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주살고 

결혼도 했고 포커를 너무 좋아했고 

깊은 공부는 못했지만 지난 4년정도 꽤나 진심으로 포커를 했어 

나는  타고난 그릇이 포커쪽으로는 아니라는 생각이들어 (배포가 작다그래야하나) 돈에 기가 좀 눌리는편 

온라인 오프라인 통틀어 

마이너스는 아닌데 뭐랄까 이정도 배리언스 강한 종목으로 이정도 수익으로는 영 만족스럽지 않아 

핑계라면 핑계지만 

결혼생활을 하고 와이프에게 큰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도 큰거같아 

이게 뱅크롤 문제에도 곧바로 직면하게되고 

이번 추게에 내 배드빗글이 올라갔는데 

사실 나는 저런 배드빗을 꽤나 자주 맞는편이라 

추게에 갈줄은 꿈에도 몰랐어 

근데 정말 흔하지는 않은가봐 ㅋㅋㅋ 좀 놀랐어 

오늘도 카지노 1/3에서 쳤는데 

초반에 런이 상당히 좋더라 

그러다 kk으로 AA만나서 상하고 

진짜 방수 개지리는 산타 있었는데 

그양반이랑 둘다 백드로우 플러쉬 인데 키커로도 지더라 

두 핸드다 그럴 수 있지만 

실제 캐쉬게임에서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봐 

근데 문제는 뱅크롤이 없어 다시 싸우면 100번 이길 자신이 있는데  그러고 집에가는데 너무 분하다 ㅋㅋ

온라인도 예를들면 내가 100점으로 1000점을 만들었어 

그럼 와이프한테 기분좋게 800점주고 이런식인데 

내가 배드런이왔을때 회수가 안돼 ㅋㅋ

차곡 차곡 좀 모아놓고 안정정으로 돌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게 너무 큰거같아 

이래서 유부남들이 비자금을 만드나봐 

통틀어 마이나스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꽤나 스트레스를 받아 

내가 원하는 기대치보다 결과가 안좋아서 그런가 

여튼 거의 한번도 쉬어본적 없는데 

당분간 쉬면서 뱅크롤을 좀 만들어 보려해 

공부도 좀 제대로 해보고 

ㅋㅋㅋ 모두들 많이 이기고 굿런해  

새해 복들 많이받고 

여튼 존나 뻘글인데 읽어줘서 고맙고맙