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봤으나 어쩌다보니 게임은 자주 같이 못해봐서

대충 꽉맞고 친다 이상은 모르는 상태였는데

어제 옆자리가 된 김에 많이 관찰할 기회가 되었음

1. 첫 게임 열렸을때라 6포 상태

5000 10000 스타팅스택 32만

HJ(사실상 EP) 콜 CO 콜 BTN 여성 플레이어 콜

히어로 SB A5s 콜 BB 콜

5웨이인지 6웨이인지 열림

보드 6 6 J 모양 기억 안남

HJ 팟벳 CO 콜? BTN 20몇만 올인

HJ 콜 CO 콜

HJ 6Ts

CO 67o

BTN ㅋㅋㅋㅋㅋ JJ ㅋㅋㅋㅋㅋ

당연히 HJ CO 바로 리바인하고

일동 JJ로 버튼 림프했단 사실에 모두 충격...

'아니 나는 안쳤어~앞에서 다 때리니까...'

지나고 보니 대충 '나는 너희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고

너네가 날 괴롭힌거다.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같은 마인드 같았음

2. 뭐 대충 비슷한 림프팟 상황

플랍 A x x 턴 J

히어로 테이블 일어나서 다른데 가다가

올인나오길래 대충 농담으로

'아니 이번엔 AJ 아냐? ㅋㅋㅋ'

했는데 쇼다운 하고보니 ㄹㅇ AJ

다른 플레이어 또 터짐

뭐 대충 이런식으로 테이블 칩들 싹싹김치함

보통 프리미엄 핸드만 플레이하니

잃을 일이 있나?

대체 뭐하길래 종종 300 400플 깊다고 징징댄거지?

계속해서 관찰

3. 이젠 10000 20000 40-100인데

리바인하면 보통 60~100해서

대부분 스택 80~200정도 앞상에 깔아둠

10포

UTG 여성 플레이어 2만 콜

히어로 기억도 안남 폴드

히어로 왼쪽 루즈 콜링스테이션 형님 콜

CO나 BTN쯤에서 루즈 매니악 12만 레이즈

역시 3벳 버튼 빠진분들 답게

12만 플랫콜로 4웨이인가 5웨이

플랍

Q인가 J하이보드? 별 특징 없던 평범한 레인보우 보드

올첵으로 돌고

턴에 뭐 떨어지며 하트 2장인 보드 되었는데

UTG 여성 플레이어 갑자기 20만 강벳 ㅋㅋㅋ

UTG+2 아저씨 콜 (뭐여 왜 콜이지 히어로 매우 신기)

나머지 날아감

리버

A뜨고 첵첵

UTG 여성핸디 KK 오픈 ㅋㅋㅋ

UTG+2 아조씨 A5hs

'턴에 뽀쁠이라 받았다가 A가 떠버렸다'

히어로 : 아니 KK로 림프를...

여성 : UTG 잖아...ㅠ

히어로 : ??? 아니 12만 레이즈 나왔잖...30~40감으면 아조씨 날아갔을텐데

이 좋은 기회를...거의 최상의 상ㅎ...

여성 : 우씨 안그래도 날아가서 슬픈데 너 진짜 죽을래? ㅠ

히어로 : (...이게 뭔 플레이여?)

결론 : 라이브에선 매니악이든 LAG든 니트든

다들 자멸의 길을 걷는 셀프 사망 플레이를 한 후에

딜러탓, 자리탓, 카드탓, 본인의 불운을 탓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