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AOF 중독자 사기 당하고 현타옴

2. 빠른 포맷에 절여 있던 뇌를 레테에서 쉬게 해주려고 함

3. 여전한 병신이라 10bi으로 25방 시작. 다음 스테이크 20bi 생기면 샷테이킹, 현 스테이크 5bi 남으면 블다.

그라인딩에 앞서…

내가 여지껏 싸질러 놓은 글들을 봐 왔다면 내가 지난 1년동안 aof에서 500k 핸드를 쌓은 어마어마한 병신이라는 걸 알고 있을 거임. 최근 난리였던 ㅋㄲㄹㅍㅂ 사기 사건에 피해를 보면서 포커 자체에 정도 좀 떨어지고, 일도 바빠지면서 뱅크를 거의 정리하고 접기 직전까지 갔었음.

포접을 했으면 완벽했었겠지만, 어차피 앞으로도 종종 계속 치게 될거 aof 들어가는 습관을 고치려고 토너도 하이퍼만 하는 내가 느려터진 레테 그라인딩을 결심함. 솔직히 공부도 공구만 사놓고 잘 안하고 이번 그라인딩은 그냥 참을성 키우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퇴근 후 저녁식사 후 부터 취침 전까지 잠깐 잠깐 세션 가질 예정이고, 주말에 기회되면 길게도 세션 가져가 볼 생각임.

관심 안 줄 것도 알고 필요도 없음. 그냥 aof 같은 도파민 중독에서 천천히 빠져 나오려는 도박중독자의 일기장 느낌으로 계속 작성 예정임.

시작 뱅크는 247.47점인데, 파산하면 해라 마인드로 처음부터 무리해서 25방 3-4테이블 돌릴 예정. 2~3일만에 끝날 수도 있는거 잘 알고 있음.

AOF로 많은 시간과 돈을 날린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의 갱생 프로젝트 시작할게요. 다음 스테이크 20bi 생기면 샷테이킹, 지금 스테이크 5bi 남으면 블다 할거.

다들 굿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