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시간나면 일 있을때까지 멍하게 계속 쳤는데 길게 칠수록 따다가도 결국 후반부에 루징하게 되더라.

그래서 이제부터 천핸드 한세션으로 끊고 휴식시간 가지며 복기하기위해 주기적으로 계속 써볼까 함. 

최근 리버에 상대방 넛 카드 맞고 진다고 글을 썻는데 그때 조언 받은걸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반영해서 쳐봄.

1. 770핸드 쯤 빨간선 하락은 플랍에 AJo로 탑 투페어맞아서

리버까지 AJ899 레인보우 깔리고 내가 계속 베팅하는데 빌런은 콜, 리버에 리레이즈 올인 나옴.

턴에 줄이 됐을까 아님 셋일까 고민하다가 70BB정도 태운듯 한데 폴드.

리플 조언들 보고 반성을 좀했는데 잘한거라고 그냥 위안함.

2. 850핸드 쯤에 크게 진건 10파켓으로 쓰리벳후 배팅하며 보드 7T93 레인보우로 깔리고 턴에 올인갔는데 빌런 8파켓 나옴.

예스를 외쳤지만 리버에 6떨어져서 원핸드 줄 맞고 사망.

160BB정도 있어서 사실 평소같았음 턴에 한 팟뱃정도해서 60~70BB정도 태웠을텐데 조언대로 턴에 올인함.

결과는 리버스타즈였지만 결대로 갔음 크게 먹었겠지? 열받아서 샷건쳤지만 어쩔수 없다 잘했다 생각하고 넘어감.

3. 800핸드 쯤 AA 잡고 빌런 쓰리벳 맞아 콜따고 들어갔는데 873레인보우 깔림.

AK, AQ, AJ, TT+ 뭐 이런거겠지 생각하고 빌런 올인 받았는데 77 나왔고 결대로 감.

이런건 진짜 못죽겠고 못피하겠던데.. 프리에 포벳을 해야했을까? 약간 후회함.

비슷하게 JJ으로 내가 쓰리벳하고 들어가서 5셋 맞고도 졌는데 이런게 제일 어려운듯..

그리고 75핸드에 크게 먹었을때 33으로 QQ한테 플랍에 37J 깔리고 리레이즈 올인으로 크게 먹었는데..

다들 이런 상황이 어려운걸까?

나머지는 그냥 적당히 결대로 갔고 특이한 스팟은 없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