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ㅍ 가는 곳이 있는데, 거의 자주가서 플레이어 얼굴들 왠만하면 다암.

그런데 오랜만에 갔는데, 처음보는 사람이 있더라고 나이 60대는 되보였음. 그사람 옆에 앉았는데, 캔 맥주 겁나게 마시면서 하더라, 타지에서 왔다고 함. 바인칩 겁나 쌓여있고, 플레이도 보니 겁나 피쉬 였음. 그래서 마음속으로 '오늘 너다' 생각함 몇명도 그리 생각함.

어느 정도 피쉬 였냐면, 핸드 레인지가 겁나 티남. AJo+는 프리 올인, 플랍에 낫씽으로 죽이는 벳 올인.

겁나 피쉬임, 그런데 하필 그날 따라 핸드 잘 안 들어오더라...

그래서 블라인드 1,2 인데 MP 스택 25만 정도, fpr 1.2  

난 CO 에서 A8s으로 3벳 2.5 했음 스택 20만. 옆에 피쉬 스택 50만 BTN 에서 콜, MP 폴드. 

플랍 KK2 레인보우. 내가 첵 하니, 피쉬 스냅 올인. 난 전에 피쉬 플레이 생각하고, 콜. 피쉬 Q5o

턴, 리버 블랭크. A하이로 쓸어 담음ㅋ

그러니 피쉬 겁나 맥주 들이킴. 2타임 끝나고 1시간 남았는데, 어째 마무리 분위기라. 올인 한 사람들 하나,둘 정산 하는데. 갑자기 피쉬가 정산도 않하고. 밖으로 나가는 거임...

그래서 관계자가 어디가냐고 하니까, 담배 사러간다는 거임. 이때 부터 이상한 느낌 감지함. 관계자 2명이 같이 갔음. 겜 30분 지났는데, 안옴. 그래서 딜러 한테 뭔 일 있는거 아니냐고 연락 해보라고함. 연락 해보니, 피쉬가 돈이 차에 있다고 주차장으로 함께 가는중이라함. 10분뒤에도 안와서 다시 해보니, 피쉬가 차를 못 찾겠다고 헤매고 있다고함ㅋㅋㅋㅋ알고보니 차키도 없음ㅋ

그때 부터 플레이어와 관계자가 돈줄 생각이 없었다고 겜 하면서 이야기함.

피쉬랑 같이간 관계자 한명은 가게로 와서 멘탈 부여 잡았음. 한명은 피쉬 지키고 있고, 피쉬가 은행 핑계로 10시에 입금 한다고해서 지킴. 

겜 마무리 정산 할때, 그때 부터 플레이어들이 갑자기.

다들 "어휴 나도 차에 갔다올게" 함ㅋㅋ

결국 다음날 이야기 들어 보니, 돈 못받음. 차용증 썼다함 미수 200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