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하다

지방에서 일 찾고 일 시작하는데

마음 한 켠이 우울한가 보다

먼저 전화 잘 안하시는데

내일 만나서 talking 예정임

나도 우울하지만 내가 밝게 밝게 받아드려야겠다

아직 결혼은 안하셨는데 모아 놓은 돈도 있고

대학원(석사) 까지 열심히 다니신 분이란 말이지

섹드립 치지 마라

궁서체로 나랑 의형제다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내가 순수했던 시절

잘 받아주시긴 했어

어쩌다 친해진건지 알 수 없지만

공익 때부터 알고 지낸지 8년 되었다

내가 백수의 왕이지만 이 누나 결혼하면 축의금 50이상 할 생각이다.

내가 가장 밑바닥이고 힘들때 유일하게 밥 사주고 꺼내줬거든

나 같은 쓰레기도 고마움은 잊을 수가 없더라

너희도 너희가 해줄 수 있는 한도에서

불쌍한 친구들 보면 잘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