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요약부터 지갑안에 30만원 털렷는데

지갑은 찾음 

내잘못임 

9월초에 한국도착하고 몇일 띵까띵까 놀다가

앵간하면 현금안들고다니는데 ㅇㅍ 나 한번 가볼까하고 30만원 찾아서 지갑에 넣어놨엇음

근데 그날 병신같이 주머니 한개밖에 없는 립컬 서핑바지입고다녀서 손에 지갑이랑 핸드폰 들고다녓엇는데

병신같이 술좀 들어간상태에서 벤치에서 앉아서 담배피다가 그냥 지갑 그대로 놓고 자리를 비운거임

한 5분정도됐나?

밤11시엿는데 눈치까고 존나 뛰어서 다시 되돌아가니까 당연히 지갑 없고

병신마냥 입벌리고 서잇는데

저기서 왠 아저씨가 얼굴빨개져서 술냄새풍기면서 나한테오는거임

비닐봉다리에서 내 지갑 꺼내서 주더라, 

존나 기뻐서 한 5만원은 드려야지 하면서 지갑열엇는데 달랑 천원있음 씨발 ㅋㅋ

아저씨가 그러는데 지갑만 발견햇고 줏을당시 돈은 없엇다고 하는데

바로 옆에 편의점 주인한테 지갑 줏엇다고 하면서 맡길라고햇다가 편의점 주인이 그냥 경찰서 가시라고 해서 나왔다고 하더라고

둘다 존나 뻘줌한 상태 되버렷고 나는 지갑이라도 찾아줘서 감사드린다고 근데 현금 다 털려서 드릴 돈이없다고 ㅈㅅㅈㅅ 하고 둘이 사이좋게 담배핌 

담배피면서 그아저씨가 하는말이 사실 나도 존나 사람인지라 처음에 지갑줏어서 바로 옆 빌딩 화장실가서 지갑열어봤는데 돈이 하나도 없엇다고

그래서 지갑이라도 돌려주려고 주인한테 편의점갓다고 하더라고

머 어쩌갯음 존나 정황상 아저씨도 범인일수도잇긴한데 내가 잘못한거니까 

편의점 아저씨한테 가서 주변 CCTV도 확인할겸 저아저씨 한말이 진짜인지 확인할겸 물어보니 진짜더라고

여튼 씨발 그거 잃고나서 ㅇㅍ갈맘 싹 사라지고 집에와서 걍 딸치고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