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당연히 뭐 이룬 것도 좆도 없는 좆뉴비기 때문에 반박 환영임 근데 퇴근하고 손이 근질근질해서 씀

사실 저기서는 뭐 A게임을 위해, 틸트가 오는 걸 막기 위해 배리언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플레이 해야한다고 말하는게 본론이지만,

오히려 나는 그냥 어떤 상황에서도 A게임 자체를 유지할 수 있는 멘탈이여도

온라인이랑 오프라인 플레이는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함

사실 오프가 온라인에 비해서 가지는 장점은 필드의 소프트함이잖아

그거 아니면 똑같은 시간 들일 때 비교해서 핸드 수가 수십 ~ 수백배까지 차이날 수 있는데 볼륨 생각하면 오프를 갈 이유가 없지

물론 온라인에서 저렇게 해야한다고 하면 쳐맞아야 할 소리인데

오프라인은 확실한 EV 챙길 거만 챙기면서

상대가 질질 흘리는 -EV 행동들을 내가 줍줍하고 실수만 안해도 충분하잖아.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수익적이지.

그리고 또한 훌륭한 포커 플레이어는 배리언스를 피하지 않아야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건 온라인은 맞는 말인데 오프라인은 오히려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함.

온라인은 솔직히 배리언스고 자시고 걍 밥똥홀 조져서 한 달 동안 몇 만 몇 십만 핸드 조져버리면 싸그리 씹어먹지만

오프라인은 그냥 EV 마지널한 거 다 뽑아먹겠다고 배리언스 다 쳐맞아 버려서 다운스윙 오면 답이 없음

온라인은 러캐 4테 돌린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10시간 세션하면 2주면 흔히 우리가 윈레 계산 기준으로 삼는 10만 핸드 채울 수 있는데

오프는 진짜 딜링 빨리 되는 곳이라 한시간 30핸드 돈다고 가정해서 하루 10시간 밥똥포커만 한다고 해도 꼬박 1년을 해야 채움

하다 못해 요즘은 확실한 윈레 계산을 위한 핸드 수가 10만 핸드가 아니라 30만 핸드 소리까지 나오는데

그냥 오프에서는 말이 안되는 수치지

예전에 세미온 형도 마카오 하이 스테이크 가서 치면서 느낀 거 말했잖아

온라인은 배리언스 타면서 그냥 극한 EV 뽑아먹는데 집중하는데 여기는 완전 액션 없고 코파는 수준이라고

걔내들도 뭐 오프라인만 잘하는 애들도 아닐테고 포커 자체에 도가 튼 아귀들일텐데 뭘 몰라서 그러진 않겠지

결국 배리언스를 극복하려면 볼륨이 필요한데

오프라인은 그게 불가능하니까 차선책으로 배리언스를 줄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