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홀덤 이제 4개월차인 홀린이라 주제 넘은 생각일 수 있습니다.

지적 및 지도편달 감사히 받겠습니다.

wpl이란 어플을 알게 되고, 첫 스타트 패키지 및 다이아 10만원치 사서 고수방에서 잠깐 플레이 하다 프로방에서 일주일 가량 플레이 하고 마스터 방에서 6일정도 플레이 중입니다.

2테이블을 돌리면 거의 위닝을 하는 편이지만 3~이상 부터는 꼭 한 테이블에서 마이너스가 심하게 나다보니 늘 본전을 맴돕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2테이블이 기준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방은 본인이 루즈 어그레시브 플레이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리딩을 어느 정도 하는 편이라면 플레이하기 좋은 풀인 거 같습니다. 거의 매일 오전~저녁으로 보이는 고인물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본인 패 맞추기 바쁘신 분들이 많아서 프리플랍, 플랍, 턴, 리버에 배팅이 대부분 정직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익스플로잇까지도 필요 없고(고인물 제외) 루즈 어그레시브하되 올인 싸움만 잘 피해도 충분히 위닝을 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마스터방은 익스플로잇이 필수인 거 같습니다. 방 자체가 그리 많지가 않다 보니 늘 보이던 분들이 대부분이고 다테이블이셔 어느 테이블에 가도 보이던 분이 보입니다. 그동안 뱅크롤도 충분히 쌓으신 건지 배팅 자체도 시원시원하고 배팅 텀의 시간이 굉장히 짧은 편이라 철저히 자기 플레이에서 벗어나지 않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가끔 열리시면 스타일이 달라지긴 하던데, 3~4바인 정도 잃으면 다시 이성을 찾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익스플로잇을 최대한 디테일하게 마킹하고 팟 사이징에 능숙하신 분들에겐 좋은 풀인 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 배팅 금액으로 팟사이징을 조절하는 게 미숙해서 마방에선 위닝을 하다가도 본전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여기서 소신 발언을 조심스레 하자면, 아직 겨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이지만 wpl에서 느낀 점은 분명 위닝을 하고 수익을 내기에는 좋은 풀이 맞는 거 같습니다. 근데 실력을 늘리고 좀 더 상위 플레이어가 되기에는 한계점이 분명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카지노에서 경험 했을 때는 결국 딥스텍에 강해야 하고 딥스텍을 플레이 하면서 데이터를 쌓아야 상위 플레이어에 다가갈 수 있는 경험치가 되는데 이 어플은 딥스텍 자체가 불가능한 시스템이라 실력을 쌓기보단 어느 정도의 절제력과 플레이 타임을 길게 가져가면서 수익을 내기에 적절한 풀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플을 해보고 싶은데 망고라는 곳은 어찌저찌 게임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도 머니를 구할 수 없단 사실에 오열 중입니다.

사실 이 글은 망고를 하고 싶다는 홀린이의 징징글이었습니다.

(혹시 망고 100방 이상에서 플레이 하려면 뱅크롤 어느 정도가 필요한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