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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18:15:47
저는 이형사입니다만ㅋㅋ
2024.01.24 18:34:46
내 인생 지금도 막장이지만
더욱더 막장일때
무의미한 시간 많이 보냈다
그렇게 1년2년지내다보니
진심 ㅈ될꺼 같더라
일은 너무 오래쉬다보니
일 할 엄두가 안나더라
운동은 너무 오래쉬다보니
살은 10kg이상 빠지고
폐인짓 했지
물론 지금도 폐인이다
근데
문득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
초등학교 입학할때
아부지가 사진 찍어줬던거
어무이가 중학교때 컴퓨터 사줬던거
훈련소 수료식때
부모님 지리도 잘모르는데
나 잠깐이라도 보러
먼 길 왔던거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
부모님한테 효도는 못하더라도
부모님 걱정 시키진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지금 어떤 생각을 하던
그 생각은 잠시 멈추고
한 3일간 목적지 정해놓지말고
게속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해봐
지나가는사람 구경도 하고
하늘도 올려다보고
나무들 꽃들도 구경하고
나름 기분 신선해진다
그런후에도 지금 같은 생각이 들면
그땐 전문가 도움을 받아봐라
나도 더이상 나를 컨트롤 못하게되면
정신과상담을 받으려 하고있다
너도 너만큼에 고충이 있을꺼 같다
너의 마음을 감히 다 알 순 없겠지만
힘냈으면 한다
화이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