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어떤 사람들은 국내필드를

요상한 피쉬들이 넘쳐나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물반고기반 똑같다 까는 사람들이 있음

내 생각은 좀 다른데.

물론 어떤 필드건 신규 진입한 피쉬들이 있기 마련이고

상황에 따라 물반 고기반의 필드가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함.

하지만 토너먼트의 경우는, 캐쉬나 링게임에 비해선 확실히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많고

젊은 층의 경우는 더욱더 유튭영상, 이론영상이나 이론서적, 구글링 등으로

어느 정도 확률적 기반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아재층 보단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사실.. 공부 하려고만 하면 정보는 넘쳐 나잖아.

서적을 구입 하더라도 대부분 라면 냄비받침으로 써서 그러지..

홀덤펍이 자리잡고.. 지금의 대회사 호텔 이벤트까지 오기까지

19년도 ~ 24년도까지.. 약 5년여의 시간이 지난거 같은데

초기와 지금을 비교해 봐도 플레이 수준이나 피쉬 비중이 확연이 차이남을 느낀다

매니악 피쉬들은 갑부가 아닌 이상.. 결국은 파산의 길을 갈 것이고

내상 회복하고 컴백하는데 치유 시간이 걸리겠지..

생존한 플레이어들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레벨업 되면 레귤러가 되어 살아남을 거고..

탑 플레이어까진 아니더라도 듬성듬성하지 않은 만만찮은 플레이어가 되겠지..

현재가 그닥 경기가 좋은 시기도 아니고.. 지갑 얇아지면 아무래도 레크들은 줄어들게 되고

레귤러들이나 준수한 플레이어들만 남게되면.. GTO , 익스플로잇 쌈하면서

엣지를 찾기가 좀더 힘들어지겠지..

피쉬의 페이아웃으로 국내에서 파테가고 우승하기 좋았던 시기는

22년도 정도까지가 아니었나 싶음..

오프라인 토너먼트 필드가 좋아지면서

온라인만 치던 고수들이나.. 언더 캐쉬 레귤러들도 작년부터 오프라인 토너먼트 필드로 많이 나온거 같더라

결국은 현재까지.. 예전 보단 운으로 우승먹기 어려운

단단한 필드가 되었다고 봄

단속 이슈가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하이롤러가 아닌 Mass Main 토너먼트에서

네임드들의 모습들이 많이 줄어 들었을 거야..

이건 22년도 이전에 방수좋은 베리에이션 탓이라기 보단..

필드가 상당히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보는게 개인적으론 맞는 것 같음.

결론은.

개처럼 치는 인간들이 많으니 뭐니 해도

국내 필드의 실력은 향상되고 있다.

고.. 나는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