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가 조작, 전세 사기, 코인 사기 등의 뉴스를 많이 접한다.
남을 속여 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결국 사회를 붕괴시키고
동시 자신도 파멸한다. 

권도형, Madoff, 2008 금융위기, 대장동, 코인 사기, 주가 조작, 라덕현, 인천 전세 사기...다 똑같은 단단계 테마이다. 

어렸을 때에는 내가 살고 있는 두 나라. 
한국과 미국에 대해 자부심이 꽤 컸는데

국가가 나를 위해 뭐를 해줘서 떳떳한게 아니다. 

그냥 내 노력이 결실이 맺는 걸 경험하게 해줘서였다.

그래서 믿음이 갔다. 

공식이 통했으니까.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희망과 영웅들이 사라진 지난 20년이 흘렀다.
미국과 한국 둘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주변에 찾아볼 수 없으니 스크린을 통해 대리만족만을 할 수 있는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나/우리의 성공 방정식이다. 

당신이나 나나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져버리고 싶지 않다 
나를 잘 되게 하면서도 
최소한 남에게는 피해끼치는 건 안된다.
최소한 그것만이라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경쟁을 나름 좋아하고 경쟁을 통해서 너도 나도 성장한다는 걸 배웠고 
시장을 통해 인정받은 최우수 제품만을 원하고 
내가 만약 자식이 있다면 
그들은 나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또 경쟁하면서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게 
인간의 가장 큰 사는 이유이자 행복 아닐까. 

지금 나에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