블랭크가 떴을때 셔브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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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가 프리플랍 어그레서가 아닌 상황을 봐보자.

빌런은 CO에서 오픈 BB 콜.

플랍 첵첵

턴 1/2팟 프로브-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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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의 핸드들을 오버벳 프로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강한 핸드들을 가지고 있고 상대는 플랍에서 Cbet할 수 있었지만 안했기 때문에 상대가 강한 핸드들을 가질 확률이 줄어들었고 턴 카드가 블랭크이다.

CO가 99, A9을 가질 확률이 있지만 아주 높은 확률은 아니다.

그렇기에 BB가 아주 작게 넛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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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IP가 플랍에서 프로텍션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Ax를 가지고 첵백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솔버는 BB에서 70% 첵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역시 충분한 넛핸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베팅을 할 것이고, 만약 베팅을 한다면 크게 해야하는 것이다.

벨류 핸드로는 스트레이트, 셋, 투페어 등등으로 오버벳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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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프핸드로는 콤보드로우 강한 FD, SD로 한다.

블러프핸드는 벨류핸드의 수보다 많기 때문에 블러프를 오버벳을 하는 빈도를 조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만약 상대가 이러한 오버벳에 콜하고 리버에서 블랭크가 떨어진다면

솔버는 스트레이트, 셋으로 셔브 올인(4x팟)을 하고 투페어로는 2x팟 베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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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턴: 넛 핸드+ 강한 핸드로 150~200% 사이즈로 벳 한다

A. 베럴

Ⅰ. 드라이하고 유리한 플랍에서 Cbet을 작게 해라.

Ⅱ. 빌런이 레이즈하지 않았어야한다.

Ⅲ. 턴 카드가 빌런의 레인지를 발전시키지 않는다.

B. 프로브

Ⅰ. 프리플랍 어그레서가 드라이 플랍에 첵백한다

Ⅱ. 턴이 블랭크다.

2. 리버: 넛+약한 핸드로 150~올인.

EV를 맥시마이즈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오버벳을 이러한 단순한 전략을 통해서 한번 배워봤다.

초보자들은 이러한 무모한 베팅을 통해 베리언스가 늘어나고 평소보다 돈을 더 많이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돈과 큰 실수를 했을때 느끼는 부끄러움에 구애받지 않고

싸이코패스의 냉담함을 통해 상대의 칩을 갉아먹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배워야한다.

 

 

 

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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