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작년 4월 30일부터 시작한 요리유튜브

일반적인 요리채널은 아니고 철저하게 식당 사장님들을 위한 유튜브임

때문에 표본을 넓히지 않고 오로지 식당 사장들에게만 노출되게 전략적으로 운영했다.

퍼스널브랜딩을 통한 업소용 레시피 전자책을 파는 것이 최종 목표였고

현재 구독자는 2만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시청자 분석을 보면 35세이상이 93.4%를 차지할 정도로 타겟팅에 성공한 채널로 만들어 지고 있음

식당을 운영하거나 아니면 업소용 레시피가 필요한 직군이거나, 아니면 업소용 레시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즉 내 채널에서 보급되는 컨텐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짐

영상당 평균 조회수는 약 1천에서 2천사이로 높지 않지만

난 어차피 이 사람들이 내 영상을 보고 전자책을 구매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나쁘지 않은 수치임

유튜브 영상수익도 한달에 10만원에서 30만원정도 쌓이는 거 같은데..지금까지 한 번도 안까봄

사실 별 의미 없어서 계속 쌓아두고 나중에 해외여행갈때 쓰려고 생각중

이건 내가 스마트스토어에서 파는 전자책이고

업소사장님들을 대상으로 만들었기에 가격도 꽤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그건 해당 직종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 시선에서 그렇게 보이는 거고

전문점 레시피 153개 745,000이면 겁나 싼거지...ㅋㅋ 장사해본 사람들은 앎..

(그리고 제육볶음 3인분, 5인분 이런 레시피가 아니라 제육 100인분 이런 레시피임..)

문제는 이게 진짜 제대로 된 레시피냐..이대로 만들면 정말 손님들한테 먹히는 음식이냐 그게 문제인데

그 문제는 내가 유튜브로 올려주는 영상으로 해결이 되서 거기서 설득된 사장님들이 스마트스토어로 와서 구매를 하는 그런 과정임

그리고 난 해당 레시피로 실제로 반찬가게 5년을 운영하면서 다른 지역에 반찬가게 2개를 오픈컨설팅을 했었고 장사가 잘 되고 있고 모든 부분이 인증이 가능한 부분이고, 현재도 식당을 (잘되는) 운영하고 있기에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시작함

아무튼 유튜브를 만들고 어느정도 구독자가 모였을 때부터 영상 하단에 링크를 넣어두고 책 구매를 유도했는데,

판매는 작년 10월 28일인가? 아무튼 10월 말에 시작해서

현재까지 판매량은 아래와 같음

책은 745,000짜리가 주력이고

다른 레시피 전자책도 99,000짜리랑 299,000짜리가 있음..

대부분 745,000짜리가 팔리는 추세고..

다 합쳐서 온라인 판매금액이 12,822,000원이고,

오프라인으로 745,000이 팔려서 (너무 연세가 많으셔서 인터넷을 못하심..그래서 이체받고 책은 종이책으로 보내드림..종이책이라고 해봐야 인터넷에 제본하는 데다가 신청하니까 배송비포함 1만원도 안함..거기다가 주문하면 바로 고객한테 쏴줌)

다 합치니까

지난 6개월간 13,567,000 (수수료 제하기 전)이 매출로 잡힘

알다시피 이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인건비라던가 금액이 전혀 없는 전자책이라서..실제 마진이 아주 좋음

요즘은 종이책도 같이 주기도 하지만 그거야 뭐.. (종이책 보내는 비용 1만원)

구매하는 사람들은 진짜 다양한데, 미국, 캐나다, 헝가리, 대만 이렇게 네곳의 해외거주 한국분들이 사가신 게 기억이 남고,

지방에서 함바식당 하시는 할머니가 사가신 것도 기억에 남고..

아무튼 퍼스널브랜딩을 나보다 더 잘하고 더 크게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같이 큰 재주 없이 음식을 하는 사람도 잘 파고들면 이렇게 돈버는 구조가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 작성했음..

퍼스널브랜딩과 전자책을 잘 연결하면 돈이 될 거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아직까지는 잘 진행되고 있고, 일부러 업소느낌 낼려고 가게 주방에서 촬영하는데 잘 모르는 인간들이 자꾸 번듯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라고 쓰잘데기없는 조언들을 하는 게 가장 스트레스임..

올해는 채널을 더 성장시켜서 5만명이 되는 게 목표고,

레시피를 좀 더 세분화해서 팔아보려고 기획하고 있음

본업인 식당도 바쁘기도 해서 요즘 영상을 너무 안올려서..(최근 두달간 3개 ㅋㅋㅋ) 영상도 자주 올려야겠고

꽃피는 봄에는 더 바쁘게 지내야 겠다.

추가로

추가로 이건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하는 2024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라고 좋은 아이디어 제출하면 그거 평가해서 지원해주는 지원사업중 하나인데, 다음주 수요일에 발표자로 선정되서 춘천 한림대 가서 발표한다.

총 20명 선정인데 발표자는 39명이라서 그 39명에 일단 서류는 통과해서 뽑힘

이거 잘 되면 지원금 최대 4천만 (평균 2500정도임)인데..운좋으면 뽑혀서 다 나올수도 있음

내가 낸 아이디어는 소상공인들 (식당) 테이블 단가를 올려주는 아이템인데..이것도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다들 열심히 살아라

바빠서 댓글에 답변은 바로 못할 수 있음..그래도 궁금한 점은 남겨 두면 답변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