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펍에서 가짜 플레이머니로 게임을 하는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해서
이곳에 기억나는 꿈을 써봅니다.
블라인드 만 이만 사만
히어로 바인 1000콩 (250bb)
조금 올려서 1200콩정도 있는 상황
Pre Flop: Hero is BB with A Q
2player limp, BTN raises to 24만, Hero raises to 100만,BTN Calls
빌런의 핸드레인지는 넓었으며 이지한 3벳 스팟이였습니다.
Flop: (210만) K J 3 (2 players )
3베터인 제게 유리한 보드이긴 하지만 레인지 벳을 할 수 있는 보드는 아니였습니다.
다만 히어로의 AQ는 빌런의 콜링 레인지 AK, KQ, AJ, Q10을 블락하고
거의 모든 폴딩레인지를 언블락하기 때문에 충분히 컨벳 하기에 좋았습니다.
Hero bets 70만 , BTN Calls
Turn: (350만) K J 3 10 (2 players )
히어로는 마운틴을 완성합니다.
작은 싸이즈의 컨벳으로 인해 빌런의 레인지를 캡 시키지 못했기에
KJ, J10 ,Q10 ,JJ, 33 등에 벨류를 얻기 위해 사이즈를 키워 턴에 하프벳 합니다.
Hero Bets 170만, BTN Calls
River: (690만) K J 3 10 5(2 players )
Hero Bets 400만, BTN Raise ALL IN
히어로 잔여스택이 대략 500정도 남았던거 같은데...
고민하다 폴드 했습니다 ㅜㅜ...
이길 수 있는 핸드가 KJ 혹은 A 블락커를 가진 AhJc 같은 핸드일텐데
히어로 남은 스택상 빌런이 히어로에게 블러프 칠 스택도 아니였고 빌런은 꽤나 이기고 있었으므로
오버블러프 할 이유도 없어서 더러워서 죽었습니다 ㅜㅜ
빌런이 이름난 레귤러들이였다면 콜했을텐데, 레크 플레이어라 죽었습니다.
이들에게 리버 첵레이즈 블러프 레인지는 거의 없고 이기고 있으면 보통 패시브하게 게임을 하는것을 알아서
히어로가 리버에 두텁게 친 베팅에 레이쓰가 나오면 넛에 준하더군요
빌런 핸드는 못봤습니다.
ㅡㅡ
히어로 에드온했다가 AK vs QQ 으로 1000콩 짤림
리바인하고 스택 좀 올림...
Pre Flop: Hero is HJ with A 3
림퍼 두명 있었고 Hero raises to 24만, SB raises to 80만, Hero Calls
SB는 꽤나 코쟁이였고 코쟁이인 히어로에게 3벳을 준것을 보면
아주 강력한 카드가 분명했습니다.
Flop: (160만) 4 6 8 (2 players )
3베터에게 많은 양의 오버페어들이 있지만
작은 싸이징의 컨벳으로 폴드시킬 히어로의 핸드도 별로 많지 않음에도 빌런은 작은 싸이징으로 컨벳합니다.
SB bets 50만 , Hero Raise 200만 , SB Calls
프로텍션이 필요한 9파켓, 텐파켓, 잭파켓 등은 이렇게 작은 사이징을 쓸것 같지는 않았고
이런 라인의 베팅이 가능한 핸드는 킹스 에어라인 퀸스 정도 혹은 보드를 미스한 AK,AQ으로 싸게 턴을 보고 싶어하는것처럼 보여
히어로는 레이쓰 150더를 선택합니다.
Turn: (560만) 4 6 82 (2 players )
빌런이 콜을 선택. 큰 사이징의 레이쓰에도 빌런이 콜을 하여 빌런 레인지는 오버페어로 캡된 상황
해당 보드에는 빌런보다 히어로에게 넛에 준하는 많은 양의 셋들과 투페어가 있고
2가 떨어지므로 인해 것샷까지 생겨 더블배럴을 하기 좋은 상황.
빌런의 캡된 레인지인 오버페어를 폴드시키기 위한 벳 사이징이 필요 했습니다.
홀덤은 이미지 게임이라고 하였던가.. 히어로는 코쟁이 이미지를 활용하여 오버벳을 선택합니다.
SB Checks , Hero Bet 700만 , SB Calls
빌런이 콜하는 순간 죶댔다 싶었습니다 ㅜㅜ
River: (1960만) 4 6 82 A (2 players )
히어로에게는 쇼다운 벨류가 생겼습니다.
여기서 강한 벳을 했을시 히어로보다 약한 핸드로 빌런이 콜해주기 어렵다 생각했습니다.
킹스 퀸스들이 못죽을만한 금액으로 베팅을 결정합니다.
SB Checks , Hero Bet 150만 , SB Calls
빌런은 먹하고 히어로가 팟을 가져갑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리레이즈 당하면 갈보가 없어지기에 아주 약간의 추가 벨류를 받는것보다
첵백 하는것도 좋은 선택처럼 보이네요.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게 좋았을까요? ㅎㅎ
기억나는 핸드들은 이정도네요.
가짜 플레이머니로 게임하는 꿈을 꿨는데 꿈꾼것을 적으려니 아무래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내일은 쉬는날이니 오늘도 한옵 출격해보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3.02.18 22:41:44
2023.02.18 22:42:13
@뜨면되잖아
2023.02.18 22:43:10
@조찐Ol
2023.02.18 22:44:33
@뜨면되잖아
몇일전 꿈에서 갔는데 오늘도 가보려고요
2023.02.18 22:46:04
두번째 핸드는 첵백이 나았을 듯. 리레이즈 맞으면 폴드하기도 애매하고 콜하기도 애매함.. 밸류벳할거면 차라리 약간 더 큰 사이즈를 써서 레이즈 맞으면 폴드하기 쉽게 하는 게 좋을 듯
2023.02.18 22:54:58
@Queens
2023.02.18 23:00:51
@조찐Ol
2023.02.18 22:55:05
@Queens
저기서 400만 밸류를 뽑아낼 핸드가 많지않아보이는데
2023.02.18 22:56:37
@6Soo
2023.02.18 23:00:50
@조찐Ol
좀 더 작은 사이즈는 어떠했는지요? 400넣으면 히어로 스택상 거의 팟커밋(물론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포기가 +++ev였지만...)이 되는게 아니었는지.
그냥 제3자가 보기에도 400이 아까워서 한 말
윽
2023.02.18 22:53:45
2023.02.18 22:54:35
@6Soo
2023.02.18 22:58:02
@조찐Ol
1월엔 미친 맥스볼륨임에도 ROI 10%정도로 마감
이번달엔 훨씬 줄어든 볼륨으로 약간의 마이너스 상태...
지식의 저주인지 다운스윙인지
공부가 도움이 되고있는건지(무조건 도움이 된다 생각하지만 결과는 아닌?)
모르겠지만 설렁설렁 하고있습니다
2023.02.18 22:59:59
@6Soo
또 오르는날이오겠죠 저도 지금많이 내려간구간이네요
2023.02.18 22:57:27
2023.02.18 22:59:13
@후방
2023.02.19 00:12:46
1번은 첵콜선호 할듯 상대 피쉬라면 더더욱
2번 저는 저 사이징 쓸바엔 첵백하고, 첵백할 바엔 사이징 키워서 벨류벳함
말 안해도 아시다시피 빌런이 리버에 도달하는 레인지중에 Ax가 없어보일 뿐더러, 있다면 AA 하나쯤.
리버에 AA 1콤있기도하고 빌런 레인지가 TT~KK 정도로 캡되있는거 안다면
해당 레인지 상대로 쉽게 벨류벳 할듯.
상대 3벳 레인지에 로우/미들 PP 없다면 리버 셔브에도 콜할수 있다고 생각.
2023.02.19 00:16:22
@Murder
2023.02.19 00:55:33
2023.02.19 09: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