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대있다가 운영계 내려와서 일 가르치니 채송 보냈다가 사고내고 뭐라하니 앙심품고 긁음. 물론 난 어떠한 위력행사도 한 적이 없지만 긁혔으니 군기교육대로 ㄱㄱ싱 그날 사무실 터진건 안자랑.

2.그날 밤 본부 생활관에서 생각이 있냐 없냐 하면서 모두 한마음으로 갈구니까 듣기 싫다고 이불 덮음. 작전계 맞후임이 눈깔 뒤집혀서 미친듯이 발로 밟음. 물론 걔는 영창까지 감 쎅쓰. 작전계에 사람 한명 없으면 뒤져나가는게 사무실 전체라 배틀북 작성하며 밤하늘의 별을 셈.

3.결국 주임원사 판단으로 사무실에서 세절작업이나 시켰더니 호치키스랑 클립 빼는일 귀찮다고 그냥 세절기에 갈아넣어서 모터 타버림 애미.

4.이새끼를 이제 어떻게 처리할까해서 산재소대에서 사계작업 동원을 시키다가 제초반 모집한다길래 바로 보내버림. 근데 이 미친놈이 뭔 짓을 한건지 활주로 근처에서 제초하다가 불 내서 그날 소티 지연되고 난리터짐. 덤으로 제초반에선 왜 폐급새끼를 보냈냐고 개지랄 욕처먹고(중령 파일럿이 담궈버리니 대대간부들 전부 닥치고 ㅂㄷㅂㄷ) 결국 전설의 무보직 병사로 탈바꿈함. 그뒤 몇몇 잡역을 시켰으나 여전히 찐빠 투성이라 손놓은건 자랑.

요약 : 일만 못하는게 아니라 사람 옛맥이는대에도 도가 튼 완전체 또라이
포고에 누굴 보니 갑자기 아련하게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