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다운을 통해 익스플로잇 전략 수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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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혼합 빈도의 게임은 아닙니다

GTO 환경에서는 플랍과 턴에서 다양한 빈도로 혼합 전략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쇼다운에서 공개된 핸드만 보고 상대가 명백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플레이어의 레인지에 절대 들어있어서는 안 될 핸드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맞는 효율적인 익스플로잇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첫 번째 예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시 1: '약함을 보이지 않겠어' 씨(Mr. ‘I Won’t Show Weakness’)

로컬 카지노의 200bb 6-핸디드 캐시 게임, 우리는 CO에서 Ks-Js를 들고 2.5bb로 오픈했고, 방금 자리에 앉은 상대가 SB에서 11bb로 3벳을 했습니다. 우리 핸드로는 포지션적 이점을 살려 콜만 하고 포스트플랍에서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플랍은 Kd-7h-2h로 나왔고, 우리는 리-드로우 없는 탑 페어를 가졌습니다. 상대는 재빨리 팟의 약 ⅓ 크기인 7.6bb로 c-벳을 했습니다. 우리는 가끔 KJ로 레이즈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언노운인 플레이어를 상대로는 좀 더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콜하고 턴으로 넘어갔습니다.

턴에는 Ad가 나오면서 다양한 드로우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상대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팟의 ⅓을 다시 베팅했습니다(38bb 팟에 약 13bb). 빌런의 플랍 C-벳 레인지 일부를 페어로 만들어주는 오버카드가 나왔기에는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폴드하기에는 너무 좋은 가격인 것 같았습니다. 상대가 여전히 많은 스트레이트나 플러시 드로우를 들고 A를 주장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었기에, 우리는 다시 한번 콜하고 리버로 갔습니다.

리버에는 6c이 떨어지며 모든 드로우가 미스했습니다. 상대는 체크, 우리는 세컨 페어로 첵-백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합니다. 약한 에이스나 포기한 드로우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지만, 뜻밖에도 상대는 JJ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재빨리 KJ를 보여주고 팟을 차지합니다.

"약함을 보여서 큰 벳을 맞고 싶지 않았어." 그가 뒤에 선 친구에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의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고, 여러분도 마음 속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이 팟을 그냥 무심코 지나칠 것인데, 핸드 자체가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쇼다운에서 공개된 중요한 정보는 향후 이 플레이어와의 대결에서 우리의 전략을 바꾸게 만듭니다.

익스플로잇을 위한 심층 분석

상대는 프리미엄 핸드로 스탠다드한 프리플랍 3-벳을 했습니다.

이 K72 2t 플랍에서 상대는 자신의 레인지 전체로 c-벳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K-하이 플랍은 프리플랍 3베터에게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어그레서가 좀 더 신중해야 할 플랍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노톤 플랍이나 KT9처럼 연결된 스트레이트 보드가 있는 경우, 3베터는 더 많은 체크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K72 보드에서 JJ를 베팅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턴은 어떨까요?

턴의 A가 SB의 레인지에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카드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SB가 전체 레인지로 계속해서 베팅해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플랍의 A-하이 블러프들이 이제는 밸류로 c벳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하지만, SB가 턴에서 다시 베팅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CO는 SB의 턴 베팅을 상대로 K-x, A-x들로 구성된 '블러프 캐처' 레인지와 더불어 하이 에퀴티 드로우들로만 계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SB가 플랍에서 팟의 ⅓만 베팅했기 때문에, CO의 몇몇 A-하이 백도어 플로팅 핸드들이 턴에서 탑 페어를 맞췄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SB는 CO가 거의 모든 포켓 페어를 폴드할 것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SB의 밸류 핸드는 CO 레인지의 계속 콜해줄 원페어 핸드들을 상대로 밸류 c-벳을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A-x와 KQ, KJ 같은 베스트 키커를 가진 K-x가 포함됩니다. SB는 또한 포켓 페어 같은 핸드를 폴드시키고 싶어합니다. QJ과 같은 핸드는 좋은 블러프가 되는 것이, 현재 88과 같은 핸드에 지고 있지만, SB가 계속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그러한 핸드들을 폴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시나리오에서 JJ나 QQ 같은 핸드로 베팅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방금까지 분석한 내용을 보면 SB는 이러한 핸드로 베팅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베팅하면 자신들이 도미네이트 하고 있는 상대의 핸드를 폴드시키고, 자신들의 아웃츠가 두 개밖에 없는 상대의 핸드에 콜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버도 이에 동의하는 듯합니다: JJ는 순수 체크이며, 이는 베팅이 GTO의 스탠다드에서 명백히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솔버의 관점에서 보면, 턴에서 JJ의 모든 콤보로 베팅하면 SB는 평균 1bb의 EV를 잃게 됩니다. 5/10 게임에서 이는 상대에게 $10달러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쇼다운을 통해 상대방의 (턴) 전략에 대해 알아낸 과거의 내용을 토대로 이 상대방에 대해 EV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략을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미 K-x로 계속하고 더 안 좋은 포켓 페어는 폴드하고 있으니, 단순히 세컨 페어를 폴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블러프 레이즈를 더 자주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턴에서 중간 정도 에퀴티 핸드를 너무 많이 베팅하는 OOP 상대를 상대로, 그가 그것들로 뱃-폴드한다고 가정했을 때, 레이즈를 통해 블러프 핸드들은 더 높은 EV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레인지가 GTO가 권장하는 것보다 약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더 많은 폴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턴에서 중간 정도 에퀴티 핸드를 너무 많이 베팅하는 OOP 상대를 상대로, 레이즈를 통해 블러프 핸드들은 더 높은 EV를 얻을 수 있습니다(상대가 중간 정도 에퀴티 핸드들로 벳-폴드 한다는 가정 하에).

이 예시에서 8c-7c 같은 핸드는 CO가 턴에서 절반보다 약간 낮은 빈도로 레이즈합니다. 이 클래스의 핸드들로 레이즈 빈도를 높이는 것부터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플레이어 투입: 끈질긴 상대(StickyHands)

주의: 일부 플레이어 유형(예: 콜링 스테이션)은 고집이 세서 자신의 레인지 바텀 부분의 핸드들로 레이즈에 폴드하는 대신 콜 다운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대를 상대로는 우리의 콜링 핸드들 중 가장 좋은 것들로 밸류 레이즈를 더 씬하게 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이 핸드에서 솔버는 플러시 드로우를 가진 Ah-Qh만 가끔씩 밸류 레이즈를 하며, 다른 밸류 레이즈 핸드들은 투 페어와 셋으로 시작합니다. 폴드하지 않는 상대를 상대로는 리-드로우가 없더라도 AQ나 AJ 같은 핸드로 레이즈를 혼합할 수 있습니다.

예시 2: '포기하지 않을 거야' 씨(Mr. ‘I Won’t Give Up’)

로컬 카지노의 200bb 6-핸디드 캐시 게임, 우리는 CO에서 Qs-Qc를 들고 2.5bb로 오픈했고, 방금 자리에 앉은 상대가 SB에서 11bb로 3벳을 했습니다. 4-bet을 할 수도 있었지만, 스택이 깊은 상황에서 포지션을 가지고 플랍을 보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해 콜을 선택했습니다. 플랍은 Kd-7h-2h로 나옵니다.

상대는 팟의 ⅓ 정도(23bb에 7.6bb)를 베팅했습니다. 플랍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콜하고 턴으로 넘어갔습니다.

턴은 3c가 나와, 완전한 블랭크였지만, 상대 레인지에 있을 수 있는 A4와 A5 같은 드로우에 어느 정도의 에퀴티를 추가했습니다. 상대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38bb 팟의 약 ⅔에 해당하는 25bb를 베팅했습니다. 이제 폴드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상대 레인지에 충분한 드로우가 있어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리버에 포지션의 이점을 지니고 있기에, 칩을 넣고 콜했습니다.

리버에서 나온 2s는 모든 드로우가 미스한 완벽한 블랭크입니다. 상대는 잠시 생각하더니 재빨리 팟 사이즈 베팅(88bb팟에 88bb로)을 합니다. 이전에 이 상황을 분석해 본 적이 있기에, 우리는 우리 핸드가 블러프 캐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상대는 KQ 이상의 밸류를 주장하고 있고, 우리 핸드에는 좋은 블락커가 없습니다. 결국, 우리 핸드는 GTO의 세계에선 콜과 폴드 사이에서 무차별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현실 세계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3분 동안 장고를 했고, 그 사이 상대는 물을 네 모금 마시고 딜러와 가볍게 인사하는 척하며 웨이터에게 피시 앤 칩스와 아이스티를 주문했습니다. 상대가 강한 척을 하고 있다고 판단한 우리는 마지널한 콜을 했고, 상대는 미스한 플러시 드로우인 Jh-Th를 뒤집어 보였습니다 . "리버에는 베팅할 수 밖에 없었어." 상대가 중얼거리는 동안 여러분은 QQ을 보여주고 팟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라이브 텔을 제쳐두고, 쇼다운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까요?

상대가 오버 블러프를 하고 있나요?

해당 핸드를 솔버에 입력해 보면, 상대의 플레이는 리버 전까지 스탠다드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 턴에서 현재 핸드를 낮은 빈도로 폴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리플랍에서 낮은 빈도로 4-벳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머지 포스트플랍 플레이는 스탠다드했으며, 리버에서는 콜과 폴드 둘 다 가능했습니다.

리버에서 Jh-Th는 솔버 기준으로는 순수 체크입니다. 팟의 100% 사이즈로 베팅하면 SB는 거의 4.8bb의 EV를 잃게 됩니다.

미스한 하트 플러시 드로우로 필터링해 보면, 솔버는 높은 빈도로 체크를 선택합니다.

하트 문양의 Q-x, J-x, T-x, 9-x로 블러핑하는 것은 특히 안 좋은데, 솔버가 팟 사이즈 베팅을 상대로 QQ, JJ, TT, 99들을 대부분 폴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쇼다운에서 우리가 도출한 결론이자, 앞으로 익스플로잇 전략을 구축할 때 기반이 되어야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빌런의 핸드는 미스한 플러시 드로우들과 베팅에 폴드할 포켓 페어들을 둘 다 블락하는, 이론상 좋지 못한 블락커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 제거 효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거나, 고려했더라도 그 중요성을 무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이 핸드로 이 리버에서 베팅하는 것은 솔버 기준으로는 오버 블러프에 해당하므로, 우리의 무차별한 혼합 콜 핸드(예: QQ)들 중 일부는 순수 콜 핸드로 승격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전략을 바꾸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3. 상대가 이번 핸드에서 미스한 드로우로 리버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해서, 같은 세션의 미래 핸드에서도 반드시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상대는 자신이 딱 걸렸다고 느꼈을 (그 감정이 이론적 근거에서 비롯되었든 아니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에 따라 자신이 블러프에 불리한 이미지가 있다는 점을 감안, (당분간은) 블러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4. 핸드 선택은 좋지 않았지만, 상대는 리버에서 좋은 베팅 사이즈를 사용했습니다. 자신은 양극화되어 있고 우리 레인지가 블러프 캐처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 베팅 사이즈는 1/2팟이나 2/3팟 같은 중간 베팅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높은 EV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이 스팟에서 AK로 하프 팟 사이즈를 사용하는 장면을 목격한다면, 그것은 주목할 만한 정보일 것이며, 그의 밸류 핸드들로 어떤 베팅 사이즈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입니다.

5. 쇼다운에서 프리플랍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제 우리는 Jh-Th가 상대의 프리플랍 3-벳 레인지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라이브 플레이어들은 이 핸드로 플랫 콜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는 상대의 전반적인 프리플랍 전략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리니어한 레인지로 3-벳-or-폴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결론

포커 플레이어들은 종종 테이블에서 "나라면 폴드했을 거야" 또는 "나라면 리버에서 베팅했을 거야"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정보는 쇼다운에서 여러분이 직접 본 것뿐입니다.

과거로부터 배우기

* 상대가 자신의 핸드로 어떤 액션을 취했나요? 현재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명백한 실수가 있었나요? 예를 들어, 체크만 했어야 할 핸드로 베팅했나요?

* 어떤 베팅 사이즈를 사용했나요? 그가 자신의 핸드의 세기에 따라서 베팅하나요? 자신의 레인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레인지 베팅을 사용하나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 쇼다운이 상대방의 전략에 대해 어떤 정보를 알려주는지, 그리고 그에 따라 앞으로 어떤 익스플로잇이 상대방에게 효과적일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 또한 모든 플레이어들이 생존을 위해 적응해야 했던 고대 선조들의 후손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포커 실력이 최악인 플레이어조차도 자신의 환경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려는 본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리버에서 10번 콜을 했는데 우리가 10번 넛을 보여준다면, 그가 앞으로는 더 자주 폴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