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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P가 9월말 10월초에 시작하자마자 엄청나게 좋아지는 방수와 반비례하듯 미친듯이 반복되는 베드런 때문에 하강하는 그래프에 눈물을 삼키고 $1-3, $2-5 (그것도 맥스바이인 $500인 곳에서.)에 계속 볼륨을 미친듯이 넣어서 멱살잡고 10월달 수익을 +$5.5K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는데... 진짜 올해를 돌이켜보면 10월달 볼륨이 200시간이 넘어간 유일한 달인듯.. 물론 하루에 24시간 마라톤세션을 한날이 10월달에 한 3번정도 있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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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날 내 룸메 동생한테 얻어먹은 마포갈매기란 곳의 고깃집 사진. 오랜만에 한국식 고기 제대로 먹은듯.

 

 

 

11월달이 시작하고 나서 메인이벤트가 다가온걸 문득 깨달았다. 사실 1년전체중 $5-10 이나 그 이상 게임들이 방수가 제일 좋아지는 시기가 이 WSOP기간중에서도 메인이벤트기간이거든? 진짜 메인만 하러 일주일에서 열흘 간 베가스로 날라오고 돌아가는 고소득 직종 사람들이나 반전업 세미프로들도 많음... 그래서 아 진짜 계속 $1-3, $2-5만 하는건 좀 너무 아깝다 싶어서 윗방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아 뭐 사실 내 뱅크면 솔직히 윗방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긴 한데.. 최근에 집 사느라 돈이 엄청난 금액이 빠져나갔는데도 여전히 6 digit 캐쉬 뱅크롤은 포커로 굴릴만큼 있으니까.. 뭐 그래도 내가 볼륨을 1년내내 넣는 블라인드가 절대 아니라서, 뭔가 심리적으로 빠따에 절거 같은 묘한 불안감이 나에게 있다면 사실 윗방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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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 마지막 셀프 만찬... 티본스테이크도 나쁘진 않았는데 너무 레어로 주문했나 살짝 후회했음. 그보다 랍스타 맥&치즈 괜찮더라. 치즈가 좀 고급이고 조각조각 랍스터가 씹히더군. 33불이였나 그래서 너무 비싸서 고민했는데 나름 만족. 저때 엄청 배고팠던 때 였는데도 다 못먹고 호텔방에 싸감. ㅋㅋㅋ

 

 

 

일단 윈리워드 VIP 계급 카드에서 나오는 $200 Spa Credits을 쓰러 $205짜리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50분을 예약해서 마사지 받으로 윈 호텔 스파에 생전 처음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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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서 스파를 좀 즐김. 저 돌의자는 뜨겁게 달궈줘서 나름 몸 지지기에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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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수 방인데 물이 제법 쎄서 수압만으로도 자동 마사지가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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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예약하는곳 대기하는곳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사진 찍는데, 직원이 찍지 말라해서 직원이 안볼때 몰래몰래 찍음. 전반적으로 마사지는 괜찮았는데 VIP카드 혜택으로 이 마사지 서비스를 받는것이니 망정이지, 내돈 풀로 내고 한다 생각하면 돈이 좀 아깝긴 하더라.. 그래도 마사지 퀄 자체는 훌륭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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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받고 바로 윈포커룸 갔는데 일반 $5-10이 없고 $5-10-20 두테이블이랑 $25-50 두테이블 돌길래 그냥 $5-10-20 게임좀 했는데 적당히 이기고 나옴. 딜러교체 30분당 타임레이크 8불. 타임플랍을 계속 했는데, 계속 안걸리다가 딱한번 걸려서 모든플레이어들 레이크 내가 다낸적도 한번 있었음. ㅋ 근데 재밌는건 각기 다른 블라인드를 비교해도 플레이어들 특징상 스택사이즈는 비슷한 양상이 있더라 ㅋㅋ 딮스택인 플레이어는 블라인드가 뭐던 한없이 딮하고, 또 온라인처럼 100BB 스택사이즈로 앉는 애는 여전히 블라인드 상관없이 100BB 스택으로 앉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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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OP 메인이벤트가 한참 돌아가는 리오 안의 King's Lounge에서 한 $5-10-20. 윈과는 다르게, 윈에서는 $5-10-20 라고 아예 못박듯 브라보에 등록이 되있어서 참가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다 3개블라인드인걸 알고 들어왔는데, 이 리오 킹스라운지에서는 그냥 $5-10만 거의 돌아가고 이 이상이 안돌아가는 상황이였는데, $20 UTG Mandatory Straddle 게임으로 두번다 플레이 하느라 매번 새플레이어가 앉을때마다 $20 스트래들 게임이라고 설득하느라 피곤해 죽는줄... 그나저나 저 위에 두번째 사진은 몇시간내내 하다가 내핸드는 아니지만 리버에서 레이즈 사이즈를 제일 큰걸 목격했을때 한번 찍어봄. ㅋ $1750 리버벳인가 나왔을때 내 옆에 앉아있던 유럽애가 $6000으로 레이즈했을때. 결국 괴롭게 오래 생각하다가 폴드하고 노 쇼다운. 이틀간 플레이중 제일큰 사이징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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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지오에서 도전한 간만해 도전한 하이스텍 게임. 아니 ㅅㅂ $10-20인줄 알고 가볍게 앉았는데, 사실은 $10-20-40 with $20 BB Ante 라는, 한바퀴 블라인드 출혈이 $90인 엄청 큰게임이였음. 사실 웨이팅에 $20-40에 등록한 내 이름이 먼저 불려서 거기에 먼저 앉았는데 사실 알고보니 $20-40-80 with $40 BB Ante라는 걸 알고 당황했는데, 다행이 앉은지 얼마 안되서 $10-20 리스트에 등록한 내 이름이 불리길래 낼름 튐. 근데 튀었는데도 $10-20도 알고보니 사실 무진장 큰 게임이였으;; 너무 빠따가 큰거 같아서 은근 긴장이 되서 적당히 위닝하고 치고 빠짐;;

 


아니 근데 난 다운스윙올걸 대비해서 현찰을 지갑에 $20K 정도 준비해서 윗방찍기 시작했는데,  왜 자꾸 모든 세션을 전부 이기냐고;;

 


나 원래 재능형 아니고 노력형 플레이어인데, BB로 치면 많이는 아니여도 야금야금 모든 세션들을 전부 이겨서 솔직히 좀 당황함;;

(핸드 내용은 굳이 공개하지 않겠음. 내가 포고에 핸드 히스토리 자주 얘기 안하는 이유는, 누구는 직접 인생을 갈아넣으면서 미국 라이브 필드에서 뛰면서 얻는 지식들을, 그냥 무료로 자선사업 하듯 인터넷 불특정 다수들한테 풀기엔 뭔가 내 인생이 너무 아깝고 손해 보는 느낌이 묘하게 들기도 하고 그래서 이긴 함. 니네가 직접 도전해 보고 깨우치고 배우고 겪어봐라.).

 

 

10월초반에 온 다운스윙을 멱살잡고 끌어올린 10월달 $5K 수익 기록이 우습게 느껴질정도로 11월달이 일주일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11K 수익돌파;;

음 숏 샘플사이즈는 의미없으니 계속 해봐야 알려나.. 근데 뭐 메인이벤트 기간인걸 의식하고 방수찍어먹는다는 의미로 올라가본거긴 하니.. 내가 방수가 될 가능성도 고려해서 현찰을 좀 많이 준비했는데, 일단 첫 일주일은 결과론적으로는 선방한거 같음.

 

 

 

아무튼 앞으로 남은기간 어떻게 해야할지 윗방에 대한 고찰을 요새 좀 하는중.. 원래라면 평상시 비수기는 라인업이 고인물 썩은 판떼기인데, 메인이벤트기간 효과인걸수도 있으니...

 

아 그리고 플로리다 출신 전업 17년 경력을 가진 백인 아저씨가 항상 같은 2-5 테이블에서 1년여간 나를 지켜보다가 나보고 자꾸 One of the Best Player in Vegas라고 나를 농담삼아 치켜세워주면서, 자꾸 토너하라고 이리저리 바람을 나한테 자꾸 넣길래, 난 최근에 집사서 뱅크가 많이 내려가서, 현재 난 내돈 직접 내고 운빨ㅈ망 하이베리언스 게임인 토너는 아직은 못하겠다고 하니까, 이번에 WSOP메인을 나가게 해줄수 있는 100% 액션 지원 백커를 나한테 구해줄수 있을지 이리저리 알아봐주겠다고 하길래 좀 나도 기대하긴 했는데...

 

근데 하필 그 사람 백커리스트 중에서 제일 부자이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주는 사업가가 해외나가 있어서 연락이 잘 안닿아서, WSOP메인은 남은 타이밍이 너무 없어서 결과적으로 메인은 불발.. 다른 남은 토너들 꼭 wsop가 아니더라도 다른 카지노 토너들 이거저거 액션 지원해줄수 있는 백커랑 얘기가 성사 되면 나가보라고 하는데, 아 잘될지 모르겠네. 나도 이런 백킹 딜은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여하튼 내 돈주고는 토너는 한동안은 절대 안나가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고수중.

 

올해 성적은 정말 만족스러워서 나름 살맛나긴 하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재앙같은 다운스윙이나 베드런이 또 올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삶이지만, 그때까지는 일단 이 기분을 즐겨야 할듯.

 

한동안은 포고 활동은 좀 줄이고 포커에 더 집중해야지.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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