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인데 할거없어서 20살때 겪었던 게이목욕탕썰을 풀어줄게 난 지금다니고있는 회사를 군입대전에 입사했었음. 그당시 근무형태는 주전근무라서 남들처럼 8시출근 17시퇴근이고 군미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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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02:17:51

야간근무인데 할거없어서 20살때 겪었던 게이목욕탕썰을 풀어줄게
난 지금다니고있는 회사를 군입대전에 입사했었음. 그당시 근무형태는 주전근무라서 남들처럼 8시출근 17시퇴근이고 군미필이라서 특별한거없음 주말은 다쉬었음. 직장이랑 고향이랑 다른지역이라서 한시간거리? 근데 금욜퇴근시간 걸리면 차졸리막혀서 더걸렸음. 친구들이랑 불금즐길려고6시까지 대구시내에서 보기로 약속하고 퇴근후 안씻고갔지만 약속장소도착하니까 나쁜새끼들이 1시간정도 늦는다함. 그래서 혼자 시내서 가만히있기도 뭐해서 근처 택시를잡아서 가까운 목욕탕을 가달라고함. 근데 택시 기사새끼가 목소리가 하리수같은거임? 근데 난어릴때부터 장애인들을 봐도 티내지말라는 부모님의 교육을받고자라서 티안내고 목욕탕 도착후 젠틀하게 내림. 근데 진짜 개허름한 목욕탕에 도착함.
니들도 알다싶히 옛날목욕탕은 보통 1층에 조그마한 창문에 할매나 할배가 돈받고 키주던가 걍몇층가면된다 라고 하잖아? 근데 여긴 덩그러니 매표기기가 한개있고 표가 6000원이였던걸로기억함. 돈넣고 표누르니까 표는 잘나왔음. 표를 가지고 남탕을찾으려고 주위를 살펴봤는데 일단 지하로가는입구는 나무로 못질해놔서 못들어가게해놓고 일단 윗층으로 갈수밖에없었음. 윗층으로 올라갔는데 문이하나있었고 옆으로 복도가하나있었는데 옆건물이랑 연결된구조더라고 불법으로 연결한건지 복도에는 개허름한 모텔방처럼 방이있었음. 일단 문틈으로 남탕인지 여탕인지 표시도안되있어서 살짝 들여다봤는데 할배궁댕이가 보임ㅋㅋ
아 여기가 남탕이구나하고 들어감.
근데 구두닦는아저씨가 날뚫어지게 쳐다봄. 기분나쁠정도로 그냥무시하고 표드리면서 키달라고하니까 캐비넷에 다꼽혀있다는거임. 탈의하고 샴푸 때밀이 린스 사들고 몸무게재고 목욕탕입장했는데 띵동 소리가 들리는거임? 일단 그띵동은 뒤에 자세히얘기하겠음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습식사우나,건식사우나같은게있었고 창문너머로 할배한명 50대아저씨 2몀 3,40대 한두명있었음. 근데 탕에는 아무도 없고 거기에 다쳐박ㄴ셔서 티비쳐보고있더라 난 샤워기로 대충씻고 탕에들어갔는데 시벌 탕구조가 계단식탕이였는데 2층이 냉탕이고 1층이 온탕이면 냉탕벽이 부서져서 온탕에 냉탕물이 들어가 냉탕, 미지근한탕 이렇게있는거임. 일단 시간도좀있겠다 때나불리자싶어서 들어갔는데 아놔 온탕같지도않는그물에 때가 둥둥떠댕기는게 눈에보일정도로 오염수였음. 거기서 10분정도있다가 도저히때가안불릴거같아서 다시나와서 구두닦는아저씨한테 온탕에뜨신물좀 틀어달라고 부탁함. 근데 아저씨눈초리가 역시나 이상하게쳐다보는거임 기분나빴지만 걍다시 탕들어감 . 입구는 들낙날락할때마다 계속 띵동거리고 탕에들어가니까 용머리 박살난곳에서 뜨거운물이 나옴ㅋㅋ 그주위에앉아있는데 건식사우나에서 50대아저씨가 탕에들어오심.
날부담스럽게 쳐다보면서 하는말이 "여기는 만남의장소야"이러시는거임 목소리는 하리수마냥 그렇고 뭔가 오싹한게느껴졌고 아까 택시기사도 글코 이아져씨도 글코 뭔가대단히잘못됐구나 하는걸 바로눈치챔. 떨리는목소리로 저는 여기서 만나기로한게아니고 친구랑 시내서만나기로했습니다 라고 얘기함. 그때 그아져씨가 "여기는 게이목욕탕이야"이러는거임!?!!! 난속으로 놀래서 이아저씨가 갑자기 날덥치면어떡하지? 그리고 사우나에 있던게이새끼들이 단체로 나오면어떡하지? 걱정하면서 난 게이아니고 자초지종설명함 왜여기씻으로 왔는지...
그러니까 그아져씨도 알겠다고하고 말없이 탕에계시더라. 그렇게 5분정도지났나? 별로공격적인 티가 안나서 궁금하기도하고 내가먼저 궁금한걸물어봄. 가족은 알고있냐? 이런거부터시작해서 몇가지 묻는데 이아져씨가 스물스물 대답하면서 내옆으로 조금씩오는거임 그러다가 허벅지랑 허벅지가 닿이고 손이 허벅지에 터치가되는거임!?? ! 그순간 그아져씨한테 성질내면서 저 게이아니라고했자나요!라고 빼액함!! 그아져씨 초딩여자애들삐지는거마냥 건식사우나에 다시들어가시더라ㅋㅋ 근데 내머릿속은 초비상임. 일단 물이 꾸중물이라서 씻긴씻고가야되는데 에이씨몰라하면서 샴푸린스바디워서 한손에 다째서 머리감으면서 몸대강씻고 도망치듯이나옴.진짜 다리가 풀리더라. 친구들 나보디만 꼴이 많이아니라서 뭔일있었냐고 묻길래 욕한바가지해주고 술집에서 썰을풀어줌. 그때 한동안 별명이 게이였다ㅜ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그시스템에대해 알게됐는데 들어갈때 띵동소리는 뭐냐면 사람이 들어왔다는걸 알려주는거임. 사우나에 게이들이 뉴게이가 들어오는걸 띵동으로 듣고 눈으로 초이스하고 맘에들면 탕에들어가는건데 탕에서 둘이 잘통하면 씻고나와서 아까 그복도? 모텔같은곳에서 공격수비정하고 스포츠게임하는듯함. 무튼 근처에목욕탕 가주세요라고 택시기사한테 말했을때 그택시기사년이 게이년이니까 지가가는목욕탕에 내려준거임. 근데 진짜 근처이기도했고. 대구시내근처에 그런곳이있다는게 믿겨지지가않더라. 무튼 난 무사히탈출했고 대구에있어도 그근처는안간다 ㅅㅂ 대구경상감영공원 근처인데 글쓰는데도 옛생각에 손떨리네. 다들 검증된목욕탕만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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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20.01.18 02:21:36

2020.01.18 02:23:21

@모르쇠

2020.01.18 02:34:13

2020.01.18 02:49:17

2020.01.18 03:06:49

2020.01.18 0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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