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좋은 사람, 창의성좋은 사람, 돈많은 사람 등등 한 가지 특화된 빌런들은 홀덤이든 생물학적으로든 적지않다봄.하지만 자연은 '시간'이라는 요소를 통해, 독주하는 빌런들이 결국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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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은 사람, 창의성좋은 사람, 돈많은 사람 등등 한 가지 특화된 빌런들은 홀덤이든 생물학적으로든 적지않다봄.
하지만 자연은 '시간'이라는 요소를 통해, 독주하는 빌런들이 결국엔 장수하지못하고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듬(만든건 표현일뿐, 무작위긴함)
환경에 적응한 개체가 일단 다른건 다 논외로해도 '수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유리한 계층을 이어나가는 것처럼
결국 홀덤도 어떤 정답은 없지만, 단기적 빌런들보다 그냥 해당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한 자가 살아남는 구조라고 생각함.
물론 빌런들의 경우 홀덤엔 안어울리겠지만 자기 재능에 맞는 직무로 생계를 바꾸면 얘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예를들어 봄. 오프라인의 경우 재능은 압도적인데 대인관계에서 지나치게 겸손치못한 사람이 있다면
처음 몇번은 유리한 페이스로 게임을 리드하기도하고, 설령 나머지 플레이어가 그 사람보다 재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지역단위 가게에서 플레이어들의 수는 무한정이 아니기때문에, 그 중 일부가 앙심품고 이 악물고 짱구치거나 본인 핸드가 주변사람들에게 마킹당하기 쉬움.
그럼 아무리 천재가 와도, 결국 이 게임에서 배팅을 하고 플레이를 하는 그 테이블 혹은 그 가게는하나의 사회이기에
한 몇 개월은 꾸준한 칩리더의 포지션으로 리드가 가능하더라도 갈수록 견제당해서 점점
장수하지 못하고 죽기마련임. (근데 이러한 인간관계에서의 상도덕은 사실 어디서나 기본적이라고보긴함..)

그리고 온라인의 경우엔 오프라인보다 훨씬 편한 접근성으로 인해 위의 오프라인에서의 문제는 마킹이외엔 잘 없겠지만
온라인도 온라인만의 특이점을 갖고있기 때문에 우습게봤다간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AOF임.

그래서 갠적으로 나는 오프라인/온라인간의 비교도 별로 안하는 편임. 오프라인이냐 온라인이냐 토너냐 비토너냐에 따라
아랫구간에서는 기본기적인 측면은 다 똑같겠지만 결국 상위권에 진입할수록 다 특이점이 다르다보고
결국에 그 특이점에 맞게 적응할수있는 플레이어가 위너가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 각각 상이한 특이점때문에 포커류에서 위닝 엣지는 있을수 있어도, 정말 압도하는 절대 강자가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하기도하고.

또한 인간이란 생물은 도구를 통해 진화해왔음. 난 홀덤에서 솔버같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도 그런 유형이라고 생각함.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프로그램이 크긴해도 그걸 진득히 활용할만한 그 '성격'이 오래간다고 생각함.
사실 쿨러는 가혹한 자연의 산물임. 홀덤의 기본전제는 어찌됐든 내가 갖은 카드를 상대는 들고있지않을것이라는 배제를 기본으로하기에. (물론 이머저도 핸드찹이 떠서 원핸드플러쉬라는 운빨 미니게임 되는 경우도 사실 꽤 빈번하긴 하지만...)
하지만 그러함 속에서도 굳은 멘탈로 꾸준히 게임하며, 그 지루하고 긴 프로그램 보는걸 해오는 사람이라면 사실 초반에 화려한 포스는 없어도 오래가는 유전자들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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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08: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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