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스트립쇼 썰 https://www.pokergosu.com/best/35890372?page=1

생각도 못하게 추게 계속 가서 나도 얼른 이어서 쓰고 싶었는데 여친크리+ 출근으로 인해 2일간 포고에 들어올수 없었다

그렇게 나는 구이나닮은녀를 보며 (앞으로 구이나라고 칭하겠음) 혼잣말로 예쁘다,, 했는데

구이나가 뒤돌아서면서 나 이뻐요??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뭐지..? 한국 사람이었나하면서 한국사람이세요..?했어

왜냐하면 구이나가 머리를 또 양갈래로 묶고 있었기 때문에 한녀들은 양갈래머리는 진짜 어릴때 빼고는 안하자나

그래서 말을 붙여보니 구이나는 교포출신이더라고 2세대랬나 3세대랬나 일년 지났더니 좀 헷갈림

나는 구이나가 맘에 들었기 때문에 오 ~ 한국말 잘하시네요~~ 하면서 말을 붙였고 이미 스트립쇼에서 한껏 발딱 서서 왔기 때문에 다이렉트로

혹시 괜찮으시면 저랑 맥주 한잔 하실수 있을까요?? 했따 ( 이때 일본녀꼬시고싶어서 비행기에서 연습했던 일본어로 서투르게 시도함 )

와타시노 ,, 칸고쿠진데스,, 아나타 키레이데스 잇쇼니 노무 데키마스카..? ( 대충 난 한국인이고 넌 이쁘다 혹시 술한잔 할수있냐 이런뜻임)

그랬더니 구이나가 풉~~하면서 웃더니 자기가 친구랑 있어서 지금은 힘들고 인스타 아이디를 알려달라고하더라고

나는 구이나 옆에 여자 1만 있는줄알고 여자 2명이서 있는건줄 알고 이건 됐다~~ 하면서 애기 낳는 상상중이었는데 알고봤더니 옆에 남사친도 한명 껴있더라

ㅅㅂ그래서 하 오늘 조졌네 하고 일단 인스타 아이디 받고 친구랑 존나 각나왔는데 옆에 남자 그냥 패고싶네,, 하면서 헌팅술집을 찾아 떠났다

일본식헌팅술집은 여자는 술값무료 안주도 2갠가..? 무료라서 일본헌포를가면 여자 50명에 남자5명 이런 비율로 있다고하더라고 대신 남자는 들어가면 술값도 입장료도 비싸고 합석하면 여자 술 다사줘야함 입구에 남녀 성비가 몇명인지 대놓고 써있음 그래서 아.. 이건 너무빡세다 차라리 저돈이면 스읍~~하고 서비스를 받으러가지,,, 하고

한국포차를 가기로했다 내가 기억하는곳은 임창정 소주한잔, 1943, 그리고 무슨 퓨전술집같은곳 하나 있었는데 셋 다 후기가 나쁘지 않다는걸 검서칭을 통해서 찾고 일단 1943으로 들어갔다

1943 들어가니까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나보다 덩치큰 여자 두명 있는 테이블이랑 내기준 존예+귀요미 2명 테이블이 있었다 나머지는 그냥 한국남자들이었음

나는 이미 술도 한잔했고 풀발 상태라서 당장 헌팅 가고싶었는데 친구가 테이블 앉자마자 돌격하면 너무 속보이니까 안주라도 나오고 소주 한두잔 먹고 가라고하더라고

그래서 흠,, 하면서 일단 맘을 진정시키고 이미 마음은 저 멀리 떠났는데 둘이 뭔 술을 마시냐,,, 하면서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에 다트기계가 있었다. 나는 한국에 있을때도 가끔 다트치러 다녀서 웬만한 일반인은 개바를 수준은되는 수준이었고 옆에 남자테이블 있었는데 취했는지 여행와서 신났는지 갑자기 나 혼자 다트연습하는데 다트 한판 뜨자고 지면 안주하나 내기하자고 하더라고??

가볍게 이겨주고 이제 슬슬 헌팅각잡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존예+귀요미가 다트하러오는거야

그래서 괜히 옆에서 나도 다트 한판 더하면서 눈치를 살피니까 나한테 다트 어떻게하면 잘던질수있냐고 물어보더라고 둘다 일본인이었는데 한국문화를 좋아해서 드라마 보고 좀 배우고 혼자서 공부 좀 한거같더라

그래서 아 다트는 이렇게하면 편하다 하면서 팔이랑 살짝 터치터치하다가 근데~ 이런거는 그냥하면 잘 안늘어요~~ 그쪽 친구랑 제 친구랑 묶어서 2:2 팀전으로 한번 해보는게 어때요? 지면 소주한잔먹기~~ 하니까 바로 ok 하더라고

아~ 이건 각나왔다싶어서 여자애들이 가위바위보할때 야 난 무조건 존예녀다 니가 귀요미 데려가라하고 가위바위보 짜고쳐서 진팀 이긴팀 나누는데 난 존예녀랑 팀했다

존예녀랑 다트하는데 술을 좀 마셔서그런가 진짜 이뻐보이긴하더라고 그래서 다트는 대충 발라주고 혹시 괜찮으시면 합석 ㄱ? 해서 자리에 앉았더니 바로 알겠다고하더라고 근데 여기도 한국이랑 똑같은게 합석하면 바로 여자테이블 돈나온거 남자테이블에 묶어버리더라 직원이 알아서,,

그래 이건 투자야~ 하고 이제 술을 먹기시작하는데 존예녀는 지금도 꽤 유명한 패션브랜드에서 일하고 있었고 귀요미는 알바충이었음

혼자 손주 낳는 상상하면서 결혼하면 한국에서살까 일본에서 살까하는데 존예녀가 담배피냐면서 라이터 있냐더라

ㅅㅂ 군대에서 전여친한테 차이고 금연 3년차였는데 존예녀 말 듣고 3년만에 담배피러 나갔다 .

친구랑 귀요미 두고 둘이 담배피러 나가서 담배 3년만에 피니까 바로 기침하는데 원래 담배피는거 맞냐더라 그래서 사실 금연중이었는데 너랑 둘이 있고싶어서 나왔다하니까 막 웃길래 은근슬쩍 손도 잡고 살짝 꽁냥대다 내려옴

이제 친구도 살짝 각 나와보이고하는데 이미 시간이 새벽한시쯤됐던걸로 기억함 그래서 어디갈까,, 하니까 친구가 임창정 소주한잔 가자는거야

근데 임창정 소주한잔이 나랑 친구랑 둘이 에어비앤비 잡았는데 소주한잔 바로 근처였음 그래서 바로 눈빛교환하고 아.. ok 접수했다 브로

나도 소주한잔 밀고 여자애들도 원래 한국문화 좋아하니까 거기 좋다면서가자고하더라고

그렇게 소주한잔을 갔는데 기억에 한두시간 있으면 마감인데 괜찮냐길래 오히려 좋아~ 하면서 앉았음

그렇게 한잔두잔 마시는데 ㅅㅂ 친구 파트너가 갈수록 취하는거야 원래 취하면 좋아야하는데 그 여자들 그거알지

여자 둘이 다니면 한명이 보호자인거 ㅅㅂ 알고봤더니 존예녀랑 귀요미랑 1살차인데 존예녀가 귀요미를 거의 딸자식처럼 보호하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하,, ㅅㅂ 좆돼따 이거 쟤때문에 나까지 엎어지겠네,, 어떻게하지,,하는 와중에 가게 마감이라길래 일단 나왔음

일본애들이 그런건지 걔네도 나한테 호감인건지 소주한잔은 존예녀가 계산해줘서 고맙다고하고 나옴

그래서 아.. 이제 술집도 다 문닫고했는데 너희는 집이 어디냐하니까 택시타면 5만원정도 나오는 거리라고 자기들은 이제 전철역가서 첫차 기다리다가 집에 가겠다는거야

그래서 이거 어떻게하지,, 하면서 그래도 좀 아쉽지않냐고 혹시 너희만 괜찮으면 술 안마셔도되니까 우리 에어비앤비로 갈래?? 방도 두개고 뭐하면 니네 둘이서 방에서 문잠그고 있어도된다고 레이즈를 갈겼음

잠깐 3초정도 정적이 흐른뒤 술취한 귀요미는 알겠다고했는데 존예녀는 그건 안되겠다고하더라,,

그래서 하,, ㅅㅂ 망했네 내스타일이여서 진짜 오늘하루 스읍이 아니라 잘되고싶었는데 표정보니까 나가리된거 같더라

그래도 혹시 몰라서 카톡 아이디 받았는데 그냥 카톡도 반응 뜨뜻미지근해서 좀 하다가 접었다 현타 온 상태로 집에와서 자고

다음날 이제 구이나한테 인스타DM이 왔음 어제 잘들어갔냐고 //

여기 형들은 결국 스읍~~ 썰을 원하는거 같은데 스읍~~ 실패라 여기까지만 쓸까싶다,,은근 부담이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