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밤 내상을 깊게 입어서 쓰는글이니

두서없어도 양해바람

나는 혼자 하노이에 왔고 목적은

7:3 포커 유흥이었다

거두절미하고 4일차까지 돌이켜보니

만족도없는유흥에 돈을너무쏟은거같아서

클럽가서 헌팅 해 꼭 여자따먹겠노라 다짐하고

밤11시에 "따히엔 맥주거리"로 고고함

저 인파를 파헤쳐서 중간쯤가면

반은 감성주점들인데

서양인들 현지인들 춤추는모습

눈에 담기만해도 재밌거든 눈에담고있는 찰나

금방삐끼들은

"프롬 코리아?"

"빠구리빠구리 아 형아 일로와~" 시전

난 첫날에도 와봤었고 내성이 생겨서 여유롭게

생긋하게웃어주며 악수해주면서

넥스트타임~~하면

애기들은 쿨하게 알아서떨어져나감

이핑계로 거리낌없이 여자애들 손 팔뚝 만질수있음

쨋든 이거리를 한시간반정도를 걍 걷기만하다

슬슬 어디든들가자 생각하고

현지 삐끼동생이 뭐 무료니어쩌니 하길래

못이기는척 클럽으로 빨려들어갔지

들가자마자 우연히(?)

2층 계단에서 걸어내려오는 여자2이있었는데

이친구가 인사하더니 나한테 친구라고

쟤넬붙여준다네? 몇가지생각을 바로했지

나도 얼핏들었거든 클럽에서 바가지당하는 방법 등등 ㅇㅋ저여자2만 조심하면대는거군

바로 띵킹프로세스 세워놓고 입장!

와우 문열리자마자 시끌벅적하니 즐거워지긴했음

그렇게 난 인파를 헤쳐 동생 뒤를쫓아 빈자리

스탠드테이블에 왔는데 정신이다시 바짝들었지ㅋㅋ

내가 눈알굴리는걸 얘가봤는지

테이블무료라고 안심시키면서

현지어메뉴판을보여주었고 동시에

그여자애가 내테이블에같이따라왔어

첨엔 눈길도안줌ㅋㅋ자 다시

책장처럼되있는 메뉴판이었는데

한5초정도 바라보았나

당연히가격부터보였지

400만동 350만동ㅋㅋ(아 이런식?)

좆까 볼것도없다 뭐가일케비싸냐고 물어보니

와인페이지라고 맥주는 넘기면있다네

아ㅇㅋ하고 이여자애꺼랑 같이 2병시키면 되겟냐 물어보더라?반강제 느낌? 찝찝했지만 2병 36만동

한화로 2만원 채 안되서 쿨하게 시키기로함

시켜주니 여자애가 실실웃는데 귀엽더라

나도 혼자온여행이라 내심 눈치안보고 혼자춤추고 테이블벗어나 놀고싶어서 나신경쓰지말고 너가서놀아도댄다하는데 잘안가려고하더라

남자애도 마찬가지고ㅋㅋ 영업인가?

뭐 쨋든 알아서해라 생각하고 멋쩍게 있긴그러니까

시끄러운 클럽안 핑계로 정적없이 여자애랑

번역기로 대화를주고받다가

서있기힘들어서 바에같이앉았음

서로 마음이열린시점같아서 얘가슴팍에 꼳혀있는 선글라스 빼집어들고 써도대냐물으니까

쿨하게 Ok해주대

근대 얼굴올려도대나? 문제되면 글지울게

숙소침대뉘어서 글싸지르려니 힘드네

다음이야기는 다음에쓸게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