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레인지가 안외워져서, 자의적 해석을 난무하면서 레인지를 이해해보는 글임 

레인지공부 #1 : UTG의 CO 3bet 상대시 QQ는 100% 레이즈였는데, BTN 3bet 상대시 QQ는 왜 빈도 레이즈였을까? 

레인지공부 #2 : UTG의 BTN 3bet 상대 레인지와, CO의 BTN 3bet 상대 4bet 레인지 차이가 같은 OOP임에도 심한 이유 

#3. 이번엔

 UTG (open) 을 상대하는 SB의 3bet 레인지에 ATs 이 빈도 레이즈/폴드인 반면, KTs은 확정 레이즈인 것에 대해 궁금증이 들었다.

( UTG오픈에 대항하는 SB 레인지 ) 

사실 누가봐도 ATs 이 KTs 보다 좋은거 아닌가? 근데 왜 KTs 은 UTG 상대하는데 3bet하고 ATs은 가끔 3bet하거나 폴드하는 걸까? 

이것은 조정 레인지로 솔버따라 바뀔 수 있는걸까? 아니면 UTG 상대할때는 KTs이 ATs 보다 좋은 것이 맞는 걸까? 

이런 부분이 결국 프리플랍 릭을 만들고 미세한 엣지의 차이를 만드는 것 같다. 왜냐하면 1차원적으로 생각할땐 이상하니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UTG 레인지를 다시 살펴보자

파켓류를 제외하고, 도미네잇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ATs을 SB이 3bet할 때, UTG가 이를 도미네잇 하고 있는 핸드는 파란색으로 표시한 6가지의 레인지다.

반면, KTs을 SB이 3bet할 때, UTG가 이를 도미네잇 하고 있는 핸드는 노란색으로 표시한 4가지의 레인지다. 

결국, SB의 3bet 레인지는 UTG가 덜 도미네잇하고 있으면서 UTG를 푸쉬할 수 있는 KTs이 ATs 보다 더 효과적이다.

(AT 이하의 Axs은 UTG가 3bet 콜하지도 않을 것이고, 기껏해야 A5s 만 4bet 블러프 레인지다, UTG 상대로 도미네잇이 거의 어렵고 당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렇게 살펴보니 SB의 3bet 레인지에 ATs 과 KTs의 차이가 이해가 된다. 

결국, 더 강한 레인지로 오픈하는 UTG의 특성상 높은 Ax가 많고, Kx는 논리적으로 Ax보다 더 낮은 카드까지 레인지를 형성하지 않는다. (AT까지 오픈시 K은 T보다 높은 J까지인 KJ으로 오픈해야 하니까) 따라서, Kx 류가 도미네잇 확률이 더 적은 것이다. 

따라서, SB는 AT보다 도미네잇 확률이 적으면서, KK을 블락하고 플러시와 브로드웨이의 넛 어드벤티이지가 있는 마지널라인으로 KTs을 3bet레인지에 포함하여,

덜 도미네잇되면서 UTG를 푸쉬한다. 여기서 덜 도미네잇된 것은 UTG의 4bet 맞을 확률이 훨씬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SB의 3bet 레인지 때문에, UTG의 4bet 레인지도 KTs이 특별한 핸드가 된다. 

SB가 ATs 보다 KTs 을 더 3bet하는 것을 알고있다. 따라서,

SB는 A라인에서 AK, AQ, AJ, 의 3가지 조합이 주류이고, K라인에서는 KA, KQ, KJ, KT 까지 조합이 하나 더 분포한다. 

따라서 UTG는 ATs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KTs을 4bet 블러프로 돌린다. 대부분의 SB가 3bet 치는 K 라인을 블락하기 때문이다. 

이상 오늘의 레인지 공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