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음을 먹고 마닐라 입성 3일차

3불렛까지 예상했던 메인을 한방에 통과해버리면서 할게 급격히 없어짐

그래서 잭팟 기대를 안고 캐쉬라도 쳐보자 하고 새벽 50-100 200bb 입성

2시간정도 치는데.. 거의 공동묘지 느낌이었음

한명이 림프인하면 6웨이는 기본에 맞으면 300페소 뱃

콜나오면 턴첵 리버 첵...

레이즈 나와도 3뱃같은거 정말 드물고 중간에 또 한명이 플랫하면 콜콜콜.. 53o 42o 이딴거 들어올때마다 참여해서 다같이 놀고 싶었지만 니트본능으로 꾹 참았음

그 이후 btn에서 KK딜링

UTG 림프

UTG +1 3bb 오픈 (여기서부터 뭔가 왔구나 느낌)

CO 플랫

정상적이지 않은 곳에서 정상적인 사이즈를 쓰는 것은 그들에게 실례라고 생각

Hero는 KK로 200bb 생셔브함

그 순간 꾸벅꾸벅 졸던 필리피노 할아버지들 다들 번쩍하더니 나를 죽일듯이 노려보기 시작

UTG 랑 +1이 한참을 꿍얼거리더니 죽고 정작 CO에서 콜이 나옴

AKo;;; 고마운 마음에 트와이스 외쳐주고 결대로 50bb 먹음

그 이후 내 블라인드때만 다들 눈에 불을켜고 3bb 5bb난리치길래 한 10bb녹고

2시간동안 죽은듯이 앉다가 졸려서 +50bb 아웃

다같이 50bb 숏스택 앉아서 림프 콜콜콜 잭팟헌팅하는 모습 보는데 좀 현타가 씨게 오더라.. 그중에 몇명 졸고있고

이런걸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나 싶었다

그냥 하던대로 토너만 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