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닐라왔음. 터미널1도착 공항에 내려서 딴 택시타려고 하지말고 그냥 바로 옐로우택시 (공항 미터택시) 타라

어리바리하게 택시찾으면 삐기들이 택시? 하면서 다른 택시들로 데려가려하는데 절때 가지마라 무조건 돈 더내야되고 심하면 사기까지 당함

심한경우는 100페소정도 거리에 2000-3000까지 내야하는상황이나오거나 이상한곳으로 데려가는일도 있음

실제로 처음오는 친구중에 낸친구도있다

옐로우택시는 기본미터택시보다 약간더비싸고 크게 사기가없어서 별생각없이 항상 탔었는데 어제 타고나서 미터키는거까지보고

잠시 5분동안 딴눈팔다가 미터기를 보니까 300페소가넘어가고 있었다 cod가는중이였는데 원래 150페소정도나옴

미터기를 보니까 돈이 미친듯이 오름 ㅋㅋ 공항택시는 크게 사기나 눈탱이가 없는데 어이가없어서

기사한테 웃으면서 꾸야(필리핀어로 아저씨 삼촌) 미터기왜이래? 왜벌써 300이야?

하니까 공항택시라서 그렇다고한다 다시 웃으면서 꾸야 나여기 10년살았어 여기 로컬이야 하니까

기사도 웃으면서 미터기가 이상하네 얼마줄래? 라고하길래 흥정하기 싫어서 그냥 200페소 줄게 하니까 ㅇㅋ한다

cod에 내려서 볼일좀보고 리조트월드로 넘어가려고 그냥 택시를 또탔다 출발을햇는데도 기사가 미터기를 안킨다

필리핀에선 어디가던 자주있는일이다 손님이 외국인이나 호구같으면 돈을 더받으려고 미터기를 키지않고 간다

그러면 도착지에 도착해서 미터기를 켜고왔을때보다 더 많은 돈을 요구한다 호구같이 생겼을수록 더많이 부른다

미터기를 안키길래 또 웃으면서 꾸야 왜 미터기 안켜? 하니까 바로 얼마줄래? 하네 그래서 웃으면서 얼마 줄까 하니까

500페소달란다 150페소정도거린데 노노 하니까 400페소부름 꾸야 나 여기 10년살았어 여기 로컬이야 하니까 300

내가 흥정하기귀찬아서 100페소거린데 200페소줄게 하니까 ㅇㅋ 한다

팁은 택시를타면 어디가주세요 할때 꾸야를 붙이면서 잘몰라도 아는거처럼 목적지를 얘기해라.. 혹시 위에같은 문제가있으면

화내면서 싸우거나 하려고하지말고 웃으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면 왠만한 기사들도 웃으면서 대충 넘어간다

싸우다가 기사도 같이 빡쳐서 싸우는경우도 종종 봤다

꼭 필리핀이 아니더라도 다른나라갈때 특히 공항에 있는 택시들 사기가 되게많다. 돈더받는거 외에도 돈 소매치기라던지

다른곳으로 데려간다던지  그 나라를 처음가고 잘모르겠을땐  인터넷 검색한번해보고 가라 (택시관련 목적지관련)

아니면 좀 귀찬터라도 그랩을 이용해라

이글이 호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그외 본인이 apt 마닐라 궁금한 질문있으면 받는다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