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에 있을 스타디움 시리즈 토너먼트 기다리느라 심심해서 포스 잠시 또 접속했어.

40 핸드 쯤 돌리니 방이 또 크러싱되어서 여기 올리기도 부끄럽다 ㅋ

그래서 핸드 리뷰만 좀 해볼까 해.

[플리플랍]

BB (히어로) : Kd, 9d

CO (빌런) : Ah, 7h

빌런 : 2bb bet

히어로 : Call

[포스트플랍]

보드 : 8s, 9h, Kh

히어로 : 투페어, 8bb bet

빌런 : 플러시 드로우, Call

[턴]

보드 : 8s, 9h, Kh, 3h

히어로 : 투페어, 11bb bet

빌런 : 플러시, 22bb 레이즈

히어로 : Call

* 턴에서 하트가 뜨고 레이즈가 날아왔을땐 상대가 메이드라고 확신했어.

(이렇게 인정하는 경우 난 보통 죽어. GTO 에서 제공하는 빈도게임에는 조금 어긋나는것이겠지?)

근데 갑자기 불현듯 어?? 음?? 하게 되더라고. 바로 엑셀을 열고 팟오즈를 계산했지.

보드에 28불이 깔려있고, 콜을 받기 위한 나의 리스크는 단 5.5불.

팟오즈 약 16%. 완벽한 빌런의 실수였던거지. 어쩌면 최대한의 벨류를 가져가기 위함이었을수도 있겠네.

[리버]

보드 : 8s, 9h, Kh, 3h, 9s

히어로 : 풀하우스, All In

빌런 : 플러시, 스냅 콜

* 스냅콜 딴걸 보면 아마 나를 같은 플러시 정도로 생각한거 같애. 빌런이 핸드 A,7 으로 최초 너무 약하게 레이즈를 했어. 아마 드로우로 가지 못하게 되면 7의 키커가 곤란하게 될지도 모르는 마음에서 그렇게 플레이 했겠지. 뭐, 결과론 적으론 나에게 큰 이득을 주게 되는 팟이 되었어.

역시 슬로우 플레이는 하는게 아냐. 이번엔 내가 희생양이 아니어서 다행인거지 ㅋㅋㅋ

Net Won : $4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