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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 15:44:17
BTN vs BB SRP 스팟 분석
1. BTN vs BB SRP
(1) monotone flop
(1) intro & counterstrategy construction
(2) range splitting in different runouts
(3) adjustment to villan's different defending range
(4) summary
(2) twotone flop
(0) intro
(1) c-bet strategy construction
(2) OOP x/r strategy facing c-bet
(3) Facing turn probe and turn barrel
(4) Bluff combo breakdown : focus on flush draws
(5) River defending strategy
(6) adjustment to villan's different defending range
(7) summary
(3) rainbow flop
(0) intro
(1) c-bet strategy construction
(2) OOP x/r strategy facing c-bet
(3) Facing turn probe and turn barrel
(4) Bluff combo breakdown: focus on backdoor flush draws
(5) River defending strategy
(6) adjustment to villan's different defending range
(7)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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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Intro
투톤보드는 전체 플랍의 50%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많은 보드이고, 이러한 보드의 분석은 당연히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보드를 분석함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가 모노톤 보드에서는 할 필요가 없었던 질문들을 해야한다. 그 질문들을 적당히 리스트로 만들면 다음과 같다.
1) 모노톤보드에서는 불가능했지만 많은 영상강의들이 얘기하길 대다수의 플랍에서는 IP c-bet 전략의 간략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Flop에서 그게 가능하고 어떤 Flop에서 그게 불가능한가?
2) 모노톤보드에서 플러시였던 핸드들이 드로우로 떨어졌기 때문에 이 핸드들은 많은 runout에서 블러프로 돌려야하는 상황들이 잦다. 보드에 따라 다르지만 flop FD는 monotone board에서의 경험에 빗대면 IP에서 5%~6%쯤 되고 OOP에서는 그보다 조금 작은 3.5~4.5%정도 된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IP에서 작은 벳을 때리면 15%또는 그 이상까지도 첵레이즈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많은 셋,투페어, TPTK,FD를 첵레이즈 할 수 있어보이지만 다음 문제를 지닌다.
i) 이러한 전략은 첵/콜라인 이후 OOP의 레인지가 매우 capped되어 있으므로 상대는 아주 넓게 오버벳을 시도함으로서 카운터당할 수 있다.
ii) 모든 FD를 블러프로 돌리기에는 OOP의 레인지에서 블러프가 너무 많아진다.
그러면 우리는 FD를 x/c라인과 x/r 라인으로 쪼개야함을 알 수 있다. 이 FD는 어떻게 콤보를 쪼개야 하는걸까? 안그러는 인간 상대로는 어떤 카운터 전략이 있을까?
3)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 드로우가 모노톤 보드에서 힘을 얻지 못했었는데 투톤보드에서만 해도 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 드로우가 힘을 얻게 되었다. 스트레이트 드로우를 들고 OOP든 IP든 세미블러핑을 역시 시도할 수 있지만 2)에서와 같은 문제로 우리는 밸런스된 레인지를 위해 콤보를 쪼개야한다. 과연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얼마만큼의 비율로 쪼개놔야할까?
(0-1) Proflop analysis
다시 레인지를 보자. 당연히 유리한쪽은 BTN이다. BTN은 789투톤같은 BB레인지에 강하게 맞아있는 보드가 아니라면 거의 모든 보드에서 에퀴티상으로 이기고 있다. A,K하이 보드가 뜬다면 BTN이 탑페어가 더 많을 것이고, 대부분의 경우 이를 이용해서 레인지 전체로 c-bet을 날릴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한테 드로우가 더 많다면 그런 짓은 못할 것이다.
(1) C-bet strategy
인포지션은 c-bet strategy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솔버에 여러가지 벳사이즈를 넣고 돌렸을 때, 보통 이런식으로 나온다.
정말 사람이 쓰기에는 너무 쓸데없이 과하게 복잡하다.
overcomplexification: 정말 단어마저 쓸데없이 복잡한게 솔버가 뱉는 답같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플랍에 대한 c-bet strategy를 짬에 있어서 여러가지 가능한 시도들을 할 수 있다.
1) applying exploitative strategy:
상대에 대한 리드가 있는 경우 최대한의 EV를 뽑아낼 수 있는 벳사이징을 선택하고 레인지를 construction한다. 이론적으로 이게 가능한 이유는 indifferent principle에 의한 것인데, Nash equilibrium에서는 여러가지 벳사이즈를 mixing strategy를 모두 쓰고 있는 경우에는 한 핸드에서 그 벳사이징 간의 EV가 0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유용한데 가령 라이너스 러브가 784 레인보우플랍에서 팟사이즈벳으로 플랍 c-bet을 아웃포지션에서 때리는 건 그러한 실수를 최대한으로 유발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링크)
GTO를 다루면서도 굉장히 Exploitative한, 상대방에 대한 리딩이 필요한 요소인데, 능력의 한계로 다루지는 못할 것 같다.
2) Favorable c-bet sizing choose: 그냥 말 그대로 솔버가 빈도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벳사이징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그 벳사이징(혹은 그와 유사한 빈도의 벳사이징까지 포함해서 두가지의 사이징)만 남기고 솔버를 다시 돌린 다음 그걸 가지고 c-bet 논리를 구성한다.
3) Full range 1/3 pot bet:
그냥 더 단순무식하게 레인지 전체로 c-bet한다. 일정비율미만의 EV loss라면 우리는 이 전략을 쉽게 택할 수 있다. 많은 상대들이 높은 비율의 c-bet에 대항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먼저 얼마나 레인지 전체로 밀어버려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자. 먼저 네가지 벳으로 mixing strategy한 것과 1.5% 이내의 차이를 보이는 스팟의 개수를 살펴보면 43/69로 투톤보드임에도 대략 62%정도가 Full range로 뇌를 비우고 1/3 pot로 밀어버려도 상관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어느 플랍에서 1/3 pot full range c-bet이 가능할지 알아보자.
A,K하이 플랍
QJT하이 플랍
9하이 이하 lowcard board
몇가지 경향을 살펴보자.
1) EV loss가 너무 커서 1/3 pot c-bet을 전체 레인지로 못하는 보드들은 거의 예외없이 전부 OOP에 탑페어 이상의 핸드, 넛 드로우, 스트레이트 등의 핸드가 더 많아서 Range advantage가 적거나 거의 없어지는 핸드들이다. 이의 거의 유일한 예외로 AK5s가 있다.
2) 1)에 이어서 8,9가 들어간 보드에서 통상적으로 OOP가 유리해지는건 레인지를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인데, A88,A99등의 보드는 그러한 이유에서 페어보드임에도 불구하고 1/3pot으로 c-bet을 날리지 못한다.
3) 저 큰 표에서 그 외에도 주목해야할 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Range vs Range 의 Equity와 EV%의 차이이다. 이 차이가 포지션상의 이득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OOP에 드로우가 많고, OOP에 잘 맞아있을 것 같은 핸드에서는 포지션상의 이득이 상대적으로 적어진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인포지션에서는 우리가 위 조건에 해당하는 핸드만 아니라면 그렇게 생각안하고 1/3 벳을 갈겨도 된다는 얘기다. 이제 안 그런 핸드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Example 1) AK5투톤 보드에서의 전략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다.
저기 표 맨위의 AK5 투톤보드에서는 모든 사이징의 벳을 아래처럼 어느정도씩 선호하는데 indifferent principle에 의해서 이러한 보드에서는 대부분의 핸드에서 어더한 사이징의 벳을 쓰는지에 따라서 EV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얘기고 이 경우에는 어떤 사이징의 벳이든 쓸 수 있다. 여기서는 팟사이즈의 c-bet만 해보기로 하겠다.
GTO+에서는 이런 작업을 위해서 Edit tree 기능이 있는데 여기서 원하는 벳사이즈를 뺀다음 다시 돌릴 수 있다.
에딧하면서 특정스팟에서 원하는 벳사이징만 넣거나 뺄 수 있다. 넣고 다시 돌려주자.
여기서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돌려놨더니 4가지 벳사이즈로 전략을 짰을 때보다 오히려 EV가 늘어났다.
이제 솔버의 c-bet 레인지를 쪼개보자 아래 c-bet은 전부 팟벳이다.
Overall : 41.1% pot bet, 58.9 % check
1. set (1.71%) : 100% pot
2. two pair (3.78%): 90% pot , 10% check
without club: 100% pot
with club: 50% pot 50% check
3. top pair (22.8%) : 42% pot 58% check
*키커가 낮을 수록 빈도 감소
*Qs Js등의 높은 스페이드 있을 수록 많이 첵
*Backdoor draw 있을 시 빈도 증가
5.2nd pair (15.8%) : 10% pot 90% check
FD+second pair: 50% pot, 50% check (키커가 낮을수록 자주 벳함.)
backdoor FD+second pair: 40% pot, 60% check
second pair(w/o FD,backdoor FD): 100% check
7. weak pair (14.0%) : 40% pot 60% check
QQ-66: 100% check
5x: 100% pot
44-22 with spade: 100% pot
44-22 w/o spade: 100% check
8. FD w/o pair (4.77%) : 75% 1/3벳 25% 팟벳
FD+gutshot: 100% bet
middle card FD: 55% bet 45% check
9. gutshot (11.2%)
gutshot w/o backdoor FD: 70% pot 30% check
10. nothing
only backdoor FD: 50% pot 50% check
backdoor FD+ backdoor straight draw: 50% pot 50% check
none of above: 100% check
이렇게 쪼개놓고 보면 큰 사이징의 벳에서는 메이드 핸드, TPTK, 드로우, 백도어드로우등을 다 꺼내서 폴라라이즈 된 벳을 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draw hand에 대해서 check과 bet을 쪼개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조건 벳을 때리면 bet레인지가 약해질 뿐만 아니라 나중에 첵백라인을 탄 이후에 드로우를 완성시키는 핸드가 나왔을 때 내 레인지에는 메이드 핸드가 없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이 전략이 쓸만한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그건 OOP의 대응을 보면 된다.
OOP는 모든 FD, 모든 탑페어 이상의 핸드, 드로우가 있는 5x, 34s, 32s 등을 방어해야한다. 플랍에 팟벳을 맞았을 때 어그레션에 익숙하지 않은 상대라면 콜해야할 몇몇 5x, 34s, 32s, Kx의 일부, 낮은 FD, 낮은 Ax까지도 날려버리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이렇게 오버폴딩하는 상대로 솔버는 또 100% 팟벳 전략을 꺼낸다. 이것도 아주 예상불가능한 건 아닌데, 앞서 pot bet과 첵으로 mixing하는 strategy는 애초에 대부분이 벳과 첵의 EV가 거의 동일했다. 여기서 상대가 오버폴딩해주면서 솔버가 bet을 prefer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V도 33.8에서 35.6으로 18BB/100만큼 증가한 모습이다. 물론 실전에서 같은 상대한테 이 전략을 계속 썼다간 간파당하겠지만 over folding에 대한 adjustment를 통해서 많은 수익을 보장함을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솔버가 Exploitative play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셈인데, 사실 이 둘은 다르게 볼 요소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솔버를 통한 공부는 우리와 상대가 둘다 몰랐던 벳라인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는 셈이다. 작은 사이징의 벳을 높은 빈도로 하는 것만큼 큰 사이징의 벳에도 나름의 이점이 있다. 상대방이 내 이런 액션을 사이징텔로 생각해주고 많이 죽어준다면
(추가예정)
Example 2) A96 투톤보드
Example 3) J98 투톤보드
Example 4) A42 투톤보드
1/3 pot bet으로 레인지 전체로 밀어버리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보드이다. 레인지 전체로 밀기 전에는 IP의 EV가 32.7이었는데 32.8이되었다!
*물론 이건 솔버가 수렴하다 만 결과기 때문에 그냥 오차범위 내에서 큰 문제 없다고 이해하는게 맞다.
레인지를 쪼개지 않아도 된다!
캬 속이 다 시원해진다
잠깐 옆길로 새버렸는데,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이 전략의 장점을 알아보자. 상대는 얼마나 레이징해야할까?
무려 11%를 레이즈해야하고 40%를 콜해야한다. 절반만 죽어야한다.
이제 솔버를 모르는 사람이 여기서 얼마나 실수를 할 수 있는지와 저 레인지를 지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터무니없는가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솔버에 의하면 IP에서 레인지 전체로 약한 벳을 했을 때, OOP에서는 Ks6d로 100% 레이즈를 때려야 하고, Q5dd로도 70%레이즈 해야한다. 96dd, T6dd, T7dd도 안죽는다.
IP에서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버튼을 눌러도 되는 스팟인데 OOP한테는 정말 창의적인 콜과 레이즈가 요구되는 지옥이 된다. OOP는 많은 상황에서 질걸 알면서도 방어해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1/3 pot으로 레인지 전체를 밀어버리는 선택지가 더 이상 좋을수가 없다. 여기서 상대가 겁도없이 IP응징한답시고 정말 몇몇 좋은 드로우랑 메이드 핸드로만 레이징을 시도한다? 솔버가 권하는거보다 일단은 더 타이트하게 죽고 캡된 상대라고 판단되면 오버벳으로 조지면 된다. 정말 OOP는 실수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스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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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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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 15:56:47
2020.05.02 16:02:25
@ReScarlet
2020.05.03 00:22:07
공구 문제는 문의게시판에 문의해봐.
난 그동안 허드나 솔버 안쓰고 꾸준히 성적 내왔다고 생각하는데
니꺼 글 보고 다시 한번 필요성을 느낌.
맨손으로 총, 칼에 비빈 느낌ㅋㅋ
진지하게 지금 구매 생각중.
좋은 글 고마워
2020.05.03 00:39:51
@플랍올인
2020.05.03 00:58:12
모든 플레이를 솔버나 허드에 맞춰서 할 수도 없고, 베스트플레이라고 하더라도 Win 에 직결되는게 아니어서 꺼린게 있었어요.
테이블도 봐야하는데 수치까지 다 확인하려니 머리 아플 것 같아서..
그래도 상대 수치, 스팟, 보드에 따른 플레이도 교정해볼수 있을 거라 해서 진지하게 생각중이에요.
꾸준히 잘 보고 있을게요. 좋은 글 고마워요
2020.05.03 12:01:51
만약 판매하신다면 전 무조건 삽니다
2020.05.03 15:34:29
2020.05.03 15:59:49
@코꾸몽
2020.05.03 21:35:26
공구는 단순히 돌린데이터를 팔면 엄청싼가격아니면 굳이안살듯.. 포고사람들이 솔버가지고잇는경우는많은데 열심히안돌리는이유는
돌리는데 시간이 드는이유도잇지만, 그 데이터를 열심히 분석해서 보는게 더 귀찮기 떄문거든요
아이디어를 주자면 이 모든내용을
이 글과 마찬가지로 분석하는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게 좋은 선택이 될 거 같다는 생각..
글쓰는시간 vs 동영상제작시간이랑 의외로 크게 차이안나기때문에
사람들도 보기만 하면되니까 수요도 많을테고?
아님말고... 다음글도 기다릴게요!
2020.05.03 21:51:58
@눈물고기
돌린 데이터 + 기존 전략게 내용 + 시간상의 이유로 못 올렸던 솔버 분석 글 + 핸드 분석 등등의 방법도 생각을 하고는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일단 제가 제 실력으로 아래방을 깨야 판매가 될테니까요. 일단은 그라인딩이랑 제가 돌려보고 싶었던 스팟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2020.05.06 13:05:16
2020.05.06 17:28:58
@조개
2020.05.10 17:02:30
요즘 숙제가 하나 더늘었다..그건바로 너의 글이야ㅠ
그리고 커리어 초기에 홀덤을 이런식으로 접근하기 시작하는건 일반적인 사람들과 스타팅 포인트부터 다른거라서 엄청나게 빠른성장이 기대됨.
일주일 지나서 bb못주네
2020.05.10 17:15:51
2020.05.10 17:19:06
2020.05.10 17:21:02
2020.05.10 17:16:58
2020.05.21 21: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