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옆 헬스장 등록한지가 3년차인데

등록 목적이 운동이 아니고 샤워임....

보통 하루일과가 출근 - 퇴근 - 오프 - 시간남으면 옵치 아니면 수면인데

집에 늦게가서 샤워하면 잠이 안와서 매일 사우나 가다가 헬스장이 +ev 겠다 싶어서 잘 쓰고 있음 샤워시설 좋고 찜질방도 있어서 굿

얼마전에 앉으니 셔츠 배 부분에서 뱃살이 보이는데 충격...근데 이게 좀 웃긴게 ㅋㅋ 어떤셔츠는 갠찬음 같은 브랜드 같은 사이즈인데...

무슨차이인가 보니 어떤 셔츠만 단추 안쪽이 다림질을 어떻게 한건지 접혀있고 잘 안펴짐, 근데 이 몇미리 때문에 뱃살이 보이고 안보이고 차이가 생김

그래서 왜 집사람한테 다람질 이렇게 했냐 하니 알고보니 집사람이 다림질할때 쓰는게 세워놓고 옷걸어놓음다음 스팀으로 슉슉 문지르면 다림질되는 무슨 한경희 어쩌구 하는 기계가 있는데

이 기계 특징이 특정 재질의 셔츠를 다리면 단추 부분 안쪽이 접히는 부작용이 있는거였음, 앞으로 그거 쓰지말고 다림판에 누여서 하라고 할려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그 몇미리 때문에 잔소리하는 내가 개 쓰레기인거임 ㅋㅋㅋㅋ 그냥 내가 살을 빼는게 맞을듯 해서 오늘부터 운동했는데

헬스장 직원이 "오늘은 운동하셨나봐요?" 하고 묻는데 네 운동했어요 하니까 직원도 말해놓고 당황스러워함 ㅋㅋㅋ 헬스장에서 운동하는게 당연한건데...

앞으로 열심히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