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감있게 꾼 꿈 이야기 한번 해보겠음...

1. 몇일 전 잭팟으로 먹은 1.4만불로 러캐/올폴해서 또 올라가기 시작

2. 망고 정리 좀 하고, 1만불 남은 시점에서 천방에 한번 도전하고 싶어짐.(Aof)

3. 딱 한판만하자 하고 들어가서, 첫판 빅 AQ로 먹고 바로 튐. 이때 너무 짜릿함을 느낌. 한판에 1000불이라니..

4. 이후 러캐를 하다 보니 점점 무료해짐

5. 수딛커넥으로 오픈했다가 3벳먹음 걍 쌩올인 박아버리고,

이겨도 져도 큰 느낌이 없음. 도파민 부족을 느낌.. (이때부터 정상인이 아님)

6. 별 생각없이 있다가 이틀전 밤 상황 발생..

7. 만취상태 새벽에, 천방 올폴 그 느낌이 잊혀지지가 않음.. 그 느낌이 너무 다시 느끼고 싶어짐.

8. 결국 만점 좀 넘는거 들고 천방 입성.

9. 처음에는 쫄아서 A5, 55 등 원래 박아대던 패로도 못박고, '아 들어갔음 내꺼였네' 라는 후회를 연신함.

10. 쫄아있는 내 모습에 화가나서 어차피 잭팟머니, 원래 없던걸로 치자 생각하고 박아대기 시작

11. 진짜 거짓말 안하고, 브레이크 없이 쭉 내려감. 늘 그렇듯 이기던거 넘어가고 / 지던건 걍 지고

12. 정신 차려보니 3천점 남음. 불과 몇분만에 7천점 넘게 잃은거임.

13. 방나가기 누르고, 술이 확 깸. '이거라도 남겨야지…' / '3천점 남은게 어디냐…'

14. 미친듯이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 아 너무 아깝다. 시..ㅂ…

난 진짜 미친건가.. 무슨 홀짝한판에 150씩을 태우냐 내가 뭐라고..

15. 진짜 내 자신이 너무 역겹고, 원망스러움.. 홀덤좋아하던 내가 어쩌다 이런 미친 도박쟁이가 되었나.

16. 진짜 허탈하게 남은 점수를 보다가,, 또 선택을 하게됨..

이 선택이 또 미친결말을 불러오는데..

마지막 선택 뒷이야기는 담에 남겨봄. .

추가.. / 마지막 선택 알아맞추는 분께..아주 약소한 선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