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2월 21일 19000 핸드.

원래 레크였고 러캐는 주력이 아니었는데 각 잡고 10만핸드 제대로 해보자하고 시작.

10만핸드를 채워보려고 달리고 있던 중 런도 꺾이고 A 게임이 안되는 것 같아서 중단선언.

여태 한거나 올리고 좀 쉬다오려고 한다.

좋아하던 pc게임이랑 보드게임도 하고 와이프랑 데이트도 하고 잠도 푹 자고 쉬어야지.

그래프보니 내가 배리언스 큰 플레이를 하고 있었구나 싶음.

기억에 남는 구간 2개

1. 7500~9000 핸드 구간

흐름은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구간.

내려박을때 보면 틸트났나? 싶겠지만 저때 놀랍게도 A게임 중이었음. 그래서 침착하게 계속 했고 결과는 V자형 우상향 ㄷㄷ

저때 아마 75vs25 지고 벌어지면서부터 흐름 꺾이고 내려박음. 그러다가 KK vs QQ를 넘기고 다시 흐름 확보. AA KK 딥스택 이기고 왕의 귀환.

-500bb -> +500bb로 올린 기적의 세션.

큰거 계속 지고 내려가면서도 그래프가 꾸준히상향중하려고 머리를 드는 모양으로 봐서 실제로도 잘 하고 있었던 거 같다. 마지막에 예쁘게 모인 두 그래프가 인상적임.

2. 최근 3500핸드

이전부터 서서히 A게임이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그래프를 보니 이미 팟사이즈를 조절하며 배리언스를 줄여나가기 시작한 듯. 내 플레이는 제대로 한 걸까?

런도 안 좋고 배드빗을 여러방 얻어맞았는데 필사적으로 작게 막고 있었다고 생각함. 물론 중간중간 실수는 있었겠지만. 질때 작게 지는 것도 중요함.

근데 여기 1000핸드 구간은 틸트 맞는거 같은데 글 다 쓰고 저부분 복기 해야겠네.

이런것도 맞아보고 ㅎㅎ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이때 그 어느때보다 간절히 리버 7!!!을 외쳤어야함. 그럼 배드빗 잭팟인데ㅠㅠ 역시 쉽지 않네.

ㅎㅎ 포커는 맨탈게임이다.

ㅎㅎ 온 세상 운 없는 놈인척했는데 사실 신년 이벤트때 윗방(50, 100방)에서 미친런으로 뱅크롤의 가호를 받았음.

1월 1일 ~ 2월 21일의 그래프는 이거임.

사실 이거 보여주려고 올린거임ㅋㅋ

10방에서 투닥투닥하고 내려갔다 올라오고 스트레스 받은게 크게 보면 잔잔한 파도와 같구나.

세션 편집 안한거 인증.

ㅎㅎ 포커는 운빨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