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이용하던 포커룸이 무슨 파티를 열어, 포커플레이이어 들은 다 어디가고

완전 술판에 춤판이다.  이상한 여장 분장을 한 건장한 남성이 내게 술을 권하길래

무서워서 도망을 나왔다.

이건 뭐지?  하며 그 근처 다른 포커룸으로 이동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 테이블을 물색하는데

누군가 나를 반갑게 맞이해 준다.  살짝 술이 오른듯 상기된 그는 내 손을 잡고 가계문 밖으로 데리고 나온다.

'야 너 저번에 많이 땄지?  나 십만원만 빌려줘봐'

아, 네 안녕하세요.  빌려드려야죠.  하면서 가진돈 삼십만원에서 십만원을 그에게 건넸다.

그는 문재인 이었다.  문재인.

그의 얼굴을 보고 화들짝 놀란 나는 쇼파에서 잠을 깨는데, 

JTBC 뉴스의 손석희가 진지한 얼굴로 앵커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더라.

꿈에 나온 문재인과 눈뜨자마자 손석희를 보니 내가 죄인 같았다.

아., 왠지 모르게 섬뜩한 악몽이었다.

님들 이거 해몽좀.  오늘 오프갈려고 하는데 검거되서 기소되는 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