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포커에 집중하지 못했던 한 해 였음

특히나 내 현재 실력에 한계를 알게 된 것 같아서 서글프긴 하다.

PLO는 해보니까 내 완전한 A게임이 아닌 B게임으로는 PS plo100z을 못 깬다는 사실에 다소 좌절함

열심히 노력하면 깨긴 깨겠지...사실 공부랑 트레이닝 해보려고 솔버 종류랑 교육자료까지 다 사놓긴 했는데...워낙 코인 쪽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여서 건들 엄두도 못내는 중

무엇보다 100방에서 한달에 최소한 50~100바이인을 이겨야 전업이 가능한데, 윈레이트 두 자리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내 능력으론 물리적으로 불륨 넣는게 불가능 할 뿐더러 ,아월리 기준으로는 비트코인 매매나 하다못해 그냥 보드카페 라이브 치는게 수익면에서 더 +profit 이라는 계산이 나오니까 점점 더 안하게 되더라.

특히나 라이브를 치면서 느끼는건, "내가 이렇게 못하는데, 왜 수익이 나지?" 라는 느낌임

+ 회사 업무는 점점 더 토나오게 쌓여가는 실정이라 라이브 마저도 치고 싶은 만큼 치지도 못하는 듯

자투리 시간 남는거 모아서 포커를 공부해야하는데, 보면 그냥 차트 관련 프로그래밍, 통계, 그리고 x같은 수학을 건드리고 있게 되는 것 같다.

내 자신의 포커 실력이 현실적으로 어느 레벨인지 냉정하게  "인정" 하는 건 매우 가슴아픈 일이지만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함.

아쉽지만 2018년 내 실력에 한계는 여기까지 였고, 

2019년에 개인적인 일들이나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 진다면 다시 한번 이 한계를 지금보다 더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중으로 $1,400 이하로 내려간다에 내 차트 사부와 공개적으로 $10K 빵 내기를 걸어둔 상황임

아마 내년 6월 정도면 비트코인이 최종 저점을 찍지 않을까 싶은데, 다들 잘 사서 잘 팔아 치워가지고 조물주 위에 갓물주 되기를 기도해드림ㅋㅋ

P.s. 세부 포커 후기도 조만간 올림

필리핀 새기들 죄다 분유포커하는 니트라고 들었는데, 아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