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vs한국 1.5마핸 짤렸다고

밑에 글썼는데 ㅈㄴ 좋아하길래

이긴썰도 품

3k까서 3배 좀 안됬음 정배3개 갔음

정배충이여서 하여튼 앞에 두폴 맞추고 막폴이 벨기에vs일본 16강

이였음

벨기에 1.2-1.3  이랬던걸로 기억함 

무조건 먹었다 생각하고 친구한테 술 산다고 초이스나 보러가자고 가라오케 갔음 달토였나 어딘지 기억은 안남

아무튼 가서 초이스보고 신나게 술 마시기 시작하니까 전반이 끝나더라?

어라?ㅅㅂ?에이? 이기겠지? 별 생각 다했음

그렇게 술마시고 있는데 라스 종 울리더라 응 벨기에 골이겠지 하고

봤는데 ㅅㅂ 봤는데 왠걸 일본골 이때부터 시발 기분이 그냥 좃같아지면서 분위기가 존나 다운되고 놀기도 싫더라 

이때부터 안놀고 영상 봄 근데 좀 지나서 바로 일본이 또 처넣는거임

후반20분대였을꺼임 2대0 사실상 퇴근이지 그래서 하 ㅈ같다 이러고

걍 놀러왔으니깐 라스 종 떼고 걍 술마심 그러면서 그랬지

웨이터야 벨기에 골 넣을때마다 들어와서 알려줘라 벨기에 이기면 시원하게 팁준다고 그니까 예 알겠습니다 하고 나가더라

진짜 그런데 좀 지나서 들어와서 형님 벨기에 골 넣었습니다 이러고 나가

그리고 또 좀 지나서 형님 또 넣었습니다 2대2입니다 가능합니다 이러고 나가더라?ㅋㅋㅋㅋㅋ

이제는 봐야지 바로 영상틈 그리고 구라 아니라 후반 추가시간 4분줬을꺼임 일본이 코너킥이였음 추가시간 3분30초 지나서 일본도 막공하려고 진영이 많이 올라왔음 근데 골키퍼가 낚아 채더니 바로 덕배한테

굴려주고 덕배가 지네 골문 앞에서 하프라인 넘게 그냥 치달하면서

끌고 가더니 정확하게 패스 연결해주고 걔가 사이드에서 땅볼 크로스 딱 깔아준걸 루카쿠가 뒤에 오는 샤들리 한테 감각적으로 흘려주고 샤들리가 정확한 인사이드킥 으로 골망 흔들었음 구라아니라 버저비터였음

4분 추시인데 3분59초인가 넣음 거짓말 아니라 존나 짜릿하더라고

아가씨랑 친구랑 네명이서 그냥 핸드폰보고 소리지르고

그 순간 웨이터 들어오더니 형님 벨기에 역전입니다 소리지르면서 들어오더라?ㅋㅋ 지도 깠나 자기 일 처럼 좋아하더라고

그래서 가서50뽑아오라고 해서 30웨이터주고 아가씨들 10씩 팁주고

재밌게 술마시고 논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