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문신없는 173 66 썰 푼다

ㅊㅇ 공장 교대 돌면서 앰생이 마냥 살다 우연히

지금은 한물간 탐드완을 유튜브에서 봤는데 존나 멋있어 보이더라고

마이크로부터 시작해서 그렇게까지 올라간게 개 머싯자나

그래서 나도 씨발 저렇게 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상어책도 사고 홀덤 관련된 유튜브도 오지게 찾아서 봤지 물론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그러면서 링겜도 쳐보고 홀덤펍도 다녔는데 오늘 역대급으로 어이 없는일을 당해서 한번 썰 풀어볼게

ㅊㅇ ㅅㅈㄷ에 홀덥 펍들이 많은데 이번년도 9월에 가게끼리 담합을 해서 프라이즈가 70% 때로 씹창이 나있더라구

그래도 원래는 8~90% 정도는 됐었는데 말이지..

그래서 이런겜을 하는건 미친짓이다 생각해서 펍을 최근에 거의 안갔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랑 술한잔 하고 집에 드가려는데

아는형이 ㄹㅈㄷ에서 10짜리 13엔트리에 12개 뿌린다기래 낼롬 바이인 했지 거의 90%가 넘자나

역시 펍인만큼 탑페어면 올인 올인 하더라고 그래서 살살 눈치 봐가면서 더블업을 했는데

어떤 문신아재가 나한테 그러케 눈까리 굴려가면서 사람 따먹는거 아니라고 훈계를 하더라고

뭐 펍이야 다양한 사람들 많고 사건 사고들이 많으니 그려러니 하며 웃으며 조용히 넘어갔지

근데 나한테 그런말 한사람이 자기도 눈깔 굴려가면서 배팅을 하더라곸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살짝 취기가 있어서 사장님도 눈 굴려가면서 하시네요 ^^ 했더니 자기는 칩본거라고 씅내시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 

누구는 칩본게 아닌가..

그때부터 살짝 분위기가 쌔했지 ..

그래도 어찌어찌 5웨이 칩은 거의다 비슷한 상태 였는데

리버에 SB(아재친구) Utg(문신아재) But(나) 에서 첵첵첵 이 나와서 오픈 상황이 나왔는데 

SB가 K트립스로 먹는 상황이였어 근데 두장다 던지긴했는데 K말고 뒷장이 안보이는거야

그래도 내 3bet에 어떤 핸드로 SB에서 플랫을 했는지 궁금해서

Utg 먹 이후 나도 먹한 상태지만 딜러가 그냥 덮으려길래 뒷장도 보여달라캤더니

갑자기 Utg에서 불같이 씅내면서 이건 너가 먹했기 때문에 뒷장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자리에서 일어서시는거야

그래서 나도 순서 오픈이기 때문에 이건 투핸드 오픈을 해야한다 라고 했지

그러니까 하는말이 자기가 어디서 홀덤 가르치는 사람이다라고 하면서 이건 오픈 안해도 된다고 엄청 당당하게 말하더라?

진짜 어이없어서 한참을 벙쪄서 보다가 계속 바락바락 우기시길래 플로어 불러 달라캤지

역시 플로어도 이런 상황을 자주 겪어 봐서 그런지 서로 기분 안상하게

서로 간에 오해가 있었던거 같다 이런식으로 조용조용하게 넘어가려고 하더라고 

근데 그 문신아재가 끝까지 자기가 맞다고 바락바락 우기는거야

평소같으면 예 그러세요 하고 넘어갔을텐데 왠지 모르게 나도 오늘 호승심이 불타 올라서 화내면서

플로어한테 누가 맞는지 정확하게 얘기 해달라니까

진짜 끝까지 문신아재 눈치 봐가면서 누가 맞다고 얘기 안하고 서로 오해가 있었다고 그러더라고

그리고 나를 따로 불러내서 10 ~ 20 분간 이야기를 하더니 나머지 4명이서 게임을 끝냈다고

저희로썬 도와드릴수 있는게 없다고 하는거야.. 내 칩은....? 내 바인은..? 

게임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뭐 당연히 지금 안가면 먹된다는 이야기도 없었고 ㅋㅋㅋㅋㅋ

내가 거기서 한마디도 안했으면 아무것도 없이 그냥 집에 돌려보낼려고 했던거같아.. 내가 얼마나 호구처럼 보여서 그런걸까.. 순간 자괴감이 들더라고

반응 좋으면 후기 2탄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